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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파키스탄, IMF로부터 67억 달러 구제금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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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9-13 | 국가 | 파키스탄 | 작성자 | 주영도(카라치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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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IMF로부터 67억 달러 구제금융
☐ IMF 67억 달러 구제금융 승인
○ 파키스탄 정부는 외화부족으로 IMF에서 67억 달러 구제금융을 지원받기로 최종 협의함. - IMF는 최근 3년 기한으로 67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합의했으며, 1차로 5억4000만 달러를 지원하고 나머지 금액은 지원기간에 균등하게 지원하기로 함.
○ 파키스탄 재무부의 라나아사드 대변인은 IMF가 적시에 자금지원을 승인해준 것을 환영한다고 말함. - 그는 파키스탄이 제시한 조건에 따라 자금을 빌리는 것이며, 이러한 자금은 과거 대출자금을 상환하는데 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함.
☐ 구제금융은 재정적자 감소 및 에너지난 극복이 주목적
○ 구제금융 제공을 발표하면서 IMF는 파키스탄이 프로그램을 준수하면 다른 지원기관에서보다 많은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함. - 그는 파키스탄이 현재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지정학적 조건이나 풍부한 인적자원, 천연자원 등 큰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함. - IMF가 마련한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경제 회복과 국제수지 위기를 선제로 대응하며 재정적자를 줄이고 투자 및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전반적인 구조조정을 시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함. - 그에 따르면 구제금융은 파키스탄의 재정적자를 줄여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에너지 분야에 대한 개혁을 통해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심각한 전력부족을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함. 파키스탄의 재정적자는 지난해에 GDP의 9%에 달했음.
☐ IMF 자금지원은 2008년에 이어 2번째
○ 구제금융 지원요청은 지난 5월 총선 직후에 이루어졌으며(총선을 통해 나와즈 샤리프는 3번째로 총리에 당선됨) 몇 달간의 협상을 통해 최근 최종적으로 결정됨. - 파키스탄은 2008년 말부터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지원받았지만, 2011년부터 엄격한 재정개혁을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구제금융이 중단됨. 현재까지 40억 달러는 상환하지 못하고 있음.
○ 파키스탄은 심각한 치안 질서뿐만 아니라 에너지 부족, 외환보유고 감소, 통화가치 하락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음. - 최근 경제성장은 매우 부진한 상황이며 IMF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GDP 성장률은 2012년 3.7%이었으며 올해 3.5%, 2014년도에 3.3%로 예상됨. - 펀드매니저에게 컨설팅을 제공하는 신흥경제연구소 경영자인 무자밀 아슬람 씨는 파키스탄 정부가 세금우대 혜택을 폐지하고 전력 요금 단가를 높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함.
○ 파키스탄의 정치적인 상황 또한, IMF에 도전요인을 제기할 것임. -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키르케가드 씨는 “의심할 바 없이 IMF로 감독이 매우 어려울 것이 자명하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함. - 만일 파키스탄이 핵무장 국가가 아니라면 IMF 이사회를 지배하는 국가는 파키스탄의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는 데 관심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함.
☐ 시사점 및 전망
○ 파키스탄은 최근 몇 년간 만성적인 무역적자로 외환 사정이 좋지 않아 외환보유고가 급감하고 환율이 인상되는 추세임. - 2010회계연도 수출 248억 달러, 수입 404억 달러로 156억달러 적자였으며 2011회계연도에는 수출 236억 달러, 수입 449억 달러로 213억 달러 적자였음. - 연간 130억 달러에 달하는 해외에서 체류하는 근로자들의 송금과 911이후 대테러 전쟁에 참여한 대가로 미국에서 지원받는 대외원조 등으로 버텨 왔으나 지속적인 대외수지 악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임. - 파키스탄의 대외부채는 2013년 9월 현재 609억 달러에 달하지만, 외환보유고는 최근 급속히 감소해 103억7000만 달러에 불과함. - 환율도 파키스탄 루피(PKR)가 2005~2008년 달러 당 60~65루피 수준이었으나 처음 IMF 구제금융이 시작된 2008년 말에는 79루피까지 인상됐으며 2013년 9월 현재 105루피 수준까지 오름.
○ 외환 사정 악화에도 IMF 구제금융 지원으로 수출입 활동은 비교적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됨. - 외환 사정이 급격히 악화된 상황에서 IMF의 구제금융으로 파키스탄은 고비를 넘길 것으로 기대되며 수출입 활동은 큰 변화 없이 비교적 정상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 파키스탄은 달러 부족으로 환율의 지속적인 인상이 예상되므로 현지에서 활동하는 기업은 제품 구매를 현지화로, 판매는 달러로 계약하는 것이 유리함.
자료원: The Express Tribune 등 현지언론 종합 코트라 카라치 무역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