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의 세계의 눈이라는 다큐멘터리에 베트남전쟁에 대해서 방영하는 걸 본적 있는데
완전 미군 위주의 내용이긴 하나 나름 볼 만 했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이게 궁금하더군요? 베트남전 하면 떠오르는 게 M16A1, M60, M79, UH-1, 글씨 쓴 철모
등도 있지만 반전운동 이거 빼놓으면 섭하죠
근데 그 반전운동 하면 주로 미국 얘기만 나오곤 하는데 과연 미국 말고 다른 파병국들. 한국, 태국, 호주, 뉴질랜드,
크메르왕국, 라오스, 필리핀(사실 위키보고서 참전국들 다 알아냄 ㅋㅋㅋ 의외의 나라들도 참전했네요?)에서도
과연 반전운동이 있었을까요?
솔까말 '탄핵된 전 대통령의 아버지' 가 마음껏 무서운 독재를 일삼았던 당시의 파시스트 대한민국은 반전운동 그 딴 거 기대조차
안 한다만, 호주나 뉴질랜드 같은 나라는 했을 수도 있어 보이는데요? 태국, 필리핀 이런 데는 잘 모르겠고....
베트남전 하면 떠오르는 그 반전운동이라는 게 미국에만 있었나요?
아님 호주나 뉴질랜드 같은 다른 나라에도 있긴 있었나요?
그리고, 베트남전쟁에 대한 인식이 미국에서는 매우 나쁘잖아요? 아직까지도 이라크 전쟁과 함께 미국인들 스스로
미국 스스로를 자책하고 폄하하며 부끄러운 역사라고 치부하는 게 베트남이구요?
그런데 이런 현상도 미국에서만 보이는 현상인가요? 아니면 호주, 뉴질랜드, 태국, 필리핀, 라오스, 크메르왕국(지금의 캄보디아?)
이런 데서도 베트남전에 대한 인식이 미국과 유사하게 나쁜 편인가요?
확실한 건 당시 '미국 다음으로 큰 규모의 병력을 파병했던 동북아시아의 모 반도국가'에선 베트남전쟁에 대한 인식이
'어떤 의미'에서 굉장히 좋은 편이고 당시 참전했던 사람들은 영웅시하면서 떠받들고 그들의 치부에 대해 얘기했다간 뭇매받고
빨갱이취급받기 일쑤인데..-_-
근데 미국이랑 '동쪽의 모 반도국가' 빼고 다른 나라들은 어떤지 궁금하군요
호주, 뉴질랜드, 태국, 필리핀 이런 데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설명한 그 '모 반도 국가' 에서만 유독 베트남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인 편인 이유는 또 무엇일까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 대한 인식이 좋고 영웅시되는 건 그려려니 하겠는데 베트남전은 좀.....
미국에서는 아직까지도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나쁘고 아직까지도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을 부정적으로
보고 조롱하고 심지어 범죄자 취급까지 하며 베트남전 참전한 노인이 돌아다닌다 하면 침까지 뱉을 정도로 싫어한다는데
유독 '모 반도국' 에서만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을 떠받들고 영웅시하고 그들에 대한 비판을 전혀 허용치 않는 분위기인 것
같아서요... 비판이라도 했다간 괜시리 빨갱이나 일뽕 소리나 듣고 말이죠.
죄다 과거 '탄핵된 전 대통령의 애비' 의 세뇌의 영향일까요? 아님 미국과는 달리 그렇게 된 이유가 있나요?
첫댓글 자료 감사드립니다
하하;; 자료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허접한 글에 불과한데 제가 오히려 더 감사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런가요? 오래전에 다른 카페에서 아직까지도 이라크 전쟁과 함께 부당하고 더러운 전쟁이라고 평가받으면서 인식이 매우매우 나쁘다고 들어서요. 그런데 그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은 거군요;
한국이야 뭐 한국전쟁이 끝난지 10년이 좀 넘었을 시기니만큼 자유진영 동무인 남베트남을 빨갱이들로부터 지키자라는 명분이 아주 잘 먹혀들어갔죠. +돈
그럼 그런 영향 땜시 한국에서는 베트남전에 대한 인식이 좋을 수밖에 없겠군요?
한국을 모 반도국으로 칭하는 걸 보니 왠지...?
그리고 한국은 어디까지나 남베트남의 지원요청을 받고 파병한 겁니다..
그리고 그 다까기 세뇌론까지 내세우시는 걸 보니 혹시..?
? 님도 저를 빨갱이로 모시는 겁니까?..(웃음) 뭐 농담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럼 한국의 베트남전 참전은 미국의 베트남전 참전보다는 훨씬 정당한 것이므로 당연히 미국 내에서에 비해 인식이 좋을 수밖에 없다 그 말씀이신가요?
@햄스터쥐 아뇨...빨갱이는 아니고 전의 그 VN님이랑 비슷한 주장을 하시길래 그냥...
아뭏튼 베트남전 참전이 정당한가 아닌가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저는 쉬이 결론내릴 수 없다고 봅니다..
@돌머리 아..ㅎㅎㅎ 저는 그 분이 누군지를 모르겠네요 ㅠㅠ
하긴 찾아보니까 확실히 사람마다 다르긴 한 거 같은 게, 미국 내에서도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을 싫어하지 않고 존경스러워하는 사람도
존재한다는군요?
@돌머리 그 인간은 각종 동네에서 조리돌림 당하고 퇴출당했다는...
반전운동은 미국 뿐만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 심지어 파병을 안한 영국에서도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이들 나라에서는 아직도 베트남전은 미국의 삽질이라고 보고 있죠. 아주 나쁘게 보지는 않지만 긍정적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그냥 냉전의 진영 논리때문에 어쩔수 없이 말려들어간 전쟁으로 보죠. 그리고 한국에서 베트남전의 인식이 좋은 건 일단 사회 분위기 자체가 아직도 냉전의 이데올로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게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베트남전이 한국의 경제 개발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에 베트남 참전자는 자유의 투사이자 한국의 산업화를 앞당기게 한 공헌자라는 인식이 강하죠
그렇다면 역시 베트남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인 편인 국가는 거의 한국이 유일하다 봐야겠군요?ㅇㅅㅇ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한 학살문제도 있죠.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죠.
특히 퐁니퐁넛이 유명하죠.
근데 국내에선 한국군이 아니라 남베트남 레인저 부대가 그런 거다, 남베트남군 중 피부가 좀 하얀 애들이 그런 걸 오해한 거다, 동양계 미군이나 ANZAC군이 그런 거다, 심지어 월맹군이나 베트콩이
한국 군복을 입고 한국군을 모함하고 베트남인들의 반한 감정을 끌어올리려고 그런거다 등등등 말이 많은데 갠적으로 무조건 한국군은 아닐거야 라고만 할게 아니라 자세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갠적으로 북베트남이 파병군의 주체이자 대빵인 미국에 대한 반감을 끌어올릴려고 미군에 대한 조작을 했으면 했지 굳이 한국군을 대상으로 조작질을 했을거라 보진 않거든요.
어짜피 미군이 나가면 다
@햄스터쥐 른 연합군들을 줄줄히 뒤따라 나갈 운명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