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에서 지근 거리에 독산해수욕장이 있더군요. 딱딱한 해변 바닥에 드물게 해변에 자동차도 다니더군요.
진입로 갓길에는 우리 카페 선배님들도 계실지 몰라도~~ 캠퍼분들이 삼삼오오 텐트를 치고,
아침밥 준비하시느라 바쁜데~~~ 물빠지기기 바삐 해변으로 들어갑니다.
어느정도 물이 빠지니 사람들이 말조개 잡이에 바쁩니다. 삽 No, 호미 No, 갈귀 No, 맨손에 맨발이면 충분합니다.
물론 비닐봉다리도 준비해야 됩니다.
그렇게 갯벌을 밟고다니면 말조개가 튀어나옵니다. ㅎㅎㅎ 밟고 다닌 자국 주변을 따라 동죽보다는 좀 작은 녀석들이
바글바글 올라옵니다. 물총도 찍찍 쏘고~~~ ㅎㅎㅎ
그렇게 허루 굽혀서 줍기가 바빳네요. 해감해 놓고 있는디...
낼 아침에나 한번 삶아서 시원하게 국이나 끓여봐야 겠네요. 말조개는 해감을 잘 해야 한다더군요.
하지만 발로 잡는 말조개~~~ 그 맛으로도 충분할 듯합니다. 혹 발로 조개 잡고 싶으신 분들 계시면 독산해수욕장 강추입니다. ㅎㅎㅎ
첫댓글 수고하셨내요^^
해감이 잘 안되고 금방 죽습니다.
몆년전 그밑 춘장대에서 같은 방법으로 거짓말하면 한가마를 잡았습니다.
버리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냥 잡는재미로...ㅎㅎㅎ
허걱 버리는데 죽는다... 이거 클났네요. 낼 아침에 먹으면 완전 모래범벅 아닐런지 ㅎㅎㅎ
@유니스리(이윤희, 대전) 전 조개 안먹어서 모르는데 집사람이 맛도 전혀 없다고 하더군요^^
바닷물 엄청 가지고 와서 담갔는데도 죽더군요^^
보통 바지락은 2~3일 살아있거든요
무창포나,용두 바지락...
@풀린낫도(선종환*청주) 그런줄 알았으면 잡았다 풀어줄 걸 그랬습니다. 잡는 재미만 느낄 껄 ㅎㅎㅎ
@유니스리(이윤희, 대전) 한가마니 끌고 백사장 나오는데 거의 죽는줄 알았습니다.
멍청한게 그러면서도 조개가 보이면 줏고있어요^^
지 죽는줄 모르고.....
@풀린낫도(선종환*청주) 딱 정확한 표현이십니다. 지 죽는줄 모르고 조개 줍기에 흠뻑 빠져서... 이제 나가자 하면서도 또 보이면 어느새 그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 ㅎㅎㅎㅎ
양파망에 넣고 바닷물에 걸쳐 노십시요~~^^
에공 벌써 저희집 베란다에 와 있어요. 이거 왠지 처치곤란일 거 걱정이네요. ㅎㅎㅎ
@유니스리(이윤희, 대전) 그럼 산소발생기 켜노시면 오래갈거 같습니다~^^
명주조개라고 생개 합니다. ㅎㅎ
바닷물은 담아 오셨습니까?
그냥 째끔담아와서 민물에 소금 풀어 두었는데... 죽었나 모르겠네요. ㅎㅎ 껍데기는 참 이쁜데~~~
힝~~~~ 대박~~
잡는 것은 더 대박입니다. 밟으면 스물스물 나옵니다. ㅎㅎㅎ
흔한건 다 이유가 있군요~~ㅎㅎ
밀 조개라고 합니다.
여름조개는 이동하면 대부분 죽습니다. 염도 온도에 안맞으면 죽으니 차라리 바닷물에서 살아있을때 칼로 반을 뽀개 밧물에 조개살을 두손가락으로 살살 문대면 모래는 빠저나옵니다. 이렇게해서 삶아먹으면 끝. 아니면 얼음에 채워 냉동해서 드시던가 하세요. 동해바다에서 잡는 비단조개 역시 한대야 잡아다 썩혀버린 추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