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국테니스공야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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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균(질럿스)
야구공 대신 테니스공으로 야구를 하는 테니스공 야구 대회가 27일 봄 리그를 개막한다. 주로 수도권에 연고를 둔 27개팀이 참가, 6개월 간의 레이스를 벌인다.
테니스공 야구 리그는 지난 2003년 20여개 팀이 ‘한국테니스공야구협회(KTBA)’를 구성하면서 첫 선을 보였다. 출범 3년 만에 34개 소속팀과 5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한 상태라고 협회측은 밝혔다.
규칙은 야구와 대부분 비슷하다. 그러나 도루가 없고 볼넷은 볼을 6개 얻어야 걸어 나간다. ‘볼넷’이 아니라 ‘볼여섯’인 셈이다. 또 투수와 포수 간 거리도 야구의 18.44m보다 짧은 16m이다. 루간 거리도 야구보다 6.31m 짧은 21m이다.
그러나 테니스공 리그의 운영 모습은 프로야구 정규리그 빰친다. 일산·안양·남양주 등 지역 연고지가 있다. 또 지역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 등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관악 러피언스’라는 팀의 경우, 지난 겨울 인천 용유도의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오기도 했다.
리그 경기는 매주 일요일 팀당 2경기씩 진행되며 경기가 없는 팀의 선수가 심판을 본다. 봄·가을 두 차례의 정기리그가 있다. 서울·대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4개 지회가 있으며 각 지회 소속팀끼리 우승을 다툰다. 서울지회와 대전지회는 올스타전을 벌이기도 한다. 리그가 끝나면 홈런왕, 타격왕 등 개인 타이틀도 수상한다.
선수가 되는 조건도 간단하다. 야구를 좋아하고 이해하면 된다. 소프트볼 선수 출신의 여성도 있고, 한쪽 팔을 잃었지만 투수와 타자로 맹활약하는 선수도 있다. 16살 먹은 중학생에서 50살 현직 교사까지 연령과 직업도 다양하다. 지난 가을리그 우승팀인 ‘질럿스’에는 시속 144㎞의 강속구(비공인)를 뿌리는 투수도 있다고 한다.
KTBA 임원이자 선수인 박현일(30·회사원)씨는 “야구공이 아니라 부상 위험이 적고, 경제적 부담도 야구보다 적기 때문에 테니스공 야구는 갈수록 인기를 끌 것”이라고 했다. |
첫댓글 ..............빠져보면 재미가 있을 듯 하네요^&^
빠져보면 재미는 둘째치고 헤어나오지 못할텐데요
잘 지내시죠~~??? 함 얼굴 한번 봐야 하는데......^&^
마음만은 항상 함께 하고 있습니다
번개 콩 구워 먹듯 잠깐 얼굴 뵈주고... 그게 또 얼마나 됐는지 아는감? ^^
몇칠전 저 못 보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