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역 - 사평역(반포인근) 테스트 했습니다.
공정한 테스트를 위해선 다음의 것들이 필요했습니다.
1. 코스가 다른 양방향에 대해 거리의 차가 크지 않아야 한다.
2. 시간이 금액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므로 둘중 한군데는 차가 밀려야 한다.
먼저 도로교통 상황입니다.
상행선에서의 양재ic → 서초ic 구간이 정체임에 비해
하행선은 이보다는 훨씬 수월합니다.
자~ 다음으로 카카오 드라이브를 실행시켜 각각의 요금이 얼마 나오는지 알아봤습니다.
예상했듯이 똑같은 거리를 달리는데 도로 정체에 따라 3천원 가량이 차이납니다.
참고로 위 코스의 거리는 고작 16km입니다.
다음으로 각각의 코스에 대한 소요시간을 알아볼까요?
상행은 10분이나 더 걸렸습니다.
(1시간을 달려 10분 차이나는것이 아닌 짧은거리에 대한 10분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저 3천원은 바로 10분이라는 시간에 대한 비용입니다.
시속으로 따지면 상행은
시속30키로, 하행은 43키로 입니다.
이는 바꾸어 말하면 정속이 30인데 과속해 43키로로 달리면 요금이 3천원 적게 나온다는 것과도 같은 이치입니다.
결론 : 거리와 시간 모두 반영합니다.
그러나 첫번째 원칙은 거리우선입니다. 보통 거리가 멀면 시간이 늘어나니깐요. 그렇기에 거리가 멀어야 요금이 많이 나오는것이고 시간적인 부분은 일종의 '위자료' 성격이라 보시면 됩니다. '차 막혀서 기분 우울하지 말고 약간의 챙겨줄께' 하는 보상정도?
그렇기에 동내 몇키로 되지도 않는 거리 돌아봐야 돈이 안되는 이유거든요.
본인이 속한 지역이 차가 많이 밀리는 도로이면 이것도 감지덕지로 생각하면 되는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