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짜일 경우 카드 케이스 (종이갑) 뒷면 인쇄 상태가 탁하다.
예) 원안에 모두 14마리의 새가 Negative한 tone으로 인쇄되어 있는데
가짜의 경우 새모양이 확실하게 인쇄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파란색 덱은 빨간색 덱에 비해 비교적 인쇄상태가 깨끗하다.
본래 인쇄에서 붉은색은 타 색과 달리 햇볕에 잘 바래는 등의 특성이 있으므로
빨간색 덱 케이스 뒷면의 인쇄상태가 파란색에 비해 좋지 않는걸로 보인다.
2. 케이스 씰(Seal)을 떼어보면 진짜는 접착제가 종이케이스에 남는데 반해 가짜는 깨끗하게 떨어진다.
본드 성분, 즉 접착제의 점착도가 가짜는 약하다는 얘기로 본드의 점착도는 진짜만큼은 못 만든거 같다.
3. 카드안에 조커 포함 54장 외에 2장정도의 안내카드가 들어가 있는게 진짜다.
가짜는 원가절감차원에서 아마도 없는거 같다. 생산시기에 따라 광고지 같은것이 카드모양으로 2장이 들어 있는데 가짜는 없다는 말이다.
4. 바이시클 카드를 예전것부터 사용해 본 사람은 생산 시기마다 조금씩의 차이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앞면과 뒷면 도안은 변화가 없다. (아주 옛날것(10년전쯤)은 조금 다르긴 하다.)
그런데 패키지 즉 갑에 인쇄되어 있는 글씨의 서체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내용은 같은데 글씨의 굵기가 다르다.
그리고 열면 글씨중에 "AIR-CUSHION FINISH . MADE IN U.S.A." 라고 인쇄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최근 제품을 보면 "FINISH"라는 단어가 빠져 있다.
"그런데", 예전부터 지금껏 바뀌지 않은것이 하나 있다. "바로" 바코드의 위치다. 바코드 (Bar code)는 한군데 밖에 인쇄되어 있지 않은데, 정품은 밑면의 우측이다. 그럼 가짜는..... 가짜는 좌측이다.
바이시클카드를 잘 모르는 초심자들도 쉽게 구별할수 있는 방법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외관의 차이인데 (갑의 모양) 카드를 개봉하기전에 바코드의 위치만으로 파악할 수 있다.
진짜는 왼쪽에 BICYCLE이라는 단어가 있고 오른쪽에 바코드인데, 가짜는 이와 반대 (왼쪽에 바코드, 오른쪽에 BICYCLE이라는 단어가 있다) 라는 말이다.
그외, 약간의 탄련성과 복원력에 차이가 있으나 요즘 나오는 가짜제품은 워낙 정교하고 질이 좋아 그 정도가 미세하므로 일반인이 보기에는 변별력이 떨어진다.
또한 전문가적이라서 설명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알아듣기도 힘들것이다.
5. 그리고, 셀로판 비닐이 진짜는 깨끗이 개봉되나 가짜는 "띠"를 벗기기가 좀 힘들다. (담배갑에서 담배비닐 벗기는 띠처럼 카드에도 비닐 벗기는 띠가 있는데 가짜는 이 띠를 정교하게 만들기 힘들었다 보다.)
최소한 자기가 사용하는 도구가 짝퉁인지 아니면 자기도 모르게 진짜로 생각하는 가짜를 사용하는지
사실 짝퉁을 사용해도 관계는 없다. 마술만 잘하면 되지, 진짜 가짜가 무슨 소용이 있으며 가격만 싸면 되지 무엇 때문에 진짜를 고집하냐는 말을 할수도 있겠지만 마술인으로서의 Mind가 안되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