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즐레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출발지 중의 한 곳인 베즐레는 프랑스 중북부 부르고뉴 지방 욘 주에 있는 마을로 파리에서 동남쪽으로 200Km 떨어진 작은 마을이다.
마을은 언덕 위의 생트 마리 마리엔 성당을 중심으로 세월의 바람에 곱게 마모된 붉은색의 지붕과 돌담길이 중세 느낌 가득한 마을로 역사적인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성당과 언덕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고,
내셔날 지오그래피는 세계에서 전통보존이 잘 보존된 곳으로 선정했다.
생트 마리 마들렌 대성당
생트 마리 마들렌 대성당 (La basilique Sainte-Marie-Madeleine)은 꽃으로 아름답게 장식한 고풍스런 집들을 지나 언덕 꼭대기에 자리해 베즐레 주변의 풍경을 바라보기 가장 좋은 곳이다.
베즐레의 베네딕트회 수도원은 9세기에 건립되었고, 얼마 후 성 막달라 마리아의 유해를 안치했다. 그 후 이 수도원은 중요한 순례지가 되었다. 성 베르나르는 1146년 이곳에서 제2차 십자군 원정의 당위성을 역설했고, 1190년 잉글랜드의 사자왕 리처드와 프랑스의 왕 필리프 2세가 이곳에서 만나 제3차 십자군 원정을 떠났다.
12세기에 세워진 수도원 교회인 베즐레 마들렌 성당의 건축미는 기둥머리의 조소 작품과 정문이 유명하며,
부르고뉴 지방의 로마네스크 미술 및 건축의 걸작으로 꼽힌다.
새벽녘의 성당으로 향하는 골목은 오래된 건물들과 조용하고 한가로운 모습에 중세시대의 골목을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한다.
성당으로 향하는 길을 오르다 보면 두 갈래의 길이 나타난다.
제대 뒤쪽에서 바라본 모습
마리아 막달레나의 유해가 모셔진 곳으로 소원을 쪽지로 적어 바구니에 담아 기도할수 있다.
성당 뒤쪽 모습
성당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
첫댓글 베즐레 대성당가는길이 얼마나 예뻣던지
8년이 지났어도 눈에 선합니다
자세한 설명 굿~~~입니다
덕분에 즐감합니다~^^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설명과 함께 다녀온 느낌입니다
나누어주어서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중세로의 여행 1
곁들인 사진 설명이 한충 여행을 생생하게 ,풍요롭게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