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와팁] 여자 혼자 '중국 칭따오(청도)' 갔다온 후기 칭다오~ ＜마지막＞ 3일차

[청도놀러간개]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청도놀러간개

< 3일차 일정 >

맥주박물관 - 타이동거리 - /CFY훠궈/ - IBIS 닝시아호텔 - 허니문디저트 - 공항

드디어 마지막 날!!!!

이 날은 아침에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호텔에 맡겨 놓은 다음에 일정을 시작했어!

이비스호텔 앞 정류장에서 205번 버스를 타고 

맥주박물관(啤酒博物馆 pi jiu bo wu guan) 역에서 내렸어!

내리면 바로 입구같은 곳이 보이는데 거기로 바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버스 방향 반대쪽으로 가면 표 파는 곳이 따로 있어!

거기서 입장권사고 이어진 문으로 바로 들어갔어 

입장료 60위안

관람시간 : 8:30 ~ 16:30

근데 내가 11시 쯤에 갔는데 A동 문이 아직 안열려서 한참동안 기다렸었어 ㅠㅠ 

그리고 한국어 팜플렛있으니깐 챙겨가라고 들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중국어 팜플렛 밖에 안남아있더라 

박물관은 A동, B동 이렇게 두 군데 있는데

A동은 칭따오맥주의 역사를 소개하는 곳이고 

B동은 맥주 제조과정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곳이야! 

A동은 위에 맥주병 분수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이야

가면 표지판 있으니깐 쉽게 찾을 수 있어~

여긴 A동인데 사실 A동인 별로 볼게 없어...ㅎ

그냥 한 번 쭉 훑고 끝...

B동은 입장권 팔던 건물 쪽에 있어 

표지판이 없어서 난 헤매다가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본거거든?

근데 내가 표지판을 못본건지 뭔지는 모르겟당 ㅋㅋㅋ

B동도 볼 건 별로 없어...

그리고 저렇게 사람 모형이 있어서 혼자 가면 좀 무섭 ㅎ 

길가다가 맥주냄새가 났는데 저게 있었어!!!

근데 진짜 맥주인지는 모르겟어 ㅎㅎ

사실 난 처음부터 맥주박물관이 볼 게 없을거란걸 알고 있었어 

그런데도 맥주박물관에 온 이유는 청도하면 칭따오맥주가 생각나서기도 했지만

바로 맥주박물관에서 맥주시음을 할수 있기 때문이야!!!!!!!!!!!!!!!!!!!!!!

표에 보면 맥주 2번 시음할 수 있다고 써있는데 왜때문인지 난 한번 밖에 없었어 ㅠㅠ

근데 저 생맥주가 진짜 최고야ㅠㅠㅠㅠㅠㅠㅠ 내 인생맥주

내가 태어나서 먹어 본 맥주중에 최고였어 진짜 이거 꼭 마셔 제발 꼭꼭!!!!!!!!!!!!!!!!

맥주박물관에서 나오면 맥주거리가 이어져 있어 

여기서 맥주랑 같이 음식 사먹을 수 있는거 같은데

난 타이동거리에서 훠궈 먹을 예정이라 그냥 패쓰했음 ㅎㅎ

맥주거리에서 타이동거리까지는 맥주박물관 출구에서 맥주박물관을 등졌을 때 왼쪽으로 쭉 가 

그럼 맥주거리가 나올텐데 무시하고 계속 쭉쭉 걸어 

한 15분 정도 걷다보면 멀리 에스컬레이터가 보일꺼야! 그 에스컬레이터의 오른쪽길이 타이동 거리야!

이게 바로 그 에스컬레이터!!

나도 한번 타볼까 하다가 맥주박물관에서 타이동거리까지 한 20분 정도 걸었더니

고새 또 지쳐서 그냥 밥이나 먹으러 갔어...

타이동거리 (台东路 tai dong lu) 는 우리나라 명동 같아!

이 때가 중국 노동절이라서 행사도 많이하고 사람도 엄청 많았어~

근데 난 배고파서 그냥 밥먹으러 ㅎㅎ

CFY훠궈 (翠蜂苑火锅 cui feng yuna huo guo)는 타이동 거리 거의 끝에 있어 

옆에 뭐가 있다고는 설명 못하겠고 ㅠㅠ 거의 끝부분 오른쪽 2층에 있음!!!

내가 뭐시켰는지 이름이랑 가격 다 알려주려고 했는데

이래서 후기를 빨리 썼어야 했나봐....

영수증 글씨가 다 지워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선 난 닭고기육수랑 사천마라육수 반반 시켰어 

육수 종류가 많은데 보통 이렇게 반반 시키는거 같더라!

근데 마라육수는 향신료 향이 좀 강해서 호불호가 심할거 같아 ㅋㅋ 

나도 원래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냥 먹고싶어서 시켰다가 또 몇번 안먹고 그냥 닭고기육수만 먹음.... 

이건 소고기!

소고기중에서도 肥牛2号 요고 시켰어!

양 은근 많아 

그래도 난 다 먹음 ㅎㅎㅎ

고기는 원래 남기면 안되자나여...??

이건 야채 세트인데 

굳이 세트로 시킬 필요는 없는거 같아 

나 저 중에서 상추랑 양배추만 먹음 ㅎㅎㅎ

그러고 보니 중국산 야채가 바로 이거구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요건 돼지고기만두 (猪肉水饺 zhu rou shui jiao)랑 요티아오 (油条 you tiao)!!

훠궈에 넣어먹으려고 따로 시켰어 

근데 내가 원래 즐겨먹던 요티아오는 얇은거였는데 여긴 엄청 두껍더라고 ㅋㅋㅋㅋ

그래도 짱맛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에 맥주까지 시켜서 포식함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소스는 소스코너에서 처음에 가면 주는 접시에 자기가 먹고 싶은거 담아오면 돼!! 

난 참깨소스랑 쌈장같은거 두개 담아와서 먹음 

총 83위안 

(아까도 말했듯이 영수증이 다 지워져서 메뉴 하나 당 정확한 가격을 모르겠어 ㅠㅠ)

타이동거리에서 호텔까지는 택시타고 가려 했는데

정말 택시 잡기 너무너무 힘들더라 ㅠㅠ

그래서 그냥 버스 타고 돌아갔어...

몇번 버스 였는지는 기억이 안나 ㅠㅠ 미안 ㅠㅠㅠ

타이동 거리 에스컬레이터 근처에 월마트가 있는데

그 월마트 옆 골목으로 나가면 큰 길이 나와 

월마트를 등지고 바로 길 건너면 버스정류장이 있어

몇번이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버스 밖에 난징루(南京路 nan jing lu) 써있길래 

그거 타서 난징루 정류장에서 내렸어! 내린다음에 길건너면 바로 호텔이야~

난 호텔에서 짐을 가지고 시간이 남아서 전 날 갔던 허니문디저트에 또 갔어!

택시 타고 양광백화점(阳光百货 yang guang bai huo)에서 내려달랬어~

어디서 많이 봤던 사진 ㅎㅎ

허니문 디저트는 원래 저 망고팬케이크가 제일 유명해

그리고 옆에 있는 메뉴는 그냥 인기 많다고 써있길래 한번 시켜봄 ㅎㅎ

태국에서 망고탱고 갔다가 비슷한거 먹었었는데 맛도 똑같더라 ㅋㅋ

우유에 망고랑 젤리 같은거 들어있어!

그냥 먹을만한 맛이야~ 추천 정도는 아니고 괜찮았어 ㅎㅎㅎㅎㅎㅎ

망고팬케이크 달랬더니 2조각이랑 1조각 중에 어떻게 시킬꺼냐길래 

배불러서 한 조각만 달랬다가 엄청 후회함 ㅠㅠ

사실 지금도 후회중이야........... 진짜 맛있거든..............

언니들은 꼭 두조각 시키고 많이 먹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짱 맛남...

망고팬케이크 16위안

이름 모를 그 것... 28 위안

총 44위안

공항까지 가는 버스는 양광백화점이랑 국돈호텔 사이에 있어 

양광백화점 바로 옆건물 1층에 표 파는 곳이 있어!!!!

겉은 이렇게 생겼고 이 안으로 들어가면 에어포트 어쩌고 써있을꺼야 

거기서 표 산 다음 밖에 큰길가에 서있으면 공항버스가 올꺼야 그거 타고 공항까지 가면 돼!

 버스표 20위안

내가 표 사고 시간이 남아서 옆에 미니스탑 갔는데 거기 어떤 한국언니 두명이 

직원한테 길 물어보길래 내가 어디가냐고 물어보고 길 알려주고 막 그랬었거든

근데 그 언니들 왠지 여시 할거 같아.... ㅇ_ x

혹시 이 글 보면 대답해줄래...?

후...훙느....??

이렇게 2박 3일 청도 여행은 끝이 났어!!!!

후기 빨리 빨리 쓰고 싶었는데 계속 일이 생겨서 ㅠㅠ 글 다 쓰는데 일주일이나 걸려버렸네!!

그래도 여시에 글 쓰면서 청도에서의 추억도 다시 생각나고 정말 좋았어 ㅠㅠ

지금도 사진 보니깐 또 가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글솜씨도 없고 정보도 많이 부족하지만 청도여행 생각하거나 갈 언니들한테 도움 많이 됐으면 좋겠다!!

그 동안 글 봐줘서 고마웠어~~~~ 

밑에 총 경비 정리 해놓을게!!!!!!

< 3일차 경비 >

+ 보증금 200

맥주박물관 60

버스 (1x2) 2

맥주박물관 기념품 15

훠궈 83

아이스크림 3

허니문 44

택시 10

밀크티 4.5

버스표 20

과즈 15

총 256.5 (약 51,300원)

< 청도여행 총 비용 >

준비 비용 334,400원

여행 경비 약 178,940원

총 513,340원

원래 목표는 50만원 이하로 쓰기였는데 결국 실패했네..ㅎ

난 혼자가서 식당가서도 무조건 2배로 내고 비자도 더 비싸고 싱글차지도 내고....

그래서 비용이 더 많이 든거 같은데 

여러명이 가면 나보다 훨씬 저렴하게 갔다올 수 있을꺼야!!!!!

질문이나 문제 있으면 댓글 남겨줘~~~

[엘리자베스 베넷役]

여시아 돌아오는 비행기 몇 시였어?

[엘리자베스 베넷役]

아 1편에 있구나~!!

[빨간머리의 하나]

맥주박물관은 예약안해도 되겠지....?사람많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레이깔]

아니 난 일찍 갔더니 사람 없었어!!!ㅋㅋㅋ 그냥 예약 안해두 돼~

[빨간머리의 하나]

나도 12시~1시 정도에 갈 예정인데...사람들이 막 예한한다길래ㅠㅠㅠㅠㅠㅠㅠㅠ쫄았어

[레이깔]

내가 갔을때 중국 빨간날이었는데도 사람 별로 없었어! 예약 굳이 안해도 될꺼야~

[빨간머리의 하나]

꺄ㅠㅠㅠㅠㅠㅠㅠ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히문디저트 포장해오면 다 썩을까...ㅋㅋㅋㅋㅋㅋ

[레이깔]

비행기에 들고 탈수 있나...? 얼마 안걸려서 상하진 않을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빨간머리의 하나]

난 아직 맛도 안봤는데 여시가 후회하는거보고 나도 후회중....여시는 청도 음식 입에 맞았나보다....내 주위는 다 아무것도 못먹었다고 그러던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여시처럼 잘 놀다가 오면 좋겠당

[레이깔]

나는 원래 아무거나 잘 먹어서 ㅠㅠㅠㅠㅠ 잘 맞길 바래줄게ㅠㅠㅠㅠ 조심히 잘 다녀와!!!!

[♡요거트♡]

이비스 호텔에서 묵을려규 하는데... 한국가는 비행기가 아침 9시 50분인데 ㅠㅠ 공항버스표 파는곳까지 갈려면 시간 많이 빡빡할까..?

[레이깔]

그 공항버스 타는데가 중심지라서 출근시간에는 좀 막힐거 같은데 ㅠㅠ

[♡요거트♡]

ㅠㅠ헐....! 구냥 1박은 중심지에 있는 호텔에서 묵을까...ㅠㅠ 비행기놓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넘 짜증......ㅎㅎ...

[레이깔]

헉 양광백화점을 못찾겠다는거야? 아니면 허니문디저트를?ㅠㅠㅠ

[레이깔]

아 다행이다 ㅠㅠㅠㅠ 나도 지금 여행중이라서 바로바로 댓글 확인을 못했어 ㅠㅠ 미안 ㅠㅠㅠ 여시도 여행 마저 잘 하고 돌아가!!

[현아의 손민수]

와... 진짜 도움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