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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서빙 로봇이다.
월 60만 원 안팎의 비용밖에 들지 않지만 아르바이트생 한 명의 몫을 해내고 있기 떄문이다.
현재 세계 서빙 로봇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4억 달러에서 2027년
약 23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의 경우 2020년 약 399억 원에서 2027년 약 6137억 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안타까운 한가지.
국내 서빙 로봇 시장의 90%는 브이디컴퍼니 제품이다.
브이디컴퍼니는 글로벌 1등 서빙로봇 개발사인 중국 푸두테크(Pudutech)의
국내 독점 디스트리뷰터이다.
중국이 全세계1등인 분야가 의외로 많다
우리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도와주세요 정치권!
2.
지난 1·4분기 혼인 건수는 ?
4만5377건이다.
전년 동기보다 5.5% 감소한 수치다.
올해 기준 평균 결혼 비용은?
2억8739만원이다.
신혼집에 2억4000여 만원
예식과 신혼여행에 3400여 만원정도가 들어갔다.
난 못했지만
나의 아이들은 길지만 흥겨운 축제같은
결혼식을 올렸으면 좋겠다.
그런말이 있다
결혼은
개인이 하는게 아니라
집안과 집안이 하는거라고
뭐 그럴수도 있겠지만
뭔 🐕소리 인가...
3.
한국철도공사에서 선로 비탈면의 수해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인
‘초속경(超速硬) 복합매트’를 개발했다.
그동안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선로노반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경사면에 식물을 심어 흙을 고정하는 식생공법 등을 사용해왔는데 시공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새로 개발된 복합매트의 표면은
환경에 무해한 섬유소재, 그 사이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빨리 굳는 초속경 콘크리트로 이루어져 있다.
수해 우려가 있는 선로 비탈면에 복합매트를 설치하고 물을 뿌리면 1시간 이내로 콘크리트가 굳어 유실을 방지한다.
새로운 복합매트를 이용하면 별도의 대형장비 없이 신속한 시공으로 선제적으로 수해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시행하던 비탈면의 제초 작업이 필요하지 않아 선로 유지보수 작업자의 안전사고도 예방한다.
제초작업이 필요치 않다?
軍部隊 도입이 시급하다.
4.
논알콜? 무알콜?
이 맥주 뒤에 붙는 숫자
0.0과 0.00은 뭘 의미하는걸까?
그 숫자는 알코올 함량을 표시한 것이다.
0.0은 호가든 제로처럼 아주 약간이라도 알코올이 들어가 있는 맥주다.
호가든뿐 아니라 하이네켄 논알콜(0.03%)이나 칭따오 논알콜(0.05%), 클라우스탈러(0.49%), 웨팅어 프라이(0.49%), 산미구엘 엔에이비(0.003%) 등도 조금씩은 알코올을 포함하고 있다.
알코올이 조금씩 들어가 있는데
왜 무알콜, 논알콜 맥주라고 부를까?
국내 주류법상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제품은 음료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만약 알코올이 아예 안 들어간 제품을 이용하려면 제품명에 0.00이 쓰여진 걸 고르면 된다. 0.00은 아예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은 맥주에만 붙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제품 가운데서는 하이트제로 0.00과 클라우드 0.00이 유일한 완전 무알콜 맥주다.
무알콜로 바꿀때가 됐다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ㅠ
5.
‘맨해튼힌지’ 현상?
(the Manhattanhenge)
뉴욕 맨해튼에서 석양이나 일출이 메인도로의 이스트-웨스트 그리드와 일치하는 현상으로 양 옆으로 늘어선 고층빌딩 사이로 해가 지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해마다 차이는 있지만 5월 30일과
7월 12일 1년에 두 번 이런 현상을
볼 수 있다.
그다지 부럽지는 않다.
6.
혹시 산에서 칡을 본다면 ?
그 옆을 한번 보자.
등나무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높다.
칡과 등나무는 자라는 방향이 참 희한하다 칡은 오른쪽으로 자라나고
등나무는 왼쪽으로 감으며 자라난다.
이 둘이 얽히고 설켜 자라남을 바라보며
옛사람들은 ‘칡과 등나무’라는 고유명사만 갖고 ‘갈등(葛藤)’이란 단어를 만들어냈다.
갈등의 시작은 방향의 다름이다.
7.
[사진이 있는 오늘]
팀 플래처
쟁기거북을 촬영해 최근에 출간한 책
‘사라져 가는 존재들’中
반구형 등껍질을 자랑하는 쟁기거북은
한 마리에 6000만원에 거래된다.
등껍질이 너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쟁기거북 보전 운동 단체는 고심끝에 아이러니한 선택을 했다.
등껍질을 일부러 훼손하기로 한 것이다. 등껍질에 드릴로 일련번호를 새기자 암시장에서 쟁기거북 가치가 떨어졌고 동시에 불법적 거래가 이뤄질 때
추적하게 해주는 단서가 되었다.
물론 등껍질은 신경이 없어 글씨를 새길 때 거북이 별다른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쟁기거북은 1984년 멸종했다고 알려졌다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북쪽에서 발견됐다.
현재 쟁기거북은 야생에 400마리도 남아있지 않다.
8.
[詩가 있는 오늘]
구두 한 켤레의 시
곽재구
차례를 지내고 돌아온
구두 밑바닥에
고향의 저문 강물 소리가 묻어 있다
겨울 보리 파랗게 꽂힌 강둑에서
살얼음만 몇 발자국 밟고 왔는데
쑥골 앞 보세점 흐린 불빛 아래서도
찰랑찰랑 강물 소리가 들린다
내 귀는 얼어
한 소절도 듣지 못한 강물 소리를
구두 혼자 어떻게 듣고 왔을까
구두는 지금 황혼
뒤축의 꿈이 몇 번 수습되고
지난 가을 터진 가슴의 어둠 새로
누군가의 살아 있는 오늘의 부끄러운 촉수가
싸리 유채 꽃잎처럼 꿈틀댄다
고향 텃밭의 허름한 꽃과 어둠과
구두는 초면 나는 구면
건성으로 겨울을 보내고 돌아온 내게
고향은 꽃잎 하나 바람 한 점 꾸려 주지 않고
영하 속을 흔들리며 떠나는 내 낡은 구두가
저문 고향의 강물 소리를 들려준다.
출렁출렁 아니 덜그럭덜그럭
9.
오늘의 날씨는 좋았습니다
10.
오늘의 운세가 맞는지 확인해보세요
행복한 선물같은 주말 되십시오
이번주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