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학도서관에서는 오는 20일(목) 오후 4시30분 창의체험실(4층)에서 ‘이구락 시인과의 만남’ 행사를 연다. ‘낮은 위쪽, 물같이 또는 오행시를 위하여’를 주제로 시인과의 만남을 통해 시인의 세계를 더욱 깊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인은 1951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문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대구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197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서쪽 마을의 불빛’, ‘그해 가을’, ‘길 위의 시간들’, ‘꽃댕강나무’, ‘낮은 위쪽, 물같이’, ‘이구락의 오행시편’, 시선집 ‘와선’ 등이 있다. 2002년 대구시인협회상, 2010년 대구문화상 문학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용학도서관 3층 시(詩)라키비움에서는 지난 4월부터 이달 말까지 이구락 시인의 시집과 시선집 등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