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새댁' 배우 탕웨이(汤唯)가 결혼 후 생활과 향후 자녀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홍콩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탕웨이는 '제34회 금상장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5관왕을 차지한 자신의 주연영화인 '황금시대(黄金时代)'의 수상 축하연에서 '만추'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생활과 자녀계획에 대해 털어놨다.
탕웨이는 결혼 후 남편과 가장 낭만적이었던 순간으로 제주도에서 촬영했을 때를 꼽았다. 당시 김 감독은 그녀를 따라다니며 휴대폰으로 닭, 오리와 함께 있는 그녀를 촬영했다.
탕웨이는 "남편이 내가 만든 아침밥을 좋아해 항상 자신의 요리를 휴대폰으로 촬영한 후 컴퓨터에 저장한다"며 "그는 고마움을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느 날은 집에 돌아온 내 눈을 가리고는 어디론가 데려가더니 '피아노'라고 말하고는 바로 내 눈앞에 피아노를 보여줬다"며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치는 것이 꿈이라는 것을 알고는 이를 준비해줘 너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탕웨이는 "나는 현재 나를 가장 잘 이해해주는 사람과 결혼한 것"이라며 "그가 날 이해해주면 다른 어떤 것도 중요치 않다"고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향후 자녀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탕웨이는 "나와 남편 모두 어린아이를 좋아한다"며 "계획은 있지만 우선 하고 있는 일과 영화를 먼저 마쳐야 하며 소속사의 계획에 따라 열심히 잘 해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탕웨이는 지난해 영화 '만추'로 인연을 맺을 김태용 감독과 깜짝 결혼을 발표한 후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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