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여행 기분을 느낀다~
동검도에서 4년전 해를 손아귀에 쥐는 사진을 찍었던 순간이 오버랩된다 사르르 내린 눈 위에 발을 디뎌본다 ᆢ
아휴~시려~
금세 발을 떼고~.모래위를 오고가며 30분~
특전사 가 된 기분이다 ㅋㅋ
짜릿한 기분~눈이 맑아지고~
갯벌에 닿는 순간 더 차가운 감촉~
어느 무명가수의 뒤태모델을 하며 걸었던 갯벌~
오늘은 맨발걷기 로 또 걷는다~
4년만에~~
산우들이 참 많았는데ᆢ
松月亭에서의 백반 점심~
어느 여화가의 파리식백반집 방문~
로뎀츄리카페에서의 레몬차 ~
순식간에 먹구름의 휘장을 제치며 한줄기 햇살이 고개를 뾰족히 내밀더니 이내 찬란하게 사방으로 빛무리를 그리며 쏟아져 내린다~~
하늘의 도화지에 하느님의 일필휘지를 맛본 셈이다. 우리를 위한 연출(?)인 듯 싶을만큼 그 시간에 그 자리에서 ~~휘황찬란한 장관이 펼쳐진다. 지기는 연신 사진을 찍어대며~
ㅋㅋ
심플하고 깔끔한 도회풍의 카페에서
차곡차곡 켜켜히 추억을 눌러 담으며 오래도록 감상했다.
오다가 출출해서 뼈다귀해장국 한그릇씩~
독립기념관 뼈다귀집 맛을 기대했지만~
살짝 disappointment ~~
따스함이 느껴지는 하루의 여정,,,
감사한 마음 그득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