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사람의 모든 길이 그가 보기에는 깨끗하나 주께서는 영들을 저울에 다시느니라. 네 일들을 주께 맡기라. 그러면 네가 생각하는 것들이 굳게 세워지리라. (흠정역)
제목 : 주님이 나의 마음을 지켜주신다
관찰 & 느낀점 :
6월 초, 중요한 사건을 통과하면서 마음이 다시 높아지려고 하였다. 그것이 회사 휴가 날짜 조정으로 인해 드러났는데, 내 안의 또 다른 아픔이 드러나 보인 것이었다.
사람의 모든 길이 자신이 보기에는 깨끗하다. 그러나 주님은 나의 중심을 보시지 않는가.
내가 구하지도 않았고 바라지도 않았고, 더군다나 기도하지도 않았던 회사의 휴가. 한 달 전쯤 늘 8월 중순쯤이라고 들었다. 그런데 그 일정을 이번에 바꾸었단다. 글파 수련회에 정확하게 일치하도록 딱 29일로 조정해 주신 하나님을 보면서 나는 분명히 살아계신 여호와를 경험하였다.
화딱지가 났다가, “하나님, 분명히 살아계시네!” 하며 좋아서 펄펄 뛰다가, “아니, 그렇게 살아계신 분께서 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셔?” 하며 씩씩거렸다가, 내가 미쳤나, 뭐 하고 있는 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었다.
떡 줄 하나님은 생각하지도 않는데 나 홀로 김칫국을 마셨다. 글파 수련회를 비켜가는 휴가라니. 나도 처음으로 그런 수련회를 누려보는 거야? 생각만 해도 달콤하지 않았는가. 한두 달 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알리지도 않고 혼자 그 달콤한 상상을 즐겼다. 쩝! 이거 분명히 예수님 작품이다. 이런 식으로 뒤통수치실 분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다.
그러나 이제는 그 사건을 통하여 분명히 살아계신 하나님을 본다.
요즘 긴급히 필요한 재정을 준비하고 있는데 뜻대로 잘 진행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주님은 이런 상황들을 통해 끝까지 나를 겸손하게 만들어 가시려고 하신다. 오늘도 일하는 중간에, 아~~ 마음은 참 답답하고 조마조마한 것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신다. 그분만 신뢰하면 그만이다. 다만 나의 마음이 다시 높아져 날뛰지 않게 하시려는 그분이 세밀하게 설계하신 사건들이다. 그렇지 않은가.
이런저런 사건들 가운데 나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그런 사건들을 어떤 식으로 처리하고 있는지 주님은 저울에 다신다.
오직 예수님만으로 충분하다면 감사의 찬양과 기쁨이 나올 것이다. 여전히 하나님의 나라, 즉 의와 평강과 기쁨으로 충만할 것이다. 나의 모든 일은 온전히 기도함으로 주님 손에 맡겨 드리니 그분께서 굳게 하실 것이다.
적용 & 기도 :
오직 그리하실지라도 아니하실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기뻐하며 감사할 것이다. 나의 성령님께 이 모든 상황들을 말씀드리며 그분 앞에 틈틈이 머무르겠다. 그저 오늘을 사는 동안 온전히 주님을 신뢰하도록 성령님, 나의 마음을 붙들어 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