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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Jo Lee 이영조 작곡
오페라 " 손탁호텔" Opera Sontag Hotel 2005
2005.11월 23 (수) 7:30 / 24 (목) 7 : 30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005. 11월 25 (금) 7 : 30 / 26 (토) 4 :00 이화여고 백주년 기념관
영상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R7n68OjpNsY
Opera 손탁 호텔
전 1막 7 장
대본 : 차 범 석
작곡 : 이 영조
공연 : 2005년 11월 23일, 24일 - 국립극장 25일, 26일 - 정동 옛 이화여고 예원여중 화음 홀- 옛 손탁호텔 자리
이 오페라는 삶과 꿍 싱어즈 - 대표:신갑순- 의 위촉으로 작곡 되었다.
작곡가는 그동안 처용 -1987, 황진이 - 1999, 그리고 목화, 2002 - 등 민속적 주제를 소재로 하여 오페라를 써 왔다.
그러나 이곡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미국-러시아-일본등 소위 3국의 각축전이 한창이던 구한말 독립협회 서 재필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사의 일부를 다룬 것으로 음악도 민속적 소재를 떠나 현대적 음악 언어를 구사 하고 있다.
무대는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치 7 개의 실내악 감상 하듯이 짤막한 단편들이 무대 전환 없이 속도감 있게 전개 된다.
시놉시스
1896년. 대한제국은 내우외환으로 존망의 갈림길에 처해 있었다. 조정안에는 친노파, 친일파 등의 대립으로 국제적으로는 세계열강들이 앞을 다투어 침략을 일삼던 시대.
정동에 한국 최초의 호텔 손탁 호텔이 - Sontag Hotel- 들어섰다. 오스트리오스트리아 태생이나 독일 국적의 여인 미스 손탁 - Sontag- 이 경영하는 호텔이다. 러시아 공사 웨베르-Weber- 의 처제인 그녀는 고종황제에게 서양의 문물 관습을 가르치던 인물로후에 아관 파천 사건에도 깊숙이 관여한 여자다.
손탁 호텔은 당시 유일한 외국 상인이나 외교관들이 즐겨 찾는 사교장이다. 손탁 호텔에는 귀한 손님이 드나들었다. 서 재필이다. 미국에서 의학을 공부하였으니 그의 꿈은 조국의 독립과 자유가 전부였다. 그는 경성으로 돌아와 독립신문을 발행하여 민권 운동에 투신했다. 이 상재는 그의 다시없는 동지였고 그를 따르는 청년 동지 임 철규 도 있었다.
그러나 독립신문을 기피하는 사람이 많았다. 국내 수구파 정치인이며 이권을 넘어다보는 외국 상인들이었다. 독립신문의 논조가 마음에 안 들었고, 그것은 고종황제의 비위까지 거슬리게 했다. 그러나 그러한 서 재필을 음으로 양으로 돕는 사람이 있었다. 미스 손탁 이다. 국경과 혈통을 넘어서서 오직 민족적 자유와 주권을 존중하며 헌신하는 조선 청년에게 호감 이상의 감정까지 품게 된다.
그러나 불행히도 서 재필은 미국 대통령의 소환을 받고 쫓겨 간다. 독립신문 3천부 방행을 기념하는 행사가 국내외의 비상한 관심이 되었고, 그것은 급기야는 자객 홍 종우와 민 비 시해범인 일본 난인 기꾸시마까지 동원되었고 그 모함은 결국 미국 국적을 가진 서 재필을 미국으로 불러간다는 합법적 수단을 빌렸으니 그 누가 막을 것인가.
이 작품은 그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을 통하여 오늘의 역사와도 부합되는 여러 가지 상황에 하나의 경각과 반성을 촉구하는데 그 작의를 두었다.
-등장 인물-
미스 손탁-Sop.
주실 - M. Sop.
서 재필-Tenor
임 철규-Tenor
이 상재-Baritone
홍 종우- Baritone = 김 옥균 암살 범
웨벨 , 러시아 공사 -Bass = 손탁 의 형부
웨벨 공사 부인 - Soprano = 손탁 의 언니
브리네르 - 러시아 상인 -Baritone
모오스 - 국인 -Tenor
기꾸시마 겐조 - 일본 신문 기자 - Tenor = 홍 종우 와 한 패의 일본인
기타 -호텔손님, 종업원, 독립협회원 등 다수-
때: 1896년 봄부터 1897년 가을 까지
곳: 정동에 있는 손탁 호텔 싸롱 과 연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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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설명
풍전등화와 같은 구한말, 열강들의 각축 속에서 이 나라의 자주독립과 개화를 꿈꾸는 젊은 지성인들의 애국심과 갈등. 개화기에 큰 역할을 한 손탁(독일인 미스 손탁)과 서재필 박사 (독립신문 발간, 독립협회 결성) 등의 애국적활동과 사랑을 이 창작오페라에 담았다.
오늘의 한반도 상황에 비추어 그때를 재조명한다는데 그 의도가 있다.
Intermission 없는 압축된 무대로 음악적, 극적 완성도를 추구한다. 이 작품은 그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을 통하여 오늘의 역사와도 부합되는 여러 가지 상황에 하나의 경각과 반성을 촉구하는데 그 작의를 두었다.
줄거리
1896년. 대한제국은 내우외환으로 존망의 갈림길에 처해 있었다. 조정안에는 친노파, 친일파 등의 대립으로 국제적으로는 세계 열강들이 앞을 다투어 침략을 일삼던 시대. 정동에 손탁 호텔이 들어섰다.
오스트리아 태생이나 독일 국적의 여인 미스 손탁이 경영하는 호텔이다. 유일한 외국 상인이나 외교관들이 즐겨 찾는 사교장이다.
손탁 호텔에 귀한 손님이 드나들었다. 서재필이다.
미국에서 의학을 공부하였으니 그의 꿈은 조국의 독립과 자유가 전부였다. 그는 경성으로 돌아와 독립신문을 발행하여 민권 운동에 투신했다. 이상재는 그의 다시없는 동지였고 그를 따르는 청년 동지 임철규도 있었다.
그러나 독립신문을 기피하는 사람이 많았다.
국내 수구파 정치인이며 이권을 넘어다보는 외국 상인들이었다. 독립신문의 논조가 마음에 안 들었고, 그것은 고종황제의 비위까지 거슬리게 했다. 그러나 그러한 서재필을 음으로 양으로 돕는 사람이 있었다. 미스 손탁이다. 국경과 혈통을 넘어서서 오직 민족적 자유와 주권을 존중하며 헌신하는 조선 청년에게 호감 이상의 감정까지 품게 된다.
그러나 불행히도 서재필은 미국 대통령의 소환을 받고 쫓겨 간다. 독립신문 3천부 방행을 기념하는 행사가 국내외의 비상한 관심이 되었고, 그것은 급기야는 자객 홍종우와 민비 시해범인 일본 난인 기꾸시마까지 동원되었고 그 모함은 결국 미국 국적을 가진 서재필을 미국으로 불러간다는 합법적 수단을 빌렸으니 그 누가 막을 것인가....
CAST
손탁/ 박정원(Sop), 권성순(Sop)
서재필/ 김필승(Ten), 안형렬(Ten)
현주실/ 윤현주(M.S), 김선정(M.S)
임철규/ 김신영(Ten)
이상재/ 최경열(Bar)
보리네르/ 김종천(Bar)
모오스/ 박진형(Ten)
웨벨공사/ 강상민(Bass)
mrs.웨벨/ 이미란(Sop)
홍종우/ 차성일(Bar)
겐조/ 이상주(Ten)
piano 조양명
• STAFF 기획, 제작 : 신갑순 (삶과꿈 챔버오페라 싱어즈 대표)
대본 : 차범석 (위촉)
작곡 : 이영조 (위촉)
연출 : 표재순
지휘 : 박태영
챔버 오케스트라 : 30명
http://cafe.daum.net/ewha76/JWh/15297?q=%EC%98%A4%ED%8E%98%EB%9D%BC%20%22%20%EC%86%90%ED%83%81%ED%98%B8%ED%85%9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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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11.22. 20:00 수정 2005.11.22. 20:00
https://entertain.v.daum.net/v/20051122200018149?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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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11.07. 06:38 수정 2005.11.07. 06:38
https://entertain.v.daum.net/v/20051107063814536?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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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꿈 <챔버오페라> 싱어즈러시아공연
한․러 수교 15주년 기념 공연
차이코프스키 서정 단막 오페라 <이올란타>
Tchaikovsky Iolanta
2005.6월 10, 11일 러시아 모스크바 문화 센터
신갑순 _ 대표, 기획, 연출
본고장에서 심판받는기분으로 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우리 뒤에 오는 다른 음악 단체에 힘이 되어 주고, 신뢰를 얻어야 한다 라는 의무감마저 가지고 혼신으로 열정을 다한 결과 성공적인 공연을 해냈습니다. 러시아 유학파 성악가들의 노고와 활약으로 역사적 일을 해냈다는 찬사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박태영 _ 지휘자, 러시아 국립교향악단 수석
저는 지금까지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일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어느 단체가 되었든 간에, 러시아에서 공연을 함께하고 싶다는 꿈. 차이코프스키를 하더라도 미국적 차이코프스키가 있고 한국식 차이코프스키가 있습니다. 전 그것을 러시아식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 꿈을 신갑순 대표께서 이룰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노래, 호흡, 타이밍이 아주 좋아, 러시아 음악인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
니다. 저에게도 참 좋은 계기가 된 공연이었습니다.
조양명 _ 피아노
우선 신갑순 대표님과의 인연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함께 일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제가 저 나이가 됐을 때 저렇게 열정적으로 창의적인 일을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지요.
삶과꿈 <챔버 오페라> 싱어즈와 인연을 맺은 지 8년. 초연 작품들을 할 수 있다는 기쁨도 컸지만, 항상 좋은 지휘자 분들과 많은 선생님과의 만남이 제 삶의 살을 찌우는 큰 계기가 되었고 더불어 제 음악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 오페라 <이올란타>는 저에게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제 자신이 놀랄 만큼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지에 도착했을 때 미리 전체적인 상황을 보기 위해 조명실에 있었습니다. 객석을 쳐다보는 저에게 어떤 분이 극장의 3분의 1 정도 객석이 채워지면 다행이니 너무 실망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계속 서서 사람들이 들어올 때마다 숫자를 세고 기도까지 했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분이 오셨습니다. 조명을 담당하시는 분들도 놀라시더군요. 이렇게 많이 온 적이 없다고 하시면서요. 뿐만 아니라 객석의 분위기도 달랐습니다. 등을 대고 편안히 보던 관객들이 점점 극에 몰입해 하나가 되어 갔습니다. 이런 게 성공이 아닐까요? 모두가 하나가 되었다는 것!
대표님과 모든 멤버들이 자랑스럽고 뿌듯했습니다. 아마도 이 공연의 성공은 현지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예정된 것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이미 모든 게 철저했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100% 이상의 성공을 이루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유은정 _ Sop 브리기타 역
다함께 더할 나위 없이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어느 분이 말씀하시기를, 밤에 잠이 안 오신다고…. 러시아 사람들 앞에서 러시아말로 노래를 해야 하니까요. 솔직히 러시아 사람들이 말이 좀 많습니다. 순간, 이게 아니다 싶으면 앞뒤 보지 않고 그 자리에서 얘기를 해버리거든요. 러시아 사람들과 똑같은 발음을 낼 순 없지만, 못한다는 평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마음고생이 많았습니다.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그래서 더더욱 하나가 될 수 있었고 애착이 갔던 것 같습니다.
이번 공연의 성공은 노력한 결과이고 기적이라고도 생각합니다. 하계방학의 시작과 휴가철인 관계로 러시아 사람들은 여름에 도시에 남아 있지 않거든요.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궁금증과 기대를 가지고 많이 모인 것 같았습니다.
김영옥 _ M.Sop 라우라 역
배역을 맡은 성악가들이 모스크바에 머무는 10일 동안 관광은 고사하고 곁눈질 한번 안 하고 오전, 오후 연습에만 충실했던 것이 러시아 협연자들의 큰 협조를 받은 요인이 되었습니다. 1,000석을 가득 메운 모스크바 문화센터에는 러시아 대사님과 문화원장님, 교민, 상사 주재원들, 러시아 음악인들이 모여 공연 후 기립박수와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자랑스럽고 보람이 있었습니다.
이연성 _ Bass 르네왕 역
저는 끝나고 4일 정도 더 머물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날 공연에 오셨던 모스크바 음악원 선생님들을 다시 다 따로 만나 뵈었습니다. 당일 날이야 당연히 수고했다잘했다라는 인사를 해주셨겠지만, 음악적 진실을 듣고 싶었습니다.
물론 제 노래에 대한 칭찬과 날카로운 지적을 해주셨고, <이올란타>에 대한 격찬과 지휘, 오케스트라, 다른 배역 성악가들에 대한 칭찬도 컸습니다. 일단 러시아어 오페라이므로 저한테 도움이 많이 되는 공연이었으며, 진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대표님과 더불어 헤쳐 나갈 수 있는 의지를 배우고, 인생의 큰 경험, 공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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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아트센터의 차이코프스키 단막오페라! 마지막 리릭 오페라! `Iolanta, 이올란타`
차이코프스키의 마지막 오페라인<이올란타>는 15세기
프랑스의 남부지방 산속을 배경으로 한다.
프로방스의 지방 한 왕의 딸인 공주가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으로 세상에 태어난다.
왕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주가 앞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공주 스스로 알지 못하게 한다.
공주가 다 성장하도록, 모든 주변 인물들은 시각의 존재를
공주가 알지 못하게 숨기게 된다.
그녀에게는 오래전부터 약혼 되어진 볼고뉴의 공작인
로베르트가 있었으나, 로베르트는 공주의 유모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그의 친구인 보테몬백작은 운명의 발길로 그녀가 잠시
잠들어 있는 정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여기서 공주는 보데몬과의 대화에서 빛의 존재를
알게 되고 이를 본 다른 이들은 큰 근심으로 심한
심적 충격을 받게 된다.
빛이 무어냐는 공주의 질문에 이제 올 것이 왔구나 하면서
모두 근심에 빠지게 된다.
왕의 명으로 정해져 타인의 접근이 금지된 바, 이제
보데몬 백작은 죽음을 무릅쓰고 공주에 대한 그의 사랑을
진심으로 왕에게 털어 놓는다.
약혼자인 로베르트 역시 자신의 사랑은 이올란타가
아니라고 왕에게 고백하게 되고, 왕은 이해한다는 말을
하나 이올란타가 빛을 못보게 된다면 보데몬 백작에게
큰 벌을 내리겠다고 한다.
의사인 이븐하키아의 진실되고 현실적인 충언과 치료로서,
드디어 이올란타는 생애 처음으로 빛을 보게 된다.
그들은 모두 함께 이 위대한 하늘의 뜻을 감사하며
감탄하며 합창을 하게 된다.
이올란타 공주의 애절하면서도 알 수 없는 세계에 대한
동경은 주변 인물들에게 큰 아픔을 주면서 깊게 상황이
설명되며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속 깊은 곳에 숨어 있던
자연의 인간스러움을 잠시나마 찾게 되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에서 많이 흐려진 인간스러움과
낭만적인 사고방식, 그리고 사랑과 깊은 신앙심 등
하나의 유토피아의 세계를 보는듯한 작품이 아닌가 한다.
http://mythostheatre.org/bbs/view.php?id=InnorBoard&no=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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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haikovsky: Iolanta with Anna Netrebko
Recorded on 28th September 2009, Mariinsky Theatre in Saint Petersburg
Director: Mariusz Treliński
Conductor: Valery Gergiev
CAST
Anna Netrebko (Iolanta) Sergei Aleksashkin (René, King of Provence), Alexei Markov (Robert, Duke of Burgundy), Sergei Skorokhodov (Count Vaudémont, a Burgundian knight), Edem Umerov (Ibn-Hakia, a Moorish physician), Andrei Zorin (Alméric, armor-bearer to King René), Fyodor Kuznetsov (Bertrand, doorkeeper of the castle), Natalia Evstafieva (Marta, Bertrand's wife, Iolanta's nursemaid), Eleonora Vindau (Brigitta, Iolanta's friend), Yekaterina Sergeyeva (Laura, Iolanta's friend), Choir and Orchestra of the Mariinsky Theatre
Chorus Culture Korea 코러스 컬처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