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여행팀에서는 특별히 더웠던 올 여름을 보내며 시원한 춘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먼저 오전에 청평사 계곡과 청평사를 갔다.
입구에서 청평사까지 약 1km의 계곡 길은 울창한 나무 그늘과 옆에 흐르는
맑은 계곡 물소리가 시원한 산책코스 었다.
특히 이곳은 유서 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이 공존하는 특별한 곳이다.
이 길을 걷다보면 중국 당나라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의 애달픈 형상화 조형물을 볼 수 있고,
자연 암석으로 된 ‘거북바위’도 만나고,
오봉산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명쾌한 소리를 내며 쏟아지는 높이 9m의 폭포를 볼 수 있는데,
아홉 가지 소리를 낸다하여‘구성폭포’(구송폭포)라고 하고 폭포 주변에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괴석과
울창한 나무, 맑은 물이 어우러져 수려한 풍광을 보여준다. 그 주변에 공주탑, 회전문 등이 있다.
이 역사적이고 울창한 숲길을 한참을 걸어서 도착한 곳은 천년고찰 청평사이다.
이 절은 고려 광종 24년(973년)에 창건되었으며 전쟁 때 소실되어 1970년대에 다시 짓고 보수하여
고려선원의 정취와 고즈넉한 흔적을 다시 찾았다. 이곳에서 천년역사와 시간을 조용히 느껴 보았다.
오후에는 소양강댐에 가 보았다. 소양강댐은 춘천시 소양강에 위치하며 북한강 유역에 유일한 다목적 댐이다.
1967년에 착공하여 1973년에 완공된 흙과 돌로 만들어진 사력식 댐으로 길이 530m, 높이는 123m 이다.
현장에 서 보니 마치 산을 옮겨 놓은 듯 거대하다.
댐에 들어간 자갈과 흙 돌의 양이 엄청나다.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의 결과 일까...
소양강댐의 완공으로 서울과 수도권 인구가 1년 동안 쓸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고,
아울러 전력도 생산할 수 있었다.
이 댐을 만든 박정희 대통령과 정주영회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
이 나이가 되어서 이런 기막힌 사연들을 깊이 알게 된 것이 좀 부끄럽기도 하다.
내가 살아가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살고 있는지...
첫댓글 청평사의 아름답고 멋진
모습을 담으셨네요
참석지 못했지만 작품을
통해 대리 만족 합니다
항상 멋진 작품을 볼때마다
큰 박수를 보냅니다 ~^^
고맙습니다.~!
이번에는 친구들과 함께 못 가서
좀 허전했지요.
여행은 누구와 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이렇게 댓글로 격려해 주는 친구 밖에 없네요.
고마워요. 예쁜 우리 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