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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낮은 국정지지율과 관련해 민심을 겸허하게 받들고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큰 비판을 받는 인사문제와 관련해 되돌아 보겠다면서도 국면전환용 수단으로 쓰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북한이 윤 대통령의 대북 구상 발표와 한미 연합연습을 맞아 서해 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담대한 구상을 추진하더라도 한미 연합훈련은 양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국민의힘 비대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이준석 전 대표가 낸 가처분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이르면 오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첫 회의와 함께 본격적인 비대위 체제에 들어서는 국민의힘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새 정부 초대 검찰총장 후보자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내정됐습니다.
오늘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국회 업무보고에선 여야가 경찰국 신설 문제로 다시 격돌합니다.
■ 어젯밤 9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주말과 휴일에도 신속히 병상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당직병원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물가 안정을 위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다만 어느 시점에서 금리 인상의 속도를 늦출 것이라며 이례적으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지속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원전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면서 핵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나토가 밝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의 긴급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 비구름대가 물러나면서 오늘 전국에 구름만 다소 낀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오후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주말인 모레는 대부분 지방에 다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돈줄 막힌 플랫폼 구조조정 시작됐다.
혁신 플랫폼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시작됐다는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경기가 갑자기 얼어붙자 성장이 주춤한 플랫폼 기업 중심으로 돈이 돌지 않는‘돈맥경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적자가 늘고 돈줄이 말라 일부 창업자는 경영권까지 내놔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는데요.
👉1세대 e커머스 플랫폼인 티켓몬스터,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 등 수천억 원으로 평가받던 플랫폼 기업들이 ‘반강제적인 인수합병, M&A를 진행 중입니다.
쏘카, 컬리 등은 ‘몸값’이 반토막 밑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기업공개 IPO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기업들의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S-OIL 직원 6개월 급여 1억…정유사들 고용 없는 임금잔치.
국내 20대 기업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작년에 비해 크게 개선됐지만 고용은 거의 늘지 않아 '고용 없는 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든 20대 기업이 직원들의 평균 임금을 인상했습니다.
평균 임금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단연 정유사였는데, 에쓰오일은 올해 상반기 평균 임금이 1억 77만 원으로 작년보다 84.5% 올랐습니다.
👉SK이노베이션도 직원들의 평균 임금이 올해 7천 700만 원으로 83.3% 급등했습니다.
GS칼텍스나 현대오일뱅크 등 다른 정유사의 평균 임금도 각각 8,571만 원, 5,400만 원으로 작년에 비해 59.2%, 10.2% 올랐습니다.
이렇게 대기업들의 평균 급여가 높아지면서 기업발 인플레이션은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더 커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대우조선, 계약금도 안 받고 잠수함 만들다 900억 날릴판.
대우조선해양이 동남아시아 국가와 잠수함 판매 계약을 맺은 뒤 약 900억 원의 자재를 미리 발주했지만 3년이 지나도록 계약 발효가 미뤄지면서 이를 사실상 손실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19년 4월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1,400t급 잠수함 3척(총 1조 1,620억 원대 사업)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는데 선수금을 받기도 전에 이례적으로 주요 자재들을 선발주한 건데요.
👉대우조선해양 측은 인도네시아와 1차 잠수함 계약 및 인도에 성공한 만큼 2차 계약도 발효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인데요.
회사 내부에서조차 “무리한 선발주로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光州 스타필드 짓겠다" 쇼핑몰 경쟁 참전.
‘광주 1호 복합쇼핑몰’ 타이틀을 둘러싼 유통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현대백화점그룹이 ‘더현대 광주’ 출점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신세계그룹도 ‘스타필드 광주’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광주 광산구 어등산 관광단지 부지 내 체류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광주’ 출점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착공, 2027년 오픈 예정으로 연면적 29만 7,000여m²에 300개 이상의 브랜드와 도심형 워터파크, 스포츠 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신세계그룹은 동시에 광주 서구에 위치한 광주신세계를 확장 및 리뉴얼한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과 신세계그룹에 이어 롯데도 광주 복합쇼핑몰 출점을 검토 중인데요.
대형 유통업체들이 이번이 호남에 진출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금값 된 채소값…"내 손으로 키워 먹는다"
요즘 상추가 한 봉지에 6천 원, 깻잎이 3천 원에 육박하는 등 채소값이 금값이 됐죠.
역대급 고물가에 직접 채소를 키워 먹는 ‘홈파밍’족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식자재비 부담을 줄이면서 집에서 ‘식물을 가꾸는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기 때문인데요.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홈파밍과 관련된 모종과 씨앗류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상추와 대파 모종이 각각 98%, 197%나 늘었습니다.
또 못난이 채소, 냉동 채소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식재료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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