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오정구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부천오정경찰서(시정 이영조 총경)가 23일 오후 개서식을 갖고 새로 문을 열었다. 이로써 부천시는 3개 경찰서를 두게 됐다.
부천오정경찰서는 원미구 도당동 장미공원 입구 연면적 3천531㎡,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정남빌딩에 임시 청사를 마련했으며. 268명의 경찰관이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본 청사는 오정구 여월동 304번지 일원 여월택지개발지구 내 1만3천271.8㎡(4천114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내년 말까지 준공해 이전할 계획이다.
부천오정서의 관할 인구는 19만3천여명으로, 내동ㆍ원종ㆍ고강파출소를 두고 오정구지역 치안을 맡게 된다.
부천오정서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기존 부천중부경찰서는 부천원미경찰서로, 부천남부경찰서는 부천소사경찰서로 각각 명칭을 바꿔 행정구역 명칭과 일치시키고 관할구역도 3개 구청 별로 명확히 했다.
한편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이영조) 개서식에는 이날 오후 2시 5층 강당에서 윤재옥 경기경찰청장(치안정감ㆍ경찰대 1기),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김만수 부천시장, 김관수 시의회 의장, 박명호 오정구청장, 강운희 경우회장, 차효문 상이군경회 부천시지회장 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윤재옥 경기경찰청장은 “정부의 지원과 주민들의 성원에 따라 오정경찰서가 신설된 만큼 지역 치안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 위한 자치단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서식 이후 열린 오정경찰서장 취임식에서 이영조 초대 서장(총경)은 “주민들에게는 ‘더 빨리! 더 가까이!’, 경찰관에게는 ‘스스로를 존중하는 경찰’이 돼 줄 것”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