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마리
요한복음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그 밤에 그물에 잡힌 물고기가 153마리라고
기록하고 있다(21:11).
하필이면 153마리일까?
대표적인 세 교부가 153마리의 의미를
해석하려고 노력하였다.
알렉산드리아의 퀼리로스는
153이라고 하는 숫자를 ‘100+50+3’으로
이해하였다.
100은 완전수로
‘이방인으로 가득 차는 것’을 말한다.
목자의 완전한 양 떼는 백마리이다.
씨앗의 완전한 열매는 100배이다.
50은 장차 모일 수 있는
이스라엘의 나머지 백성을 나타낸다.
3은 삼위일체를 나타내며 모든 것은
그 영광을 위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어거스틴은 또 다른 설명을 한다.
10은 율법의 숫자로, 계명은 바로 열 가지이다.
7은 은혜의 숫자이며 성령의 은사는 일곱이다.
7+10=17이다.
그리고 153은
1+2+3+4+...+17까지 더한 모든 수의 합계이다.
153은 율법 내지는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오기로
감동된 모든 사람들을 나타낸다.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한 제롬은
갈릴리 바다에는
153종의 각기 다른 고기 종류가 있는데
이 숫자는 어느 날엔가는 세상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모이게 된다고 하는
상징이라고 하였다.
위대한 교부 세 사람은
그물에 가득 잡힌 153마리는
한결같이 앞으로 하나님께 나아와
구원받을 무리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