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처장의 길을 생각하면서
12. 27. 새벽부터 온 가족들이 분주하다.
오늘이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심상디자이너로 “The Triple Thirty Life”의
세 번째 30년을 시작하게 되는 날이다.
회사에서도 1부, 2부 행사 진행하기 위해 과분한 준비를 해주어
퇴임행사는 무사히 마치고 “옥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이제까지 국가와 사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으니
내 이웃들을 위해 의미있는 삶을 살라는 소명과업이 아니겠는가?
당장 내일부터 첫 번째 재능기부 과업으로
대전둘레산길잇기 사무처장직책 수행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 중책 소식에 당황하면서 수락은 했지만
향후 산적한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
소임을 다 할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재미를 느끼게 할까?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왕가봉 신년맞이는 어찌하노?
회원간 팀간 갈등은 어찌 풀까?
종일 무거운 마음이었습니다.
솔직히 우선 생각해본 것들이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아래와 같은 心으로 대표님과 임원님들과 협의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대둘 발전에 미약한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 두분 대표님과 임원님들 안내기지님들 기타 회원님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대둘의 목적과 취지를 적극 살리면서
시대에 맞게 “진화”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 회원 상호간 갈등은 기존 회칙과 불문률에 따라 “해결중심 단기상담”기법으로
신속히 정리하여야 할 것 입이다.
❍ 송촌고팀 운영과 같은 홍보효과가 큰 시민운동, 교양강좌지원,
청소년비행절차 및 형사절차강좌 지원 등으로 시민들과 친숙하고
가까이 갈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일반 산악회와 차별화 전략도 구사해야 할것입니다.
❍ 당면 문제인 사무실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새로운 사업계획을 통한 미션, 비젼을 제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 대둘은 정당한 시민단체로서 각종 관공서, 기업체 등과 대등한 협의체로 육성하여
속된말로 할 말은 “문서”로 수 발신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 우리 회원님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교양강좌 장소도 마련해야 할 것이며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가”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 모든 사항은 의결기관의 의결기구를 통해 결정하여 공지해야 할 것이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절차도 중요할 것입니다.
저의 뇌리에 언뜻 스쳐가는 것들이 이런 것 정도로 미약합니다.
회원님들의 더 좋은 의견과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전임 사무처장이신 마중물님께서는 많은 일을 준비하고
진정 대둘을 위해 걱정해왔다고 생각됩니다.
계속 추진사업과 장려사항은 협의하여 꾸준히 진행하겠습니다만,
저의 행정경험을 참고하여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조언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댁내 평온함을 항상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 12. 27.
신임 사무처장 성빈 김완식 올림
첫댓글 신임 사무처장(성빈)님께서 올리신 글이 파일 첨부라 읽기가 안되시는분들이
계신다기에 성빈님 부탁으로 다시올렸습니다.
축하댓글이 있어 파일첨부글도 그냥둡니다. 양해 바랍니다.
좋아유
큰 짐을 떠넘긴 거같아, 미안할따름입니다.
온유한 분이기에 대둘이 더욱더 따뜻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힘닿는대로 돕겠습니다.
휼륭한 분을 사무처장으로 맞이한 대둘의 앞날은 빛날것입니다. 축하.축하
먼저 훈장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퇴직하자마자 쉴 틈도 없이 카페의 발전을 위해서 봉사해 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 평생 공직에서 갈고 닦은 삶의 노하우를 카페에 접목시키면 크게 발전할 걸로 믿습니다. 기대가 큽니다.
넉넉함! 탄력적인 대둘이 보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중책을 맡으심에 격려/축하드리며, 활기찬 대둘이 기대되어 집니다.
대둘의 발전을 위해 사무처장에 임명 되심을 축하드림니다.
35년의 공직을 무사히 맡치고 큰 훈장까지 받으신 것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