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축년 마지막 일요일입니다.
마음을 모으고 삼귀의와 5계를 받고 자애경과 큰행복경을 읽었습니다.
늘 읽는 이 말씀이 나의 뇌리에 새겨지길 바래봅니다.
시간은 유수와 같이 흐른다고 하는 말이 정말 실감나는 것 같습니다.
세상이 바이러스로 곤란해하며 일상이 무너져도 그냥 흘러 갈 뿐이란걸 느끼며 나도 그렇지 않느냐?고
스스로에게 반문해보는 기회의 날이 되었습니다.
그자리에서 같은 기도를 하는 내가 같은것 같아도 같은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나의 오늘입니다.
매일매일이 흘러 윤회의 삶을 다시 받는 날이 오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 늘 선업을 쌓고 6근을 잘 챙기며 인간으로 온 이 귀중한 생을 잘 살아가야지 하는 마음을 늘 가집니다.
그러나 한순간 잊어버리고 나를 괴롭게하는 것들은 미워하고 원망하는 어리석음을 일으키고 있는 나자신을 보고 나서야
앗차 하고 말과 행동과 생각을 다시 추스리곤 합니다.
경전을 읽거나 듣거나 늘 가까이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선업인지를 명심하는 하루하루가 되길 나에게 바랍니다,
한자루의 향이 몸을 태워 주변을 향기롭게 하듯이 만물의 도움으로 내가 살아가고 있으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오늘의 경전>
[세존]
“나무에 불을 지펴, 바라문이여
밖으로 청정 구할 생각조차 하지말라.
밖으로 청정 구하는 자는 청정 얻지 못한다고
능숙한 자들은 말하도다.
바라문이여, 나무에 불 지피는 것 버리고
내적인 광명으로 나는 항상 타오르나니
내게는 항상 불이 있고 마음은 항상 삼매에 드나니
그런 나는 아라한이요 청정범행을 닦도다.
바라문이여, 그대의 자만은 어깨에 울러 멘 짐이고
분노는 연기요 거짓말은 재
혀는 주걱, 심장은 불 지피는 제단
잘 길들여진 자신은 인간의 광명이로다.
바라문이여, 법은 계행이라는 여울을 가진 호수
맑고 투명하여 참된 자들이 참된 자들에게 칭송하는 것
지혜의 달인들은 거기서 목욕하여
물들지 않은 몸으로 저 언덕으로 건너가도다.
진리와 법, 제어와 청정범행
중간을 의지하여 브라흐마가 되는 것
[이런 것들을 실천하는] 올곧은 분들에게
바라문이여, 그대는 성심으로 예배하라.
이런 사람 일컬어 법을 따르는 자라고 나는 말하노라.“
순다리까 경(S7:9)에서
나의 이 기도 공덕으로 보리원의 불사가 원만성취 되길 발원합니다.
나의 이 기도 공덕으로 두분 스님께서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발원합니다.
나의 이 기도 공덕으로 상좌스님들의 공부가 잘 성취되시길 발원합니다.
나의 이 기도 공덕으로 내가 열반을 얻는 밑거름이 되길 발원합니다.
나의 이 기도 공덕으로 나의 가족들이 지구촌 어디에 있던지 건강하고 자유롭기를 발원합니다.
나의 기도 공덕으로 모든 법우님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기를 발원합니다.
나의 기도 공덕을 주변의 모든 존재들에게 회향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
첫댓글 소중한 마음이 전하는 기도문 감사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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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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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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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일 글과 경전입니다.
훌륭하십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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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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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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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사두사두
고맙습니다 _()_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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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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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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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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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부회장님.
이렇게 함께 공부해 가며 선한 기운 나눌 수 있는 분들이 있기에
하루 하루가 너무나 감사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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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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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