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 이세모 - Ressi
http://cafe.daum.net/isemo/P19Z/30266 - 아낙수나문의 진실 1편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왕의 신하와 사랑에 빠져

본래 남편인 왕을 죽이고

(휘장 뒤에서 왕을 찔러죽이는 아낙수나문과 이모텝)
죽고나서도 되살아나
다시 자신도 되살리고
자신을 위하여 모든 악행을 저지른

비밀스러운 연인, 이모텝을..

배신하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던 그녀.
그녀의 실제 삶은 어떠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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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아낙수나문이 아니라
제대로 발음하면 안케세나멘이다.)
사실 안케세나멘은 그 유명한
"투탕카멘"의 왕비이자
친누나였다.

이렇게 나이 많은 왕의 후궁이 아니라

이렇게 나이 어린 10살짜리(라고 봐주세요)
어린 아이와 혼인하여, 즉위한 것이다.

(다정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어린 투탕카멘과 안케세나멘 부부)
몰래 불륜을 한 영화 아낙수나문과 달리
실제 안케세나멘은 투탕카멘과 매우 사이가 좋았다.

그러나 이들 커플에게도 문제가 있었다.
바로, 이집트 왕궁의 권력을
재상 아이와 장군 호렘헤브가 모두 거머쥐고 있었던 것!

(근심에 잠긴 안케세나멘)
이 어린 커플은 사실상 거의 실권이 없었다.
(투탕카멘을 주제로 한 미디어물을 보면,
이들 부부는 항상 초조감에 떨면서 살았던 것 같다.)
그러던 어느 날, 안케세나멘에게도 아이가 생겼다.

두 명의 공주를 출산하였으나,
잠시의 기쁨도 무색할 정도로...
두 명 다 1살을 채 넘기기도 전에 사망하고 만다.
그것도 모자라, 사이좋았던 동생이자 남편
투탕카멘 역시 사냥터에 놀러갔다온다고 하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죽은 채로 돌아온다.

(투탕카멘의 죽음)
이렇다할, 증거만 없다 뿐..
이 모든 것은 아이 재상과 호렘헤브 장군이
주도한 것이라는 것은 거의 자명한 분위기였다.
유일하게 같은 편이었던
남편마저 살해당했다고 생각하고
자식조차 없는 안케세나멘은..
살기 위해서 펜을 들게 된다.

(밑의 자막은 신경쓰지 마세요)
바로 히타이트 왕에게,
자신의 남편이 죽었으니
당신의 아들 중 한 명을 남편감으로
보내달라는 글이었다.
하지만, 히타이트 왕은
평상시 라이벌이었던 이집트에서
이런 편지가 온다는 자체가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처음엔 무시하지만,

아낙수나문이 다시 한 번 더
자신의 사정을 담은 편지를 보내자
자신의 아들 "자난자"를 아낙수나문의
신랑감으로 보내게 된다.
(당시 아낙수나문의 편지는
이집트어도, 히타이트어도 아닌..
앗시리아어로 적혀있었다고 한다..
아마 재상과 장군의 손에 넘어갈껄, 걱정한 게 아닐까...)
그러나, 이집트로 오던 도중에..
이 모든 것을 눈치채고 있었던..
재상과 장군의 손에 암살당하고 만다.

(아들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들은 히타이트 왕)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썼던
아낙수나문은 거의 반강제적으로(...)
나이 많은 아이 재상과 재혼하게 되었고,

이 후로, 아낙수나문의 모든 기록은 끊겨지게 된다..
많은 역사학자들은 혹시 재혼 이 후에
쓸모없어진 아낙수나문은..

아이 재상이나 호렘헤브 장군의 손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게 아닐까.. 란 설이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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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순정 만화책,
"왕가의 문장" 1권을 보면,

여자주인공 캐롤이
소년이었을 때 죽은 이집트 왕의
무덤을 발견한다.
그리고 왕의 관과 함께
넣어져있는 꽃다발 역시, 발견하는데....
실제로 투탕카멘의 관에도
앙케세나멘이 넣어놓은 꽃다발이
있었다고 한다..

아마, 왕가의 문장의 멤피스는
투탕카멘에서 따온 것이 아닐까....
출처 : 엔하위키 미러
어렸을 때 본 다큐멘터리 두 편
이집트 왕자
클레오파트라 영화
미이라 1,2
투탕카멘의 무덤 다큐멘터리

첫댓글 불쌍하다 ㅜㅜ
어릴때 영화 미이라 재밌게봤었는데 커서 지금보니까 영화 참 싫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마치 영국의 일본 과거사 미화 보는듯 했음.. 하여튼 영국이나 일본이나 이미지 메이킹 갑
어떤 면에서 그렇게 느끼셨나요? 전 아직도 미이라 정말 재밌게 보고 있거든요! 알려주세요!
@*파란팬더* 일단 영화 시대상으로보면 당시에는 영국이 이집트에 영향력을 행세하고 있었는데, 영국인인 남주가 이집트를 악당으로부터 구한다는 설정이라... 이집트 여성(여주가 전생에 알고보니 이집트인)이 지배자인 영국인과 애인사이가 된다거나 이모텝은 기원전 2600년경 실존했던 위대한 수학자이자 정치가, 의술가였으며, 후대엔 신으로 추앙받아 토트(이집트 신)의 동생으로 여겨지기도 했었는데 이모텝을 악마로 표현한것 하며.. 지금보면 딱히 좋게 볼수가 없네요..ㅎ...
미이라를 안보고 아낙수나문은 들어봤는데 안케세나멘을 아낙수나문으로 표기한거였군요.. 전혀 연결을 못시킴...가공의 인물인줄....
아.... 하늘은 붉은강가에서 자난자왕자가 가다가 죽은게 저때군여 ㅠㅠㅠㅠㅠㅠ
하늘은 붉은 강가ㅠㅠㅠㅠㅠㅠㅠㅠ
맞아요~~하늘은 붉은 강가에서 투탄카멘이 일찍죽어서 잉케세나멘이 편지 보내고...ㅠㅠ 투탄카멘이 황태후한테 독살 당한 걸로 비춰지긴 했는디 ㅎㅎㅎ불쌍 ㅠㅠ
저도 자난자 보자 마자 하늘은 붉은 강가 생각남 !!!! 진짜 희대의 명작이었는데 너무 어릴때봐서 이해도 못랫던ㅋㅋㅋ
실제 이집트에서의 발음은 아낙수나문에 가깝다던데 그래서 이모텝이 주구장창 아낙수나문이라고 부르나봐요ㅋㅋㅋㅋㅋ아낙~수나문!!!!
ㅠㅠ 안타깝네요 ㅠㅠ
1탄은 서너번 보고 2탄을 몇 번 안 보고 초등학교 시절에나 봐서 판타지한 것만 기억나서
아낙수나문이 악녀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영화가 그랬다니...
재밌어요 ㅠㅠ 이런 글 더 없나여
미이라....다시봐도 참 재밌더라구요ㅜㅜㅜㅠㅜ진짜 캐릭터 강렬했는데 아낙수나문...
영화뭐여 이름만빌렸지 아여ㅣ다르잖아?
하늘은붉은강가라는 만화책이랑도 이어지는거같다 ㅋㅋㅋㅋ 거기도 히타이트왕과 자난자가 나어는데 자난자가 3째아들인가 4째인가 그랫던거같은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