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행료 팁
급한 손님 태워줬더니 연거푸 고맙다고 한다. 진짜 고마우면 말보다 팁을 주면
좋을텐데.
특히 기차시간 빠듯한데 택시 잡기 어려울 때. 택시 부족할 때
가까운 거리가는 몸 불편한 손님.
기차 놓치면 수수료 15000에
다음 기차표도 구하기 어려워
아주 곤란하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
기차 놓칠까봐 마음 졸였는데
택시 잡고 나면 천원도 아깝다.
우리나라는 팁문화가 없어서
팁을 주는 손님이 드물다.
택시가 없거나 급하게 가려는 손님은
급행료를 내야하지 않는가?
기차를 놓치거나 택시 잡는 시간을
비용으로 환산하면 금액이 꽤 된다.
거기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러야 하지 않을까?
말로만 고맙다고 하지말고
자기가 받은 혜택의 일부를 팁으로
돌려줘도 좋지 않은가.
오천원짜리 인줄 알고 오만원권 내민
손님에게 사실을 알려주면
사례를 해야하지 않을까.
물론 양심상 그렇지만
모른척 지나치면 손님은 손해가 크다.
분실물 찾아 주면 법적으로
5~20%를 보상 받게 되어 있다.
택시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손님의 예상 손실 비용의 20%정도는
팁으로 줘야하지 않는가.
꼭 팁을 받으려는 게 아니다.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는데 고맙다고
연거푸 인사한다. 여유 있는 사람은
사례한다. 여유없는 사람도 기차표
환불 수수료의 일부라도 팁으로
줄 수 있다.
택시 탄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바라지도 않는다.
자신이 얻은 혜택을 조금이라도
돌려주는 게 마땅하지 않은가.
카페 게시글
담소
급행료 팁
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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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
24.05.21 21:1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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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례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수고비나
본인 수고를 대신하는 댓가는
정당히 치러야 되지 않을까.
사람들이 염치가 없어.
또는 예의가 없어.
말로만 고맙다고 하면 안돼.
시간으로 돈버는 택시에게
시간만큼 보상을 해줘야지.
자기 시간 포함해서.
좋게 말하면 순진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양심이 부족하다.
택시가 특별한 일을 한 건 없지만
택시덕에 본인이 덕을 본 건 사실이다.
단순히 운이 좋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고맙다는 말을 할 필요가 없다. 고마우면 오백원.
(기분 좋으시면)커피한잔 쏘세요.
어떤 이는 받은 것보다 더 베풀고
어떤 이는 받은만큼 돌려주고
어떤 사람은 받은 것도 못 도려준다.
심지어 고마운 줄 모르고 받은 것을 당연히 여긴다.
인정 많은 사람과
인색한 사람이 있다.
어떤이는 누가 달라고 했냐?
누가 도와달라고 했냐? 말한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상종하지 말아야 할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