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會上
법화경 일일법문 견보탑품 제11: 가사(假使-가령) 겁소(劫燒-7개의 태양이 나타나 세상이 불길에 휩싸인 시절)에
가사(假使-가령) 겁소(劫燒-7개의 태양이 나타나 세상이 불길에 휩싸인 시절)에
건초(乾草-메마른 풀 더미)를 짊어지고
안에 들어가도 불길에 타지 않을지라도
역시 어렵다 하지 않고,-1
내 멸도한 뒤에
만약 이 경전을 지니고서
한 사람을 위해 연설하다면
이를 두고 어렵다 하느니라.11-48,2
가사겁소 담부건초 입중불소 역미위난
假使劫燒 擔負乾草 入中不燒 亦未爲難
아멸도후 약지차경 위일인설 시즉위난
我滅度後 若持此經 爲一人說 是則爲難
假使劫燒에 擔負乾草하고
入中不燒하야도 亦未爲難하고
我滅度後에 若持此經하야
爲一人說하면 是則爲難하나니라
假使劫燒 擔負乾草 入中不燒 亦未爲難
我滅度後 若持此經 爲一人說 是則爲難
1-이 게송은 2항에 32글자로 이루어져있다. 겁소(劫燒)는 화겁(火劫)이라 하여 7개의 태양이 출현하게 되면, 지구와 우주와 천상 등.. 이 모든 삼계가 불길에 휩싸이는 시절을 가리킨다.
2-남을 위해 법화경을 연설해주는 일에 있어, 1억 년에 한 명의 사람에게 법화경을 연설해주었다 치고, 이렇게 하여 50억 년 동안 50명의 사람에게 법화경을 연설해주게 되면, 미륵여래가 출현하는 시절이 된다.
3-하지만 화겁이 한 번 오는데 수많은 겁의 시간이 지나야 한 번 오게 되는데, 이 게송에서처럼 한 번의 화겁 동안에 한 명의 사람을 위해 법화경을 연설해주게 되는 일이 차라리 화겁의 불길에 들어가 타죽지 않는 것보다 더욱 어렵다고 노래하신 것이다.
4-지금 경전회상은 50년 안에 수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법화경을 지니게 하여야 한다. 따라서 우리들의 능력이 이와 같기 때문에 부처님이 우리들에게 “내가 멸도한 뒤에 이 법화경을 지니고 유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하셨으니, 바로 우리들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5-한 분의 부처님이 교화영역을 만들게 되면, 이 교화영역 안에 든 중생은 스스로의 의지와 관계없이 반드시 부처님이 되고 만다.
6-부처님의 교화영역 안이란! 영산회상이든 경전회상이든 이 두 회상 중에 하나의 회상에 참석을 하게 되는 사람을 말한다.
7-비록 경전을 지녔다고 하나 영산회상이든 경전회상 안에 들지 않으면, 아직 부처님의 교화영역 안에 들었다고 볼 수가 없다.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법화경을 말해주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중생을 보거든.. 이렇게 생각 할지니라, 『이 사람이 가엾다. 내 미래에 부처님이 되면 이 사람을 가장 먼저 불도에 들게 교화하리라.』”하시었기 때문이다.
8-따라서 법화경을 지녔다고 하여 모두 석가모니부처님의 교화영역 안이라 말하지 않는 것이다. 비유를 들면, 마치 지혜가 없는 어린 아이에게는 황금의 가치가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과 같다.
9-우리들은 이제 경전회상에 든 사람들이기 때문에 부처님의 교화영역 안에 든 제자라고 할 수가 있다. 따라서 우리들 경전회상에 사람들이 다른 불교의 종파와 화합이 되지 않는 것은, 다른 불교의 종파는 모두 성문교(聲聞敎-성문의 가르침이 불교라 여기는 종파)이거나 보살교(菩薩敎-보살의 가르침이 불교여기는 종파)이거나 내지는 조사교(祖師敎-사람의 가르침이 불교라 여기는 종파)이거나 또는 장교(藏敎-장교경전을 가지고 불교라 여기는 종파)이거나 통교(通敎-통교경전을 가지고 불교라 여기는 종파)이거나 별교(別敎-별교경전을 가지고 불교라 여기는 종파)이거나 원교(圓敎-원교경전을 가지고 불교라 여기는 종파)이기 때문이다.
10-우리들은 일교경전에 의지하여 불도를 닦는 종파이기 때문에, 사성(四聖-성문.연각.보살.여래)의 뿌리 중에 여래종족에 속한다.
11-원교의 법화경과 일교의 법화경에는 차이가 있다. 원교의 법화경에는 지용보살품이 없고, 법신여래의 수량품과 여래종족의 가르침이 없다. 하지만 우리들 일교의 법화경에는 지용보살품과 법신여래의 수량품과 여래종족에 관한 가르침이 나와 있다.
12-지금 우리들이 읽고 외우는 법화경은 법신여래의 법화경으로써, 경전을 통해 우리들이 수기를 받았음을 알 수가 있고, 경전을 통해 우리들이 미래에 무슨 일을 하게 될지를 알 수가 있고, 경전을 통해서 우리들이 어떻게 불도를 닦아 부처님이 되는지에 대한 가르침이 분명하게 나와 있다.
13-원교의 법화경은 반드시 부처님을 만나 무량한 겁을 걸치는 동안 낮은 가르침에서 높은 가르침을 모두 교화 받은 다음에 맨 마지막에 영산회상에서 법화경의 가르침을 받은 다음 부처님이 되는 것이 정설이다.
-偈頌-
우리들은 법신여래의 제자이고,
동시에 법신여래의
법화경 제자이고,
무량한 겁 전에
법신여래의 법화경을 닦은
지용보살의 제자들이다.-1
그렇기 때문에 석존으로부터
우리들이 경전을 통해
미래세상에 부처님이 되리라는
수기를 이미 받았음을 알 수가 있고,-2
또 법신여래의
법화경을 닦아 부처님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고,-3
또 지용보살과 함께
불도를 닦으며
법화경을 널리 유통하게 될 것임을
법신여래의 법화경에서
이미 예언이 하시었다.-4
따라서 우리들은 경전을 통해
예언이 된 그대로 태어났고,-5
또 경전회상에 모여
어떻게 하면 법화경을
널리 유통하여 중생을
구제해야 할까 하고 모인 것이다.-6
따라서 지금 경전회상에
모든 여래인들은
예언에 의하여 태어난 사람임에 대해
분명한 믿음을 가져야 하나니,-7
시방삼세의 제불이
호념하는 경전인데
어찌 예언이 된 사람이 아니고서야
어찌 함부로 유통하게 하셨을 리가 없다.-8
-寶雲地湧 此經合掌-
첫댓글 일승묘법연화경 일체제불신통력 _()()()_
일승묘법연화경 일체제불신통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