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배드민턴3게임치고... 그런데...함께 어울리는 맴버중에 부목사님들이 몇분 계시는데... 어찌나 승부욕에 집착하시는지... 불리한 상황이 지속되면 ... 거의 비정상적인 잔소리를 한다. 자기보다 열살이나 많은 집사님도 스트레스때문에...힘들어한다. 무슨 죄를 지었다고..그렇게나 호되게 딱까쌔우는지... 배드민턴이야...파트너와의 호흡과 상대성인데... 실력과 체력과 경력이 따려서 그런걸..무슨 천하에 역적죄를 저질런 양..ㅠㅠ 나도 그분과 파트너할때는...무척 스트레스받는다. 우리가 이기면 다행이지만...점수차이가 많이날때는... 내가 천하에 역적죄를 지은 기분이 들게한다...
어쨋거나...목적은 운동이니까..땀흘리면..다 이긴것이라고 말해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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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11시 길음복지관택견수업갈때까지... 씻지도못하고...쉬지않고 지하에있는 짐들 다 치웠다.
다음주 월.화 검열나온다고...깨끗하게 치워줘야한다.
차에 꽉꽉 실고...더이상 실을수가없어서...일부는 한쪽에 붙혀두고 택견강습갔다가...오후에 다 처리했다...
어찌나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했던지...다리에 쥐가나서... 뜨거운 샤워기로..허벅지근육을 뜨겁게 해주니까...진정이되었다.
이제 금요일 오후6시가 다되어가는 시각... 왠지 울컥해서.... 어머니 만나러 오듯이....나의 명상터를 찾아왔다...
낮에 길음복지관택견수업마치고... 요번 일욜 시민체육대회 응원단으로 참가하는 23분 회원들에게 유니폼을 나누어 주었는데... 그 즐겁던 택견수련시간의 분위기는 어디가고... 살벌한 경매장 분위기가 되었다.
또...처음 명단하고...20여일 지난...오늘명단하고는 상당히 차이가 있어서.... 중간 역할을하신 김정임반장님이..욕을들어먹고..ㅠㅠ 분위기가 살벌해졌다. 또 옷이 한벌 모자라서....마지막에 기록된 사람을 제외시켰더니... 분배를 해준 선생님인 나에게 눈을 흘기며...분을 표시했다.
스물여명 분배해주는 일도 이렇게 위험하고 어려운데... 15명 더 오더를 가져왔었더라면... 분명히 사단이나서 난리가 났을것이다. 유니폼 한벌이 20만원가까이하고..모자도 몇만원 할듯한데... ....
하여간에 뭐주고 빰맞은 기분의 하루 ㅠㅠ
그래서...울적한 마음 힐링하러 이곳에 오면...위로를 받고 돌아갈수있다.
내일은...아침 한게임한후... 오전에 강북구대회에 가보았다가..오후엔..차안의짐들 분리처리하거나 다 소화시켜내고....주차장의 짐들도 다 소화시켜내고...방청소... 월곡본부 짐들도...다 소화시켜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