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키케 에르난데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온데 이어서 오늘 노아 신더가드를 주고 아메드 로사리오를 데려왔습니다.
당장 성적은 NL 서부 1위이자 NL 2위긴한데, 불안요소가 많고 메워야 할 구멍도 많은 상황이죠. 베츠 프리먼 윌스 JD 먼시까지 12345가 호러수준이라 강하긴 한데 6789 하위타선 짜임새가 별로고 벤치뎁스가 심각하죠. 럭스 시즌아웃 때문에 로하스-바르가스로 돌리던 키스톤도 약했는데 결국 최근 바르가스는 뺐고 키케 복귀, 로사리오 영입으로 키스톤을 거의 갈아치운 것으로 보이네요. 로하스, 로사리오, 키케 셋이 키스톤 출전시간을 나눠먹고 크리스 테일러는 외야쪽 출전시간 비중이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저스가 이렇게 키스톤과 유틸 강화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면 조만간 투수진 보강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아스가 지난 2년 혹사의 여파인지 올시즌 부진이 심상치 않고, 뷸러가 시즌 말 복귀 예정이지만 1시즌 반을 토미존으로 날리고 돌아오는 선수라 당장 과부하를 걸기 어렵죠. 신더가드 영입은 망해서 로사리오 트레이드에 보내버렸고, 메이는 또 다쳤고 곤솔린도 최근 폼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밀러나 시한이 퐁당퐁당해도 잘해주고는 있지만 큰 경기에서 믿고 쓰기엔 너무 생신인이구요.
믿을만한건 지금 빠져있지만 8월쯤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 커쇼가 전부라 투수 보강도 할 것이 유력합니다. 시삭스의 랜스 린, 지올리토 모두 루머가 있었는데 지올리토는 아랫동네 팀이 트레이드 해갔으니 다른 매물을 찾고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몇경기 조금 반등했다곤 하지만 랜스 린은 기량이 꺾인상태라고봐서 다저스가 데려갈지는 잘 모르겠네요.
키케가 보스턴 유니폼이 안어울린것도 아니고 21 포시에선 크레이지모드 터져서 팀을 멱살잡고 하드캐리했던 적도 있는데 그래도 왠지 키케는 다저스 유니폼이 더 어울리는 느낌이긴하네요.
첫댓글 그 키케가 옛날 다져스에있던 키케맙죠?
네 맞아요.. 내외야 가능한 슈퍼 유틸자원이죠..
@KGarnett 뜬금포 전문가..
왼손투수 상대로 강한 키케와 로사리오를 데려왔네요. 로사리오는 수비가 약해서 대타자원으로 쓰일 것같고, 키케는 2루수와 중견수에 아웃맨 백업으로 뛸 것 같습니다. 시즌초부터 다저스의 문제는 투수였습니다. 지난 몇경기인지 모르겠는데, QS가 1경기밖에 안되고... 릴리버는 시즌 초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불안하죠. 투수 보강은 무조건 있을 것같지만.. 랜스린 데려오느니 그냥 이대로 가는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그리고 키케는 계속 다저스에 있었던 느낌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