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짙은 어둠 속 새벽을 깨우는 사람』
시편 57:7-8. 521장
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 인생에 짙은 어둠과 긴 침묵을 허락하실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긴 터널과 같은 그 시간을 보내면서 때로는 하나님 뜻을 의심하고 다른 길을 기웃거릴 때도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이처럼 침묵과 어둠 터널이 찾아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는 터널과 같은 긴 침묵과 어둠이 찾아온 순간 어떻게 하셨습니까?
형들에게 속아 애굽으로 팔려가고 보디발 아내 음모 때문에 감옥에 갇히게 되었을 때, 그 지하 감옥에서 보낸 시간이 요셉에게는 아마 하나님이 아니 계신 것 같은 긴 침묵과 어둠 시간이었습니다.
관리에게 매를 맞는 자기 동족 히브리를 도우려 했지만, 오히려 배척을 당한 뒤 살인자, 도망자, 실패자로 낙인이 찍혀 장인 이드로를 대신해 양이나 치게 되었을 때, 모세는 하나님께 묻고 또 물었지만, 하나님은 그의 나이 팔십이 될 때까지 침묵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시편 57편을 지은 다윗은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어 주셔서 사울을 대신할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골리앗을 꺾고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라는 칭송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일이 화근이 되어 사울에게 쫓기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시편 57편 앞부분에 나오는 음모와 핍박은 바로 다윗 자신이 사울에게 당했던 것들입니다. 하지만 그는 7절 말씀을 보면 자기 마음이 확정되었으니 노래하고 찬양하겠다고 선포합니다. 그리고 그가 확정한 것이 8절에 이렇게 나옵니다.
‘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그는 비록 지금은 칠흙같은 침묵과 어두운 시간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둠을 밀어내시고 새벽을 허락하실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이 어둠을 밀어내시고 새 빛을 주시는 그 시간, 비파와 수금을 들고 새벽을 깨우겠다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새벽을 깨운다는 것은 어둠과 침묵 시간이 이어지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새 빛, 새날을 허락하실 것을 믿는다는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벽이 오기 전 가장 어둡기 마련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어둠을 찢고 우리에게 새날을 허락하시길 축원합니다.
삶 적용:내 인생에 찾아온 어둠 속에서 나는 무엇을 하길 원하십니까?
마무리기도
새벽을 깨우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