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아버지 어머니 고맙습니다!
하나님께서 학생시절 눈물 기도를 들어주시어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를 잘 섬기시다 소천하신 아버지 어머니를 생각한다.
김현승 시인(1913~1975)의 <가을의 기도> 시집에 실려 있는
<아버지의 마음>이란 시를 사색한다.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어린 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
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
세상이 시끄러우면/ 줄에 앉은 참새의 마음으로/
아버지는 어린 것들의 앞날을 생각한다/
어린 것들은 아버지의 나라다 아버지의 동포다.//
아버지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아버지는 비록 영웅이 될 수 있지만/
폭탄을 만드는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의 때는 항상 씻김을 받는다/
어린 것들이 간직한 그 깨끗한 피로 ......”
박목월 시인(1916~1978)의 <어머니의 성경책>이란 신앙시를 생각한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이 책은/ 어머니께서 유물로 남겨주신/ 성경이다.//
이 두툼한 성경을/ 성경주머니에 넣어 드시고/ 사경회로 부흥회로 다니시며/
돋보기 너머로 읽으시던/ 그 책이다/ 기쁘고 외로우실 때마다/
혼자 읽으시던/ 그 책이다.// 이 두툼한 성경을/ 두 손으로 모아 잡고/
아들을 위하여/ 축복해 주시고/ 하나님께 간구하시던/ 그 책이다.//
붉은 연필로/ 밑줄을 그으시며/ 80 평생을 의지해 사시던/ 그 책이다.//
지금 내가 읽는/ 성구마다/ 어머니의 눈길이 스쳐가시고/
어머니의 신앙이/ 증명해 주시고/ 어머니의 축복이 깃들어 있는/ 어머니의 성경.//
어머니의 기도로써/ 내가 받은 축복.//
어머니의 기도로써/ 내게 내리신 하나님의 은총./
지금 나도/ 돋보기 너머로 어머니의 성경을/ 읽으면서/
자식들을 위하여/ 주님께 축복을 간구한다.//
만일 내가 이 성경을/ 자식들을 위하여/ 유물로 남기면/
우리 집안의 기도는/ 3대로 이어질 것이다.// 주여! 긍휼히 여기소서./
주여! 구원하여 주옵소서./ 주여! 축복하여 주옵소서.”
*묵상: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디모데후서.1:5).
*적용: 나의 믿음과 기도의 삶이 부모님, 자녀, 형제자매 모두에게
구원이 되고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