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부소담악과 천상의 정원/104차 상컴올레
얼란 김일현 아오스딩
천상의 부소담악
청정한 담수에 기암절벽
병풍을 두른 듯 절경의 부소담악*
그 담수에 하얀 파도가 부서지고 나룻배 곡예를 한다
기암절벽에
노송이 기이한 춤을 추고
기러기 떼 여유로히 하늘을 함께 날으는 즐거움을 누린다
천상정원에
너른 바위를 기어오른
가시 선인장
연두꽃 피운 가슴을 열어
미소를 터뜨린다
밤꽃송이 몽올 몽올
상수리 바위를 타며
가을을 재촉하고
천상의 나팔꽃
빠빠~ 빠 빠~ 빠빠
빠빠
그리도 무더운
찜통더위도 삼킨다
*芙沼潭岳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에 있는 기암절벽의 자연경관으로 마을 앞을 휘돌아
흐르는 소옥천 주변에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700m 길이의 크고 작은 바위 봉우리를 말한다.
부소담악이라는 명칭은 대청댐이 준공되어 이 일대가 수몰되면서 추소리의 芙沼 무니 마을
주변 산이 물에 잠겨 '물 위에 떠 있는 산(岳)'이 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첫댓글 이번 올레길은 천상의 길을 걸으며
무지 행복했습니다.천상의 정원은
봄에 가면 더 환상일 듯 합니다
늘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즐감했습니다 ^^
아름다움이 넘치는 천상의 부소담악에 함께
해 빛을 더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너른 바위길 따라 가시 선인장 삶을 누리며 꽃까지 피워
미소로 반기는 신비로운 자태 우리들이길!
열대 식물이 겨울을 어찌 이기는지?
다시 보니
정말 아름답습니다
작품 사진 파가요
고맙습니다
회장님 부부의 수고 늘 감사 드려요~
녜 퍼가세요! 아름다움을 함께 즐기려 담을 헐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