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연합신문(이하동일)
박-최 국정농단 수사 과정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발견되어 관련자들이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정부 시절에도 같은 종류의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다른 곳이 아닌 국정원 적폐청산 TF팀이 국정원 메인 서버에서 발견한 것이니 빼도 박도 못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는 82명의 방송연예, 영화, 문화계 인사들을 좌파로 규정한 후 방송에서 퇴출시키고, 소속 기획사를 세무 조사했으며, 한직으로 좌천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소식이 들려오자 관련자들은 분노를 넘어 한탄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는 하나도 다르지 않았던 것이다.
심지어 배우 김규리(김민선)는 “나의 꽃다운 30대가 훌쩍 가버리네. 10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이…"라는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김미화는 "10여 년을 제가 서고 싶은 무대에 서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시 국정원은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통해 블랙리스트를 관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는 문화계 6명, 배우 8명, 영화계 52명, 방송인 8명, 가수 8명 등 총 82명이 들어 있었다.
연예인도 자신의 정치적 소신에 따라 SNS에 글을 올릴 수 있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으며, 특정 대선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명박근혜 정부는 자신들을 지지한 연예인들은 꽃길을 걷게 해주고, 노무현, 문재인을 지지한 연예인은 방송에서 퇴출시키거나, 출연 정지를 했고, 심지어 소속 기획사를 세무 조사해 탄압했다.
영화감독으로는 대표적으로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여균동 등이 불랙리스트에 올라있었고, 배우로는 문성근, 명계남, 김명곤, 유준상, 이준기, 김규리, 문소리가, 방송인 중에는 김미화, 김제동, 권해효 등이, 작가로는 조정래, 이외수가, 교수로는 탁현민, 진중권이, 가수로는 신해철, 이승환, 안치환, 양희은, 윤도현, 김장훈 등이 블랙리스트에 들어 있었다.
그 외 국정원은 ‘박원순 서울시장 죽이기’도 시도했다. 탈북자 출신 서울시청 공무원을 간첩으로 조작해 박원순 시장에게 치명타를 입히려다 실패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 외 이명박 정부는 화가, 작곡가 등 정부에 비판적인 사람들을 좌파로 규정하고 방송 출연 금지, 지원 제외 등의 불이익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명박은 국정원을 동원해 대선 여론을 조작했으며, 사자방 비리(4대강, 자원외교, 방사청)와 BBK 주가 조작에 연루되어 있다. 이것만으로도 이명박은 중형를 면치 못할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가혹하게 수사하게 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이명박이 이제 법정에 설 날이 머지않았다.
이명박이 위기에 몰리자 그 아바타들이 연대 운운하며 국민을 속이려 하고 있지만 날마다 쏟아지는 증거에 맥을 추지 못할 것이다. 검찰은 엄정하게 수사하여 관련자 전원을 구속시켜야 할 것이다. 이명박근혜 정부는 박정희, 전두환의 연장선상에 있는 독재 정부였다. 그 증거가 다른 곳도 아닌 국정원에서 나올 줄 누가 알았겠는가!
<아, 신해철...>
* 적폐세력과 엠비아바타들이 눈엣가시로 여기는 coma의 <문학과 정치> 블로그 다른 글 보러가기(아래 주소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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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coma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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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도 자신의 정치적 소신에 따라 SNS에 글을 올릴 수 있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으며, 특정 대선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명박근혜 정부는 자신들을 지지한 연예인들은 꽃길을 걷게 해주고, 노무현, 문재인을 지지한 연예인은 방송에서 퇴출시키거나, 출연 정지를 했고, 심지어 소속 기획사를 세무 조사해 탄압했다.
이명박은 국정원을 동원해 대선 여론을 조작했으며, 사자방 비리(4대강, 자원외교, 방사청)와 BBK 주가 조작에 연루되어 있다. 이것만으로도 이명박은 중형를 면치 못할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가혹하게 수사하게 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이명박이 이제 법정에 설 날이 머지않았다.
이명박이 위기에 몰리자 그 아바타들이 연대 운운하며 국민을 속이려 하고 있지만 날마다 쏟아지는 증거에 맥을 추지 못할 것이다. 검찰은 엄정하게 수사하여 관련자 전원을 구속시켜야 할 것이다. 이명박근혜 정부는 박정희, 전두환의 연장선상에 있는 독재 정부였다. 그 증거가 다른 곳도 아닌 국정원에서 나올 줄 누가 알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