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은행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저는 유난히 계절을 탄답니다
남자 체면에 들어내 놓고 울고불고 티를 낼수는 없는노릇 그저 먼산 바라보며 끝도없는 고독에 휩싸이곤 하는데요
금년엔 미리 꾀를 내어 일속에 묻혀 이 가을을 잃어버리려 노력했답니다
지난해 부터 준비해놓은 대추나무와 씨름 하느라
뻑!!! 가는 이 계절 큰 저지레 벌이지 않고 잘 넘어 가는듯 합니다
물론 전문가 께서 보면 코웃음 칠 일이지만
목공 연장도 없이 오직 힘으로만 이루어 내었다는 점 나름 뿌듯합니다
내일이 절기상 입동이니
이제는 겨울준비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이곳 산속 겨울은 눈도 많이내리고 상당히 춥거든요
토종꿀도 채밀해야 하고 닭.오리 등 가축들 보온도 신경써줘야 하고.........
여러분들 다가올 겨울 무탈하게 잘 보내시기 바람니다
첫댓글 정말 큰일을 하셧네요 뿌듯할만 합니다
그런데 대추나무가 이렇게 클수도 있나요
있다면 정말 비쌀것 같은데요
네 감사합니다
위에거 보다 더 큰대추나무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흑송이 복도 많으십니다
이런큰나무는 쉽게 구하기가 힘든데
@도행(道行) 이쪽에는 토종 대추나무가 있어 가능합니다
@흑송이 크기가 쉽게 가늠은 안데나 사인용 이라면 가격이 꽤 나가는데요
@도행(道行) 큰거는 4인용 다탁으로 충분합니다
저는 취미로 만드는거라 가격은 잘 모름니다
@흑송이 제가 대추나무는 모루겟으나 목고실 나무로 만든것이 오십정도 이데요..
@도행(道行) 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