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씩씩한여시
강남역 살인사건을 '묻지마 범죄'로 판단한 경찰
유시민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였기에 '묻지마'라는 표현은 굳이 안썼어도 될 표현이라고 함
왜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한 분노와 추모가 이렇게 퍼졌는지에 대한 유시민과 전원책의 토론
똑같은 사건을 변호해본적 있다는 전변
그 범인은 정신병 환자였음
그 사건과 이 사건은 똑같은 정신질환 환자에 의한 범죄고 여혐과는 관련이 없다는 전변
전변이 생각하는 사건의 본질
유시민은 정신질환자를 관리할 안전망 부재 문제도 있지만,
동시에 피의자가 하필 '여성들이 나를 무시한다'는 망상을 하게된 배경을 봐야한다고 생각.
전변 : 우연히 만난 이를 죽인 거잖아
우연히 만난 이를 죽인게 아니라, 6명의 남자는 다 지나치고 처음 들어온 여자만을 죽인 '계획살인'이었다는 유시민
전원책은 원래 정신분열증 환자가 신체적으로 약한 사람에게 범죄를 저지르기 때문이지, 여혐이 원인이 아니라고 말함.
이에 대한 유시민의 재반박
: 정신질환자는 늘 있는데 왜 하필 여성혐오적 망상을 하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봐야한다
유시민은 사례로 '내 귀에 도청장치' 사건을 제시항
도청, 감청이 빈번했던 시대였기에 망상에 그런 사회적 실태가 반영된 것
이 사건도 사회에 있는 여성을 무시하고 화풀이 대상으로 보는 풍조가 피의자의 무의식에 자리잡았기에 생긴 것.
강남역 살인사건에 젊은 여성들이 분노하는 이유도 자신이 얼마든지 저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임
전변의 반박 : 그런 남자는 일부에 불과하다
따라서 여성혐오가 사회에 팽배하다 볼 수는 없다는 전변
유시민의 재반박
만약 이 범죄가 부자 대상 범죄였다면?
부자들만 골라죽인 사건이었다면 왜 부자혐오가 정신질환자들의 망상에 반영되어 범죄가 발생할때까지 방치했는지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을것
특정인을 지목해서 살해한게 아니라고 '묻지마 범죄'라고 부르지만, 명백히 여성을 겨낭한 범죄였음을 지적.
과거부터 여성에 대한 편견과 혐오가 없었는지 성찰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함.
또한 여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남자들은 특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함.
여성을 최후의 식민지로 생각하는 인식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유시민과 여성혐오가 본질이 아니라는 전원책의 입장이 끝까지 대립함
여시들하고 같이 보고 싶어서 정리해봤어. 개인적으로 전변 말하는게 내 주변 남자들하고 너무 레퍼토리가 똑같사서 놀람.
쉽게 설명 잘하신다..머리속에 얼마나 잘 정리돼있길래.. 존경스러워
최후의 식민지라는 말 너무 충격적인데 너무 맞는 말..
와 말 진짜 잘한다
역시 배우신 분
ㅋㅋ이해하기 싫고 인정하기 싫겠지 그렇게 해야 계속 여자를 부려먹을 수 있으니까
저 찌질한 새끼를 여자만 무시했을까? 남자도 무시했는데 남자가 무시하는건 그러려니하고 여자가 무시하는거엔 존나 빡쳤던거임ㅋ 여자는 자기보다 낮은 위치라고 생각하니까
유작가님 크으 진짜 논리갑,, 토론으로 아무도 못이김
유시민 말이 맞지. 정신질환자이면서도 여성혐오를 가진 사람이 저지른 범죄. 두가지가 겹친 건데, 정신병만 강조하고 여성혐오는 아니라고 부정할 필요가 있나?
오히려 반박하는 사람들이 여성혐오라고 하면 페미들이 발언할까봐 그거 거부감느껴서 절대 그런거 아니라고 우기는거지.
그리고 사회에 여성혐오가 퍼져있는지는 인터넷만 봐도 너무 흔하게 있는데...그걸 조사하고 생각해볼 필요도 없음. 인터넷 아무데나 봐도 여자혐오하고 욕하는 남자들 넘치고. 그런 남자들 중에 정신병있고 열등감 심하면 범죄저지르는 거지.
유시민ㄹㄹㄹㄹㄹ말너무 잘하
와나 진심 쩐다 사건의 핵심을 잘 파악하신 것 같음
지능문제~~
유시민님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