세러데이 위크앤드 나이스데이입니다. 빡빡한 이번 달 일정 때문에 1시간 일찍 나왔어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 했으니 팔로 미! 구리 돌다리의 화려했던 시절이 무색 하게 빈 택시만 돌아다녔고 도농-갈멜-다산으로 세분화 된 터라 나와바리를 삼아 열라 도토리를 모으고 있습니다. 언 놈이 구리를 서울 시에 통합한다고 한 것이여? 말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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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상봉은 경기 서울 구분이 없어요. 상봉시장에 손님을 내려주고 콜을 기다리는데 와우 이게 뭡니까? 내가 모르는 이곳이 어디냐고요? 분명 젊음의 열기가 아닙니까? 예주야! 상봉역이 핫플레스냐? 중화동-공릉동-묵동-상계동은 푸르디 푸른 스물 살 시절 청춘이 녹아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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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상봉터미널은 금강 운수, 강원 운수(서울-원주/서울-속초)가 다녔고 예쁜 안내양도 있었어요. 군사독재 때인 1985도에는 모든 통과차량을 검문 검색 하는 시절이었다는 것 아닙니까? "잠시 검문~있슴다" 상봉-홍천을 지나 근무자(전경, 헌병)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준 곳인데 로드 검문소는 진작에 없어졌고 작년에 상봉터미널 노선마처 페쇄 되었다니 아쉽네요. 소양강 44번 국도의 사랑, 장안대 해진이 고모, 상대원동 간호사, 중화동에서 미용실을 했던 영희, 정희는 나를 기억이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