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가 익을 즈음
글 / 松山 차원대
살구가 익을 즈음이면
언덕의 바람도
한결 부드럽게 스며들고
연둣빛 잎새 사이로
살구가 하나 둘 노랗게 익어 가면
햇살은 가지마다 내려앉아
달콤한 시간을 익혀 낸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살구나무 그늘 아래 맴돌고
손에 쥔 살구 한 알에서는
세월이 흘려보낸 계절의 향기와
새콤달콤한 그 맛이
잊고 지내던 이야기들을
가만히 깨워 낸다.
살구가 익을 즈음이면
떠난 것들은 더욱 선명해지고
남은 향기는 오래 머문다
주인 없는 마당에
노란 살구가 뒹굴고
추억도 그렇게 익어갔다
2026. 6. 16
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시간 오시니
반가움에 마중을
드리고 고마움으로
인사를
드려보구 같이하네요
행복함이 있는 시간되시길
바라구 수고하셨어요
감사함을 드려요
감사합니다.
저도 산책 길에 노오란 살구 열매를 자주 봅니다
처음엔 저 열매는 무엇일까 했는데
자세히 보니 살구 열매 더라구요
탐스럽게 익어가는 열매의 결실이
님의 글처럼 그렇게 추억으로 익어 가더이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시인님! 감사합니다
잘 감상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살구나무에 노랗게 익은 살구가
익어 떨어지던 뒷마당 장독대 옆이
글을 보면서 생각이 나네요.
아름다운 시절 이었는데
그립습니다.
많이 덥네요.
건강 하십시오.
고맙습니다
편안한 오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