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은 모터스포츠 강국으로 꼽힌다. 모터스포츠의 선진 문화가 공고한 유럽의 나라 중에서도 특히 그렇다. 그렇다면 아주 오래 전에는 어땠을까. 19세기 말 미국과 독일 등에서 증기기관차를 넘어 가솔린 엔진의 자동차들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던 때 아직도 영국의 도로 위에는 자동차가 아닌 마차가 교통수단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처럼 자동차 후진국이나 마찬가지였던 영국에 얼마 지나지 않아 ‘자동차 대중화’라는 큰 선물을 가져다 준 차가 있다. 바로 오스틴 세븐(Austin 7)이다. |
1905년 오스틴 설립, 정비소·렌터카 등 현대적 기법 최초 도입
|
|
포드 ’모델 T‘ 경쟁모델 구상, 독일·미국 등에서도 조립
|
영국 수출물량의 절반 차지, 1939년까지 29만대 판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