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김규환 명장을
아십니까?ᆢ
필자는 김규환 명장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김규환 명장의 인생스토리를 요약하여 올려드리오니 그 분의 감동적인 삶을통하여 깊은 울림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김규환 명장은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하여 어린나이에 대구방촌동의 냄비공장에서 일하였습니다.
아버지는 병환으로 쓰러져있는 어머니 치료비를 벌기위하여 강원도 사북 탄광에서 일하셨습니다.
결국 어머니는 병환으로 돌아가셨고 동생과함께 배가 너무 고파 음식물 쓰레기를 뒤져 주워먹을정도의 가난에 시달렸습니다.
어느 날 한번은 쥐약을 먹고 자살을하려고 했지만 어린 여동생이 자살을 말려서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김규환명장은 강원도 평창이 고향입니다.
오직 노력 하나로 성공 자리에까지 오른 김규환 명장의 스토리를 통하여 다시금 오늘의 자기자신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요"
저는 초등학교도 다녀보지 못하였고 5대독자 외아들에 일가나 친척하나 없이 열 다섯 살에 소년가장이 되었습니다.
기술하나 없이 25년전 대우중공업에 사환으로 입사하여 마당쓸고 물 나르며 회사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제가 훈장2개. 대통령표창 4번. 발명특허대상. 장영실상을 5번 받았으며 초정밀 가공분야 명장으로 추대되었고 우리나라에서 상을 제일 많이 받고 명장이 되었습니다.
사환에서 명장이 되기까지 온갖 수모와 고생을 다 하였습니다.
당시 대우중공업 입사 자격은 고졸 이상 군필자였습니다.
당시 이력서를 제출하려는데 경비원이 막아 실갱이를 벌리다 당시 사장이 우연히 그 광경을 보고 면접을 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학력이 없는 저는 면접에서 떨어졌지만 가까스로 사환으로 입사를 하게되었습니다.
사환으로 입사한 저는 매일 아침 5시에 출근하였습니다.
하루는 대우 중공업 어느분께서 왜 출근을 일찍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저씨는 누구세요?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대답은 안하시고
"지금 하는 청소는 누구의 지시에 의해서 하는 것 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제가 좋아서 하는 것" 입니다 라고 했더니 "음 성실하고 훌륭하군 " 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선배들을 위해 미리 청소도 하고 기계 정비및 워밍업을 한다고 했더니 다음 날 정식 기능공으로 특별 승진되었습니다.
저는 2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하여 어김없이 새벽 5시에 출근하였습니다.
어느 날 다시 사장님이 저를 보시고 똑같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저는 또다시 똑같이 대답하여 드렸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저를 다음 날 반장으로 또 승진 시켜주셨습니다.
"제품에 혼을 싣지않고는 좋은 제품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요"ᆢ
"쇠를 가공시 1도 변할 때 쇠가 얼마나 변하는지 아는 사람은 대우중공업에서 저 혼자"밖에 없었습니다.
이 내용을 모를경우에는 계속하여 불량품만 생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이것을 알아내려고 국내에 모든 대학의 자료실과 대학 교수님께 물어보아도 기본 자료가 없었습니다.
저는 공장 바닥에 모포를깔고 2년6개월간을 집중 연구하였습니다.
그래서 재질,모형,종류,기종별로 값을 구하고 1도가 변할 때 얼마나 변하는지 온도치수 가격 조견표를 일일이 만들었습니다.
기술공유를 위해 이것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의 "기술시대"란 책에 기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기고는 실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3명의 공무원이 들이닥치며 저를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큰 일이 일어난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내가 산업인력관리공단에 제출한 자료가 기계 가공분야의 "대 혁명의 자료"였던 것 입니다.
만약에 논문집에 실릴경우 자료 유출이되어 일본이나 독일에서 알게되면 큰일이라 당시 노동부 장관이 직접 모셔오라는 것 이었습니다.
저는 공무원들의 손에 이끌리어 장관 앞에 섰습니다.
장관은 " 이 정보는 일본과 독일에서도 모르는 것이오"ᆢ!
"만약에 논문집에 실리게되면 엄청난 정보가 국외로 유출되는 것이니 노출되지 않게 실을 수 없으니 양해를 바랍니다"ᆢ
라고 말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장관은 저에게 특별한 당부를 부탁하셨습니다.
저는 그후 모든 일에 목숨을 걸다시피 업무에 매달렸고 연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노력하면 안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루는 입사 초년기에 무서운 선배 한 분이 업무 지시를 하였습니다.
하이타이 세제로 기계를 깨끗이 다 닦아놓으라고 시켰습니다.
저는 기계 전체를 하나하나 일일이 뜯고 하이타이로 물을 풀어 깨끗이 닦았는데 부품을 세어보니 무려 2,612개였습니다.
그것을 완벽하게 조립하여 다시 완전하게 만들었습니다.
6개월 지났을 때쯤이었습니다.
그 후 선배들의 호칭이 "야~
이 새끼야~"에서 이제는 "김군"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자기 기계 좀 고쳐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실력이 좋다보니 제대로 대접을 받고 이제는 저를 함부로 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난생 처음 보는 컴퓨터를 뜯어서 물로 닦았습니다.
제대로 사고를 쳤습니다.
그때 저는 처음 깨달았습니다.
제대로 알기위해서는 책을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저희 집 가훈이 " 목숨걸고 노력하면 안되는 일 없다"입니다.
저는 국가기술자격 학과시험에서 무려 9번을 낙방하였고 1급 국가기술자격시험에 6번 낙방하였습니다.
2종 보통 운전시험에 2번 낙방하고 창피해서 1종으로 바꾸어 5번만에 다시 합격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저를 "새 대가리"라고 비웃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1급 자격증 최다보유자는 바로 저입니다.
그것은 목숨을 걸고 노력하면 안되는 것 없다는 것이 저의 생활 신조 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현재 5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합니다.
저는 학원에 다녀본 적도 없습니다.
저는 외국어를 하루에 한 문장씩 천천히 암기 하였습니다.
집 천장과 벽.식탁.화장실 문 .사무실. 내가 가는 곳 마다 단어장을 붙치고 외웠습니다.
이렇게 꾸준하게 외우다보니 나중에 회사에 외국 바이어가 방문할 때 대화로 설명 할 수 있었고 지금은 5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제 자신을 위해 준비하고 노력했기에 기회를 만난 것 입니다.
승진이나 돈 버는 것은 자기의 노력여하에 달려있습니다.
세상을 원망하거나 불평하기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십시요.
그러면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남이 잘되는 것을 배 아파하지 말고 노력하십시요.
의사.변호사.회계사 각종 고시합격자들 모두 다 노력 하였습니다.
그들은 남 모르게 끊임없이 노력 하였습니다.
하루종일 쳐다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해답이 나옵니다.
저는 2만4천6백12건의 제안제도에 채택되었고 국제발명특허 62개를 받았습니다.
저는 일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건 개선하려고 노력합니다.
정말로 하루종일 쳐다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해답이 나왔습니다
가공기계 개선을 위하여 3달간 고민하다 결국 꿈에서까지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자동차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러나 윈도 브러시 오작동으로 사고가 났습니다.
교통사고 후 윈도브러시개선을 위하여 자나깨나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배가 물을 가르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습니다.
곧 바로 대우자동차 김태구 사장에게 제안을 하였더니 원도브러시 1개당 당시 100원씩의 로열티를 주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약속하고 오는 길에 고속도로와 길가에 차를보니 모두가 돈으로 보였습니다.
돈은 천지에 널려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돈은 들어옵니다.
저는 종교가 대우중공업교 입니다.
우리집에는 대우 깃발이 있고 식구들 모두 아침 밥 먹고 그 깃발에서서 기도합니다.
저는 하루에 두번 기도합니다.
아침에 기도하고 정문 앞에서 또 한번 기도합니다.
나사 못 하나를 만들어도 최소한 일본보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하고 기도합니다.
미치지 않으면 그 분야에서 1등이 될 수가 없습니다.
원하시는 일이 있으면 미적찌근하게 일하지 마십시요.
일을 하는둥 마는둥 빈둥빈둥 인생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모든 일에 목숨을 걸고 노력하십시요.
그러면 반드시 성취 할 것 입니다.
저는 하루에 3시간 정도의 잠을 자고 있습니다.
보통 9시경에 잠들어서 새벽 12시나 1시경에 일어나서 새벽까지 책을 보다가 출근을 합니다.
이제까지 700여 가지의 제품과 신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정말 목숨을 걸고 내 인생에 충실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인정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십시요!
김규환 명장은 대한민국의 기술자이자 교육자이십니다.
학력은 초등학교 중퇴이지만 한국폴리텍대학 기계공작과 2년과정을 이수하였고 인제대학교 석좌 교수도 역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6년 제 20대 새누리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의원으로 까지 당선된 입지전적인 훌륭한 인물이십니다.
오늘 김규환 명장의 스토리는 세상을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비젼과 꿈을 제시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김규환 명장의 삶의 스토리를 통하여 그동안 자신의 나약했던 자아를 발견하고 다시금 새 힘을 내었으면 하는마음으로 이 아침 글을 올려드렸습니다.
한국문화예술 아카데미에서는 김규환 명장을 초청하여 특강을 들을 예정에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 잠언 16장3절 )
고맙습니다.
칼럼니스트 이형권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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