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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라나타!! 원문보기 글쓴이: 헵시바
< 나의 간증 미국생활 #6>
치열한 영적 전쟁..그리고 하나님의 승리...
나는 이제 내 자신이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그 모든 고난이 주님께서 날 저주하시려고 날 외면하셔서 주시는게 아니란 사실 또한 알게 되면서 매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이 꿀 맛 같았다...
누구를 만나도 하나님 믿으세요? 하면서 복음을 전하려 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내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 우리 모두의 사명이며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시면서 내 안에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갈망이 타오르게 해주셨다...
또한 내가 겪은 모든 고통들에서 결국 승리하게 하심으로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셨고 또 나를 잊지 않고 계시고 나의 고통과 함께하신 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와 찬양만이 터져나오게 해주셨다.. 이 모두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었다..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의 선물이다...
나의 사업 또한 계속적으로 번창해 나갔지만 전처럼 물질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이 물질이 나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가져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라는 사실…. 이 세상 모든 만물이 주님의 것이라는 사실에 나는 이제 그 모든 것을 누리며 기쁨으로 찬양 할 수 있었다..
회사에 출근하면 주님께 기도하고 일을 시작했다. 손님을 만나도 비지니스 얘기 이전에 하나님을 믿으라며 전도를 했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기를 소망하는 삶이 기쁘고 즐거웠다..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던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가능케 해주실 것이고 또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 지지 않더라도 그것은 주님께서 미리 나와 하나님의 관계에 좋지 않은 것을 아시고 허락지 않으시는 것이라는 믿음이 나의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었다...
살모넬라를 겪고 3년간은 정말 기쁨 그 자체에 푹 빠져 살았다.. 남편의 술버릇을 고쳐달라고 기도한지 어느덧 거의 10년이 되어가는 때.. 남편도 차차 예전처럼 폭력을 휘두르지는 않을 정도로 까지 술을 줄이게 되었다… 다만 아직도 주말만 되면 시끄러운 락큰롤 음악을 밤새도록 볼륨을 최대로 크게 하고 자신이 잠이 들 때까지 켜놓고 혼자 발광을 할 뿐이었다…
물질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주님은 나 혼자 버는 돈으로 모든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다…
그러던중 내가 몸담고 있던 신문사 사장님이 이제 그만 신문사를 누군가에게 넘기고 다른 사업을 해야한다고 하셨다. 나의 나이 30 에 이 지역에서도 유명한 신문사의 사장이 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극구 거부했지만... 사장님은 내가 하지 않고 다른사람에게 넘길 바에는 그 신문사를 문을 닫아버리겠다고 하셨다..
나는 그것이 주님의 뜻으로 생각하고 결국 요청을 받아들여 신문사를 인수하게 되었다.. 계약을 끝내고 새 발행인으로 취임하기 4개월전... 나에게 이제부터 시련이 찾아왔다.
예전 같으면 좌절하고 왜 또 이런일이 나에게 일어나나 인생을 포기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이제는 그것이 사탄의 공격이라는 것을 알았다..
바로 자궁암에 걸린 것이었다... 의사가 ... 당신은 암에 걸렸습니다....
이 소리를 듣는 순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기가 올랐다..
두려움은 없었다... 이미 죽음에 대해서는 늘 각오하고 있었지만 내 나이 서른에 암에 걸리게 될줄은 몰랐던 것이다.. 충격은 잠시 마음이 평안해졌다... 주님.. 주님께서 주시는 고통이 아닌 줄 압니다.. 제가 이 병마와 싸워서 이길 수 있게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정말 담대하게 선포를 했다..
다행히 조직검사 결과 초기였다... 아들 둘이 마음에 걸렸다.. 남편만 온전했어도 걱정이 없을텐데 남편은 매주말마다 술에 취해서 횡포를 부리고 살고 있으니..만약 내가 잘못되면 아들들을 누가 돌봐줄 것인가... 하는 두려움이 들었지만... 그 마음조차도 주님께 맡겨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이때가 2000 년도 였는데 이때만 해도 암이라면 초기도 상관없이 모두 죽는 줄 알고 있었을 당시였다.
평소 남편과 윗층 아래층 따로 남처럼 살면서 대화도 없었는데.. 남편의 방을 찾아갔다.. 내가 암이래.... 수술을 받으러 가야하니 만약을 대비해서 제발 술을 끊고 아들들을 돌봐주길 바래.....눈물을 흘리며 얘기했다...
그리고 돌아온 남편의 첫마디..... 너 생명보험 들어놨어?... 돈을 주고 가야지 그냥 애들을 책임지라면 어쩌란 말야~...... 보험 있지?,,,, 하면서 오히려 기대하는 표정으로 미소를 띄우며 얘기한다... 성령님은 나의 마음을 바꿔주시고 그것을 통해 환경을 바꿔주시는 분이다. …..
예전 같으면 또 싸웠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사람이 한없이 가엾게 느껴지기 시작했다...제발 이제 술을 끊고 하나님께 회개 하길 바래.... 그 마음이 없다면 아들들은 당신의 아들이니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말야....
남편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오히려 나에게 조롱을 했다.... 야..하나님이 있다면 너가 왜 그렇게 맨날 아픈데?,,, 심장병은 뭐고 거기다가 암까지?? 웃기는 소리하지 마... 너같은 사람들 때문에 기독교가 욕먹는거야 하면서 조롱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큰아들에게.. 엄마가 몸이 아파서 병원에 좀 다녀와야 하니 너는 이집의 장남이고 동생을 네가 책임져야 한다... 동생을 잘 돌보거라... 엄마 다녀 올게 ... 하고 병원을 나혼자 직접 운전을 하고 수술을 받으러 갔다.. 병원에서는 보호자가 함께 와야 한다고 했지만 남편은 일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 같이 가줄 수가 없다고 거절을 해서 그러면 아이들만 잘 보살피라고 당부를 하고 편한마음으로 혼자 운전하며 찬양을 들으며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 혼자온 나를 보고 황당해 했다… 가족도 없냐… 친구도 없냐… 나는 주님이 함께 하시니 다른 사람은 필요 없습니다.. 수술해주세요… 모든 서류에 내가 싸인하겠습니다… 주님... 저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함께 해주심을 믿습니다..그리고 여기까지가 이땅의 삶의 끝이라면 주님 천국에서 뵙겠습니다… 부디 저의 가족 또한 제가 없더라도 구원해 주소서… . 기도하며 눈물이 났지만... 슬픔의 눈물은 아니었다..
내가 죽으면 모든 장기를 다른 이들에게 줄것에 대한 사인을 하고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회복실에서 눈을 떴는데 남편이 아들 둘과 병실에 와있었다...
알고보니 병원에서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당장 오지 않으면 군대에서 받은 모든 계급을 박탈하고 영창에 집어넣겠다고 여자 의사가 화가나서 엄포를 놓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온 것이었다. 의사의 눈치를 보면서 아들 둘과 병실에 초라하게 앉아있는 아이들의 아빠가 어찌나 가엾고 인생이 불쌍해 보이던지… 성령님께서는 그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주셨다..
병원에서 퇴원을 했는데 이제 일주일 있으면 발행인 취임식이다... 이 몸으로 어떻게 신문을 만드나.. 걸을 수도 없는데... 그러나 나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주일 후에 약속한대로 신문사를 인수 받았다...
어린 여자가 신문사의 발행인이 됐다는 이유로 젊은 여자 밑에서 사장님 소리 할 수 없다며 그 회사에 근무하고 있던 국장을 포함해 전 직원이 사표를 내고 회사를 나가버렸다.. 텅빈 오피스에 나 홀로 앉아 아픈 배를 움켜쥐고 기도했다..
주님... 이 회사에 저혼자 있습니다... 4일동안 신문을 혼자 만들어서 발행을 해야 합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하혈이 심하게 나왔다... 그도 그럴것이 두달동안은 일을 할 수 없고 누워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수술 일주일만에 아픈배를 움쳐쥐고 운전하며 회사를 나온것이다….
도저히 의자에 앉아 있을 수도 없어서 사무실 바닥에 컴퓨터와 프린터기 그리고 편집보드를 간신히 내려놓고 바닥에 엎드려서 64 페이지의 신문에 들어갈 기사와 편집 그리고 광고 디자인을 혼자서 시작했다..
내가 죽더라도 마지막 날까지는 나에게 주어진 하루의 사명을 열심히 감당하다 죽어야 한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이 신문을 통해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감동을 받았기 때문에 두렵지 않았다..
사무실 차가운 바닥에 엎드려 타이프를 치고 있는 모습… 신문사를 인수한 첫날의 광경이었다... 신문은 한주도 빼지 않고 발행을 해야한다는 독자들과의 약속과 사명이 있다... 나는 나 혼자서 이 모든일을 해낼 수 있을지도 몰랐지만 주님께서 함께 해주심을 믿고 무조건 신문을 발행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혼자서 기사를 쓰고 편집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정신을 잃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눈을 떠보세요~ 하는 여자의 목소리에 눈을 떴다... 알고보니 신문광고를 보고 일을 하겠다고 찾아온 여자분이었다...
이분은 남편이 한국에서 의대교수였는데 이곳 워싱톤 DC로 교환 교수로 오게 되었고, 집에만 있기 심심해서 파트타임으로 일할곳을 찾다가 우리 신문사를 찾아온 것이었다.. 오피스에 인터뷰 하러 왔다가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젊은 여자가 쓰러져 있으니 얼마나 놀랬을까..
이 여자는 ... 저 여기 사장님이세요? 일하려 왔는데 이게 대체 무슨 일이죠? 어디 아프세요?.....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이 여자의 손을 덥석 잡고 말했다... 저기요.... 죄송한데 지금 급해서 그러니 무조건 일단 저를 좀 도와주시면 안될까요?,,,,이 여자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 주여...크리스천이었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천사였다...
이렇게 시작한 신문... 우리 둘이는 4일동안 집에도 안가고 밤을 새우며 첫 신문을 만들어 인쇄소에 맡겼다... 그리고 난 병원에 다시 들어갔다... 항암치료를 권유했지만 거절했다… 주님께서 낫게 해주실 확신이 있었다..
그렇게 시작한 신문..처음 6개월간은 온 동네에 소문이 나쁘게 났다.. 전 사장과 바람이 나서 사장의 와이프가 그것을 알고 헤어지는 조건으로 신문사를 준 것이라는 둥.. 돈 많은 미국사람을 꼬셔서 그 돈으로 신문사를 인수한 것이라는 둥……말도 못할 루머가 온 한인사회에 퍼져 핍박에 휩싸였지만 나는 그 어느 누구의 말에도 반응하지 않고 매일 직원들과 아침 회의 시간에 예배를 드리며 모든 일을 시작했고 신문을 주님께로 드리는 마음으로 묵묵히 신문을 만들어 나갔다.
그렇게 시작한 신문은 점점 발전해 나갔고 시간이 지나면서 나를 모함했던 사람들이 마음이 변하여 한두 사람씩 찾아와 사과를 하기 시작했다… 바로 기도의 힘이었다….
한국사람들 처럼 남의 말을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시끄러웠던 루머가 전 한인 사회에서 한순간에 사라지고 오히려 나를 핍박했던 사람들이 나와 가까워지려고 하는 것을 보면서 .. 이것 또한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이 베푸신 기적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한사람의 기도와 순종으로 바꾸신 기적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그러던중 회사 남자 직원이 하루는 아침 예배시간에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바로 어머님이 암 말기라 병원에 계신데 여동생은 소아마비라 간호를 해줄 수가 없고 아버지는 알콩중독이라는 것이었다.. 자신이 가서 어머니를 돌봐야 하는데 병원비를 벌려면 출근을 해야한다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셨다… 그래 남자가 어떻게 밥을 매일 해서 병원에 가져다 줄수 있겠는가.. 주님께서 나보고 하라는 메세지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김기자.. 걱정말고 일하세요 어머니는 제가 돌볼게요.. 라고 대답하고 나는 그때부터 매일 아침 출근해서 예배를 드린 후 편집회의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 매일 장을 봤다... 그리고 매일 새로운 음식으로 요리를 해서 통에 담아 그 친구의 어머니가 계시는 병원에 찾아가 식사를 하게 해드리고 병간호가 끝나면 그 사람의 집으로 가서 여동생과 아버지의 밥을 차려 드렸다.. 그야말로 하루 온종일 사무실에는 들어갈 시간도 없이 이 일에만 전념을 한 것이다... 그 집에서 돌아오면 또 나의 아들들을 돌봐야 했다..
그렇게 하기 6개월정도,, 회사일에는 전념 할 수 없었지만 주님은 회사를 나 없이도 발전하게 도와주셨다..
어머님의 병세가 악화되서 이제 사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집으로 모셔가라고 했다.. 아들과 함께 어머니를 집으로 모셔온 후 그 집의 살림을 맡아서 하다시피 하면서 어머님을 매일 간호해드렸다..
매일 고통스러워 하는 어머님의 손을 잡고 매일 성경을 읽어드리며 눈물로 기도했지만 결국 어머님을 숨이 멈추기 전까지 계셔야 하는 병원으로 다시 옮기고 그때부터 밤을 새우며 옆을 지켜드렸지만 결국 천국으로 가셨다.. 마지막 눈을 감으실 때 나의 손을 꼭 잡고 눈을 감으셨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교회에 권사님으로 계셨던 분은 믿음이 있으셨던 분이었다..
산소호흡기를 꽂고 계속 숨을 새근새근 쉬시며 잠만 주무시고 계셨던 분이 마지막 임종이 가까워 오면서 갑자기 눈을 뜨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아~ 천사들이 날 데리러 왔어~~ 하시며 얼굴이 그야말로 하얗게 빛이 났다… 그리고 날 한번 바라보시고 아들의 얼굴을 한번 바라보시더니 나의 손을 꼭 잡으시고 숨을 거두신 것이다…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지금도 그 손의 느낌을 기억한다...
이곳에서 임종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같은 방에 6명정도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천국으로 가는 사람과 지옥으로 가는 사람들의 마지막 임종의 모습이 너무나도 확연하게 차이가 나게 알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어머님의 옆에 누워있던 어떤 흑인 할아버지는 마지막 임종 때 무엇인가를 보고 두려워 벌벌떠는 것처럼 고통스러워 하다가 눈을 감았는데… 그분이 숨을 거둔 후의 모습은 그야말로 고통의 비명을 지르는 것 같은 끔찍한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 두분이 죽음 이후에 천국을 가셨는지 지옥을 가셨는지 내가 알 수는 없지만 임종 후의 모습에서는 확연히 차이를 느낄 수가 있었다… 나 혼자의 생각이었지만 ...빛을 보고 숨을 거둔 사람과 어둠을 보며 숨을 거둔사람의 차이랄까…..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이런 경험을 통해 다시 한번 나는 이땅에 사는동안 믿음안에서 신실하게 주님을 섬기며 살다가야 한다는 마음을 다시한번 다지게 된 큰 동기가 되었다
회사는 그 이후로도 계속 적으로 번창해 나갔다.. 매일 매일 예배드리는 삶… 기도하는 삶…. 직장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삶 은 그야말로 세상의 부러울 것이 없이 기쁜 삶이었고 또한 나의 가정 환경까지도 차차 바뀌어져 나갔다..
내 스스로 노력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오직 노력을 했다면 그것은 예배를 철저히 드려야 하고 늘 쉬지않고 기도해야 하며 양심에 감동을 주시는 성령님께 순종을 해야한다는 그 다짐 한가지 뿐이었다…
내가 예배를 드리는 동안 주님은 나의 모든 형편을 돌봐주시고 일으켜 주시고 계셨다... 이렇게 하는 동안 믿지 않는 전 직원들이 모두 전도가 되어 교회를 가게 되었고 또한 그 가족들까지 하나님을 믿는 가정으로 바꾸어 주신 것은 그야말로 내가 사업이 잘되는 것보다도 더 큰 기쁨을 가져다 주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던 나는 그야말로 복음만을 전했지만 회사는 주님이 이끌어 가고 계셨던 것이다..
그런 나를 사탄은 쓰러뜨리려 했던 것일까… 다시 2년뒤 2002년 암이 장암으로 전위되어 또 한차례 수술을 받게 되었다.. 너무나도 감사한 것은 그 또한 초기에 발견 되었다는 것이고 또 나는 항암치료를 거부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내 몸에 암세포는 잠잠하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암이 문제가 아니었다… 하루는 신문 꾸러미 두개를 들고 한인 마켓에 가져다 놓으러 주차장에서 빌딩 안으로 걸어 들어가던중 내 몸이 하늘로 붕 ~ 떠서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진 것이다.. 어떤 중국 여인이 뒷자리에 아기들이 울어대니까 혼내준다고 운전하며 뒤를 돌아보다가 그만 내 왼쪽 허리를 친 것이다… 사실 이 일이 있기 전에도 필라델피아에서 겪은 대형사고 말고도 가만히 서있는데 다른 차가 와서 내 차를 부딪힌 일이 4번이나 있었는데도 차만 크게 망가지고 나는 멀쩡했었다…. 그런데 이번 만큼은 문제가 달랐다.
허리를 너무 세게 부딪혔고 또 공중에서 아스팔트로 떨어지게 되면서 모든 뼈 마디가 흐트러진 것이다… 병원에서는 내가 아무 데도 부러지지 않고 뇌를 다치지 않은 것이 기적이라고 했다.. 나는 알고 있었다… 하나님이 나를 보호해 주셨던 것을…. 감사한 아버지 하나님...
4개월동안 나는 침대에서 일어날 수도 잠을 잘 수도 없을 만큼의 통증으로 시달렸다… 그 사람은 나를 치고도 도망을 갔었는데 결국 경찰에 잡혔다… 경찰이 와서 내게 저 사람을 구속하라며 사인을 해야 하는 서류를 가져왔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그 여인도 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서류에 싸인을 하면 여자는 어떻게 됩니까… 물었더니.. 바로 뺑소니로 수갑을 채워 감옥으로 데려간다고 했다….
그럼 아이들은 어떻게 되나요?... 아이들은 돌봐줄 사람이 없으면 정부에서 돌봐주는 곳으로 옮겨진다고 했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나는 주님께서 서로 소송하지 말라는 말씀이 떠올랐다…. 나는 곧 바로 서류에 싸인하기를 거절했다.. .. 그냥 놔두세요….. 경찰은 나를 만류했다.... 이것을 싸인하지 않으면 소송에서 이길 수가 없기때문에 병원비나 보상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합니다.. 어서 싸인 하세요,,, 라고 강요를 했지만 .. 내 마음가운데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은 완강히 그것을 거부했다…
이 여인을 고소한다고 해도 나의 통증이 없어질 것도 아니고 같이 애를 키우는 엄마로서 충분히 그 사람이 이해가 갔기 때문에 나는 그사람을 고소할 수가 없었다.. 그여자는 나를 찾아와 울면서 용서를 구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해주었다…
나는 그여자를 안아주며 …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물었다… 그랬더니 자신은 중국 사람이고 부처를 믿는다고 했다…. 나는 그 여자에게 말했다… 내가 당신을 고소하지 않은 것은 내가 착해서가 아닙니다…나는 당신에게 지금 많이 화가 나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아닌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셔서 용서를해 주신겁니다…하나님을 믿으세요..... 그여자는 놀라움을 금치못하는 표정으로 나에게 나중에 회사로 찾아오겠노라고 약속을 하고 떠났다…
매일밤 몰려오는 통증… 화장실도 혼자 갈 수가 없이 침대에 누워 찢어지는 전신 뼈 마디마디의 고통과 전쟁을 치루어야 했지만… 감사하게도 부러진 곳은 없었다…. 물리치료를 계속 받으면서 차차 걸을 수 있게 되었지만…. 그때의 사고로 지금까지도 전신 뼈마디에 잠시잠깐 오는 고통이 아니라 늘 매순간 전신 뼈마디에 고통이 있는 상태를 유지하며 살고 있고 고통으로 잠을 제대로 잘수가 없을 정도로 심한 고통을 겪으며 살고 있지만… 늘 그사람을 고소하지 않도록 승리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해서 찬양만 나온다…
나에게 그 여자를 고소하는 사인을 하라던 경찰들과.. 모여있던 소방관들.. 그리고 엠뷰란스에 있던 간호사들… 모두 내가 그 여자에게 하나님을 믿으라며 그를 고소하지 않은 것에 큰 감동을 받아 나에게 말을 했다… 당신을 보면서 하나님이 실제로 계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그동안 교회를 가지 않았는데 이제 교회를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라며 말을 건네준 그 사람들을 기억한다….
하나님은 내가 고통은 받지만 늘 이런 식으로 나에게 감당할 수도 없는 기쁨을 주시는 것이다... 나를 통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온 그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사탄은 이토록 나를 끝까지 포기시키고 싶어 하지만 저러한 돌아오는 영혼들을 만나게 해주시면서 오히려 성령님께서는 나의 탄식을 이렇게 바뀌게 해주신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다윗의 찬양이 바로 나의 것이 되게 하신 것이다…
끊임 없는 사건 사고… 나를 믿음에서 포기시키려는 사탄의 계략… 주님은 나에게 방패가 되어주셨고 성령으로 내게 임하셔서 어떠한 고통에서도 나로 하여금 늘 주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는 마음을 주시며 나의 고통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신 것이다.. 할렐루야... 모든 영광 주님께로......
(#7편으로)
영적 교만을 주는 사탄에게 무릎을 꿇다….
출처 :Jean 의 골방 원문보기▶ 글쓴이 : Jean H Cummings
첫댓글 주님오세요님! 제가 타카페에서 6편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스크랩해 왔어요. 님께서 1편부터 쭉 올려주셔서 많은 은혜받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큰 사랑을 느낍니다. Jean의 고통도 컸고 외롭웠겠지만 그래도 위로가 됩니다. 전 그런 고통에 비하면 작지만 저도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지마 저혼자 주님과 함께 각개 전투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눈물 밖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나에게 있는 작은 고통들을 고통이라고 했던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내게 오는 고통은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증거임을 생각하며, 더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나의 고난을 통해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옵시고, 능리 함께 하심으로 이겨내게 하옵소서.
힘이됩니다.제 삶보다 더한 여인의 삶을 통해서 제게 주시는 은혜를 깨닫습니다,,,주님,,저도 좀더 겸손하게해주시고 좀더 의지하게해주세요
suprise...
그동안에 고통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치라고 느껴집니다 나를 대신하여 고통의 삶을 이겨가는 진현자매님께 감사하고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나 늘 감사하고 이기는 삶을 살도록 겸손과 거룩에 힘쓰겠습니다
ㅠ ㅠ 칠탄도요
정말 큰 감동이왔습니다. 이렇게 전도해야되는게 맞는군요ㅠ.ㅠ 전지금껏 제가 조금에 손해라도 보지않으려고 얼마나 그랬는지...주님 회개합니다. 아버지..이글을 보게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저같은 죄인들 변화되라고 말씀주신거같아.. 감사..감사합니다.
항상 사탄을 이기고 감사로 이끌게 도와주시는주님..주님만이 길이요..진리요..생명임이맞습니다. 할렐루야..아멘 ,아멘입니다.
아~~~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원리를 알게 해주시네요
할렐루야
할렐루야
다음편 기대됩니다. 빨리 올려주세욤..ㅎ
저도 다음편이 기대가 큽니다. 정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임하네요~~ 할렐루야!!
사인을해야하는서류를 거절했다는 간증을 읽고있었는데 갑자기 마음가운데 "너도 용서해라 " 하는 하나님의 강한 음성이 느껴지면서 저도 모르게 멈추지 않는 눈물이 쏟아지면서 그자리에서 무릎을 끓고 회개기도가 나왔습니다. 1년반전에 8살딸이 교통사고로 한달째 의식도없이 사느냐,죽느냐 죽음에 문턱에 있었는데 가해자는 아이에 대한 언급도 없이 우리가정 살려달라고만 친정엄마와같이 와서 애원하는데 처음에는 용서하려고 했는데 가해자측의 행동이 너무나 어이가 없어 마음으로 용서하지 못했습니다. (구속되지는 않았어요,구속된다고하면 저도 도장은 안찍었을거에요)
회개기도후 용기를 내어 가해자측과 통화했는데 처음에는 쌀쌀하게 전화받더니 나중에는 서로 용서하며(두시간을 통화함) ,그런데 불안과,두려움에 많이 사로 잡혀있더라구요 그래서 예수님 믿고 마음치료 받으시라 했더니.... 기도를 많이 해야 될것같아요
처음에 용서하지 못했던게 마음에 걸리긴 했는데 지금이라도 주님께서 깨우쳐 주셔서 회개하게 하시고 매우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