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월드투어하면 간혹가다가 부드럽지가 않은 사람과 만나더군요.
이번에도 약간 그랬었거든요.
거기다가, 그 사람 실력도 꽤 하더군요.
아직까지 월드투어 7번해서 7연승중이었습니다.
(월드투어는 그다지 많이 하는건 아닙니다.)
8번째 월드투어에서..
진짜 고전했습니다.
우선 평소처럼 게임진행이 부드럽지가 않았다는거죠.
이것도 악재였고, 상대방 실력도 꽤 했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겨뤄본 사람들보다는..
전반에 한골 먹혔습니다.
기분 찹찹하더군요.
게임 진행만 부드러웠다면..
이렇게 쉽게 골을 먹는건 아니었는데 하고 말이죠. (전 수비는 꽤 한다고 생각하는편)
하지만, 전반 끝날무렵에 저에게도 찬스가 왔었습니다.
약간 노마크찬승서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펀칭,
상대 수비가 걷어냈지만.. 그 공을 잡고, 제가 중거리슛을 날려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전반전 끝났죠.
후반에 또다시 역전골을 넣었습니다.
2:1로 제가 이기고 있는 상황에...
70분대인가에 한골을 먹혔습니다.
골대에서 d키로 걷어낸다는게 모르고 s키를 누르는 바람에 먹혔죠;;
그리고 상황은 2:2 동점.
연장전반 들어갔습니다.
연장전반 들어가기전에, 만만치 않다는 생각을 했고..
어차피 누군가가 한명은 지고, 한명은 이길거라 생각했습니다.
내 전적에 1패라는 기록이 생기는게 좀 그렇지만..
침착하자 생각했습니다. ㅋㅋ
역장전반에, 상대방이 중거리슛을 골키퍼가 튕겨낸것을 걷아내지 못하고
바로 재역전 골을 허용하고 말했습니다.
상황은 3:2
고군분투하였으나, 이렇게 연장전반은 3:2로 패배한채 끝났고..
연장후반에 들어갔습니다.
연장후반에... 킬 스루패스로 우중간선수가 노마크찬스가 났습니다.
(저 투톱, 완전 오른쪽은 아니고 중앙과 오른쪽 사이 ㅋㅋ)
죤나가 e키누르고 달렸습니다.
하지만 옆으로 2명이 따라붙어서 곧 공을 빼앗길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반박자 빠르게 슛키를 눌러, 가까스로 3:3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3:3 .. 후반도 거의 끝날 무렵이었습니다.
저는...경기를 하면서..
이제 페널티킥까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연장전반에 한골을 먹혀..
거의 지는줄 알았습니다.
118분에.. 이번엔 좌중간 킬 쓰루패스가 간신히 성공을 하였지만,
우중간처럼 좋은 찬스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골키퍼가 공을 뺏으러 달려드는게 아니겠습니다.
그때, 상대선수와 거의 몸싸움 할판이었고,
골키퍼도 나와서 골을 빼앗을무렵에
에이 모르겠다하고 슛키 눌렀습니다.
골라인 왼쪽 모서리에서 쏜 중거리슛이 골안으로 그대로 작렬 4:3
기적적인 역전을 하였고
남은 시간은 겨우 1분여정도 남았습니다.
시간은 118분 30초나 머 40초나 그정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118분인것밖에 생각 안남 ㅋ)
그래서 결국..
간신히 대 역전 드라마를 찍으면 저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사실, 경기내용은 박빙이었습니다.
제 스타일이 거의 패스 위주로 플레이하거든요.
패스 위주로 좌우측 측면 센터링인데..
뭐, 상황에 따라 중앙공격도 합니다만 ㅋㅋ
암튼 패스를 많이 하는 스타일로 찬스를 노립니다.. ㅎㅎ
월드투어 전적 8승 0패 0디스
매치모드 전적 37승 0패
아직까지는 나에게 패배가 없소. 음하하
첫댓글 저도 매치모드에서 접전 인거 정말 많았었는데 ㅋ
전 매일 친구와 챔스를찍지요
3:3 비겨서 승부차기 4:4 2:2 등등 대역전극도..
루즈타임에 역전골 넣었을때 그 쾌감이란 ㅋㅋ
전 못이기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