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비행기를 타고 노을지는 구름고 함께 제주도로 향했다
게을러져서 이젠 카메라는 그냥 가방 속에 쳐박고 다닌지 오래...
부슬 거리는 빗속에 내린 제주 공항
김포에서 함께온 중국손님들이 그득 그득
그 묘한 촌스러움과 소란함이... 부디 제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야할 터인데
사진 몇 장올립니다.

중문 앞바다에 요트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전에는 콘테이너 박스 가득한 배들이 많더니...
가을 날이라 따가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사려니숲] 얼마전 다녀왔다 좋아서, 집사람이 가자고 조릅니다.
헌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네요. 하지만 중국 관광객은 없다는거~~
제주 4.3 기념관에 주차하고 셔틀로 이동하는 번거로움은 있어도 값어치가 있는 숲길입니다.

뚝배기로 유명한 서귀포 [진주식당]이 중국 사람에게 통채로 팔렸다고 하더니
뚝배기 검색으로 진주식당이 없어졌네요?
성산 일출봉 아래 [돌하루방 뚝배기]로 ...
하지만 뭔가 부족해요.
전복성게알 맑은 된장찌게라고 해야할 듯...
집사람이 집에서도 가능한 맛이라고, 공항에서 성게알 얼린 것부터 사네요~

별명이 일출봉이었던 제이름 탓에
제주에 오면 어김없이 이 자리에 서게 되네요. 주차장에서 찍어도 멋들어집니다.




오늘은 매표소 판대편 언덕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새로 이런 저런 카페, 갤러리, 쉼터들이 보이네요
특히 THe CLoud Hotel의 세심한 인테리어 돋보입니다.


후다닥 제주 여행
어찌보면 더 피곤한 월요일
긴~~ 휴식을 그려봅니다.
첫댓글 일봉님이 바라는 제주는 본래의 모습으로 포근히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제주의 모습을 그리고 간 제주아지만
이젠 너무나 국제적 스타일로 변해 지친 심신을 풀 겨를을 주는 제주가 아닌듯 합니다.
제주도 바다가 이제 가을색깔을 내네요....
덕분에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잘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