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적 종말론 Evangelical Apocalypse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요한계시록 1:1-3
The Revelation of Jesus Christ, which God gave Him to show to His bond-servants, the things which must soon take place; and He sent and communicated it by His angel to His bond-servant John, who testified to the word of God and to the testimony of Jesus Christ, even to all that he saw. Blessed is he who reads and those who hear the words of the prophecy, and heed the things which are written in it; for the time is near. Revelation 1:1-3
성경은 하나님께서 성령의 영감으로 인간의 언어와 인격을 통하여 기록하셨습니다. 어린아이에게나 장성한 이들에게 공통되게 적용되어야 하고 모든 시대를 초월하며 또 동시에 시대 안에 있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되 시간의 흐름 속에 그리고 공간적 사건들로 구성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초월한 세계를 그 안에 담아 이를 더듬어 찾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마치 세상의 많은 책들 중 하나처럼 우리에게 주어졌고 세상의 시각으로 바라보아도 될 만한 서적처럼 취급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마치 하나의 인격처럼 살아서 움직이며 우리의 인격과 또 모든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보이는 대로 보이는 면이 있고 또한 그 이면의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이러한 성경의 구조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시간의 흐름을 좇아 진행되는 것처럼 기록되어 있지만 실은 보이는 세계의 기록과 보이지 않는 세계의 기록을 번갈아 가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반복될 때 그 이전 것을 되풀이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 상황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를 형상화하면 마치 나사가 진행하는 것과 같이 보입니다.
이러한 형상은 하나님의 창조의 여러 곳에서 발견됩니다. 우선 성전을 지을 때 삼층구조로 지었는데 아래층에서 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나선형으로 하였다 하였습니다. (열왕기상 6:8) 이러한 형태는 또한 모든 생명체의 기본 단위인 세포 안에 정보단위 즉 DNA의 구조에서도 발견됩니다. 이로써 우리는 야곱이 꿈에 본 하늘까지 닿은 사다리도 역시 그러한 나선구조로 되어 있지 않았겠나 추측해 봅니다. (창세기 28:12)
우리는 요한계시록을 종말에 관한 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 옳은 생각입니다. 그러나 복음적 관점에서의 종말은 과연 무슨 의미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성경이 마치 시간의 흐름을 좇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니 마땅히 그 마지막은 시간의 종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시간적 흐름, 즉 사건의 진행방향으로 우리를 인도하면서 동시에 하늘과 땅의 역사가 동시에, 즉 서로 연관되면서 진행되는 것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개는 우리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단순히 시간이 지난다고 그 결국을 맞게 되는 것은 아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특히 많은 믿는 사람들이 시간의 마지막으로의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진실한 마음으로 그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적, 복음적 종말은 시간이 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복음적 종말은 보이는 세상과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함께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죽음을 종말로 여깁니다. 이는 모두 자연적 시간의 흐름의 결과일 뿐입니다. 세상의 시간적, 시대적 종말이나 개인의 죽음 모두 자연적, 즉 보이는 세계로서의 종말일 뿐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음적 종말은 세상의 흐름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우리의 인격 안에서 진행되는 성숙함의 결과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인도로 보이지 않는 세계에 성숙함에 이르게 되면 그것이 우리의 인격적 종말입니다. 이길을 주님이 인도하십니다.
Evangelical Apocalypse
The Bible was written by God through human language and character as the inspiration of the Holy Spirit. It had to be applied in common to children and to grown-ups, transcending all times, and at the same time within the times. God created the world, but he made it composed of spatial events and in the passage of time. But he put the world beyond them in it and made them feel and find it.
Therefore, the Bible was given to us like one of the many books in the world and treated like a book that could be viewe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world. But it lives and moves like a person, revealing our personality and all the visible and invisible worlds. So the Bible has records of the invisible world behind it and the visible side.
The Book of Revelation contains the structure of the Bible as it is. It's written as if it's going along the passage of time, but it's actually alternating between the records of the visible and the invisible worlds. And when it's repeated, it's not repeating the previous, it's taking a step to the next situation. When you embody it, it looks like a screw is going on.
These figures are found in many places in the creation of God. First of all, when we built the temple, it was built in a three-tiered structure, and the stairs from the lower floor to the top were spiraled. (Extremely 6:8) This form is also found in the structure of DNA, an information unit, in cells, which are the basic units of all living things. In this way, we can speculate that the ladder that reached the sky in Jacob's dream was also not such a spiral structure. (Genesis 28:12)
The Book of Revelation is known as a book about the end. This is certainly the right idea. However, we must consider what the end means from an evangelical perspective. The Bible seems to be following the passage of time, so it is thought that the end is the end of time. However, it deliberately guides us toward the passage of time, that is, the direction of events, and at the same time shows that the history of heaven and the earth are simultaneously progressing in connection with each other.
This development tells us that the providence of God in history does not simply come to an end over time. Many people, especially many believers, are waiting for the Lord's advent to the end of time. Of course, I am doing so with sincerity. However, the biblical and evangelical endings do not just mean that time passes. The evangelical end goes hand in hand in both the visible and invisible worlds.
Personally, I regard death as the end. This is only the result of the natural passage of time. The end of the world, the end of time, and the death of an individual are all just natural, or the end as a visible world. The gospel ending in the Bible is the result of maturity in our character by the providence of God who history in the flow of the world. When we reach maturity in a world that is invisible to the Lord's guidance, it is our personal end. The Lord leads us on this p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