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마라톤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먼저 동네 마라톤클럽에 가입한후 집에서 입던 츄리닝에
운동화 신고 일요일 정모에 나갔다.
우선 마라톤화부터 사야된다고 누군가 그러더라고...
그래서 그날 오후 집근처 백화점에 A사 매장을 갔지.
마라톤화를 사러 왔다고 하니 점원이 신발을 하나 보여주는데
엄청 가볍더구만, 색상도 모양도 맘에드는데
문제는 가격이야, 18만원이 좀 넘더라.
두켤레를 사면 신발값만 무려 36만원....
결국 조금 저렴한 10만원정도 하는거 2켤레를 샀다.
당시엔 판매하는 점원도 사려는 나도
그 신발이 체중 80키로가 넘는 마라톤 왕초보에게
기능적으로 적당한지 아닌지는 알수가 없고
단지 가격만이 선택의 관건이었을 만큼 무지했던거야.
요즘 우리 클럽에 마라톤을 새로 시작하려는 친구들이
친구들의 소개로 많이 들어오는 것 같네.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모든게 다 정보가 된다.
신발은, 시계는, 양말은, 쿨맥스는 뭔지,
어디서 어떻게 사야하는지,
마라톤 관련 정보는 어느 사이트가 있는지,
이번 개트라 모임을 통해 새로 들어온 친구들이 많은 정보를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주 분당모임은 예정대로 목요일(11일)
저녁 7시30분 분당구청에 모여 탄천을 달린다.
달리고 나서 날씨가 좋으면 등나무아래 돗자리 깔고 앉아
간식과 음료수로 시원하게 목 축이며
둥근 보름달(음14일) 아래 오손도손 정담을 나눠보자.
첫댓글 "간식과 음료수로"....이걸로는 애덜 안와~...솔찌기 이스리 내지 막걸리 간단히 할꺼라고 해...
간식?? 음료수?? 먼말인지 애덜 다 알아.
아직까지 술을 먹는 잉간들이 있냐? 난 술 끊었다!........ 왜? 안 믿기냐?
오팔견아, 번개치지마러
보름달 지고 잼나게 뛰어라...!
마음의준비는 되있지? 그런데 그날 비가 안와야 벌들이 많을 텐데.....
광수야 백송이 벌탐 무척해야...새깽이로 해봐..ㅎㅎ
분당모임보다 인덕원서 가치 훈련하면 타 모임은 수월하다...고수도 많고 ㅎㅎ
뛰어간다.
새롬이랑 이짝에서 그짝으로 뛰가기로했음 이따가 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