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끼니꾸 집도 그렇고 이자까야도 그렇고 한국음식점도 그렇고..= =<br><br>저저번주에는 제가 일본에 온 담날부터 알게되서 친하게 지내는 일본인<br>누나둘이랑 형에게 한턱쏘려고 도톰보리에 야끼니꾸집에 데려갔는데 많이 먹지도 안았는데 <br>계산표 받아보니까 만육천오백엔..= = 일본에 고깃집가도 뭔가 푸짐한 그런게 없어서.. 영..<br><br>저번주말에는 그 누나중 한명이 이번엔 자기가 쏘겠다고 데려간 우메다에 있는 <br>한국레스토랑에서 부대찌개 치즈부침개 떡복이 김밥한줄 카라아게랑 맥주 좀 마셨는데<br>
만오천엔..= =<br>
떡볶이랑 김밥을 레스토랑 분위기에서 먹어보니까 기분 참 희한하더군요..ㅎㅎ<br><br>저번주 수욜에는 일하는곳에서 저랑 같이 일하는 여자애랑 편먹고 부점장이랑 내기해서<br>이겨서 셋이서 신사이바시에 있는 야끼니꾸야에 갔었는데 그땐 진짜 배터지게 먹었더니<br>2만엔 가까이 나왔던..= = 덤으로 가라오께까지..ㅎㅎ<br>울나라 노래들 제목보고 유치한지 계속 웃더군요..= = 근데 가사들은 좋다고..<br>어제 내기 해서 또 이겨서 낼 또 얻어먹으러 감..ㅎㅎ<br><br>그나저나 원래는 딱 반년되는 11월에 도쿄든 홋카이도스키장이나<br>오키나와 리조트로 옮길려고 일본에 오기전엔 계획했었는데.. 그냥 오사카에 눌러앉기로 결정..<br>여기보다 나은곳 못찾을거같아서.. 일하는곳이나 게스트하우스, 사람들..<br>여기서 도쿄에서 온사람들도 겪어 봤지만 확실히 오사카 사람들이 인정이 많고 재밌는거같음.. <br>
<br>일하는곳도 어느덧 세달이 넘어서 일 열심히 잘한다는 소리도 듣고..<br>부점장이랑 여자애 한명이랑 같이 과자 먹으면서 한국얘기 하면서 일하는데<br>저보고 천천히 하라고..= = 사람들과도 일끝나고 연락해서 같이 놀러 밥도 먹으러 다니고..<br>혼자 다른나라에 와서 생활하는게 안쓰러운지 잘 챙겨주네요.. = = <br>지금 은행에 잔고도 많아서 원래 일주일에 한번 쉬던걸 담달부터 두번으로 바꾼다는..<br>낼 드뎌 월급날인데 21만엔 정도 예상.. 쓰는건 한달에 야칭포함 다 합해도 8만엔 정도인데..= =<br>얼마전에는 게스트하우스 주인 아줌마가 집에 초대해서 놀러가 아는사람도 더 많아지구..<br>게스트하우스에서 저포함 장기로 사는 일본인 친구들과도 진짜 친해지구..<br>같이 스케이트 보드 타는 친구들이랑은 일주일에 두세번씩 만나서 노니까 정도 마니들구..<br><br>아무튼 야사시이하다~ 가와이라시이하다~ 오모로이하다~ 근성있다~ 역시 한국남자는 맘이 뜨겁다~<br>이런말 들으면서 걱정없이 ㅈㄴ 잘살고 있네요..<br>가끔 친구들과 곱창막창순대에 소주랑 양념치킨에 맥주가 그립긴하지만..ㅎ<br><br>진짜 앤만 생기면 퍼펙트 워킹생활인데..ㅎㅎ<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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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신발공장 글은 전에 읽었던 기억이 잇네요..^^ 도전하지 않으면 결과는 나오지 않는 법이죠..ㅎㅎ 로또도 사지 않는 사람이 1등 당첨되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지용..ㅎㅎ 계획도 중요하지만. 먼저 편안하게 다가가서 친구가 먼저 되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제 와이프 만나기 전에 연락만 5개월 넘게 한것 같네요. 그리고는 홀딱 반해서 모든걸 줘버렸습니다...^^ 행운이 있으시길...으흐흐
첫댓글 지금도 퍼펙트 같은데욤?ㅎㅎ 즐길수 있을때 실컷 즐기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ㅎㅎ 저도 어제 회사 선배한테 한턱 쏜다고 가자해서 이자카야에서 술이랑 마셨는데 17000엔 나오이더..ㅡㅡㅋ 둘이서 뭐 만엔 나오겠어 이러면서 레지에서 기다리는데 주인장 아저씨 끊임없이 계속 두들기더군요..긴장긴장했음..일본 뭐 조금만 하면 만엔정도 나오니 집에서 라면이나 끓여먹는게 최고인듯 합니다.ㅎㅎ
저도 얼마 나오겠어~ 이생각이었는데.. 진짜 포스기 계속 두드리는 소리 들릴때마다 맘이 ㄷㄷㄷ 하더군여..= = 그나저나 예전에 말한 집앞 신발공장 여자애한테 음료수랑 쪽지라도 적어 전해줄까 요즘 계획세우고 있다는..= =
그 신발공장 글은 전에 읽었던 기억이 잇네요..^^ 도전하지 않으면 결과는 나오지 않는 법이죠..ㅎㅎ 로또도 사지 않는 사람이 1등 당첨되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지용..ㅎㅎ 계획도 중요하지만. 먼저 편안하게 다가가서 친구가 먼저 되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제 와이프 만나기 전에 연락만 5개월 넘게 한것 같네요. 그리고는 홀딱 반해서 모든걸 줘버렸습니다...^^ 행운이 있으시길...으흐흐
진짜 잼있게 사시네요...근데 물어볼게 있는데요...저도 곧 오사카로 이사가려고 하는데요...오사카의 어느지역이 살기 좋나요
오사카에 대해서 전혀 몰라서..도움요청드려요..게스트하우스 야칭은 또 어느정도인지도 궁금한네요..
솔직히 저도 잘 모릅니다..= = 전 니혼바시에 살구요 게스트하우스 야칭은 도쿄랑 비슷하던가 좀 싼걸로 아네요.. 저 사는곳은 39천엔..
아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