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사랑해주세요^=^
Oo※유치원가자※oO
(cafe.daum.net/Preschoolgo)
어린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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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_ㅇ"
"그렇게 계속 부라리시지"
"-_-"
절대 부ㄹ ㅏ리는게 아니야.........
단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봤을뿐인데........ ㅠ0ㅠ
"너 근사한거 엄청 좋아하잖아
내가 알기론..
떡볶이는 근사한 음식은 아니라고 생각해..ㅡ,.ㅡ"
"근데
그럼 근사한거 먹을까?"
지하로 내려서던 계단에서 다시 나를 끌고 "귀족이 쉬어가는 곳"
이 있는 2층으로 끌고 올라가려는 강화랑의 모진 행동에..
나는 놈의 팔목을 팍 붙들어맸고
"아니..ㅠ0ㅠ
그러지마러..ㅠ0ㅠ"
"후.."
..나의 빈곤함에 무척이나 화가나는지..ㅡ.ㅡ
떡볶이를 먹으러 자리에 앉았는데도
아무말없이 메뉴도 별로없는 메뉴판만 쏘아보는 강화랑
"저기 라볶기먹을까.떡볶이 먹을까"
"그게 그거네.뭐.씨바"
"그..그래..-_-?
그럼 떡볶이를....."
"그거 더 싼거지"
"어.?어..-_-"
"그럼 라볶긴가 뭔가 그거 시켜"
"그..그래-_-"
후아후아
배려를 해줄것이면 곱게 마지막까지 배려해줄것이던지..ㅡ,.ㅡ
(☜무척 염치없음)
"우걱우걱"
분명 산건 난데 먹는것도 나인
이 짭조롬히 불쾌스러운 기분에..
나는 먹던 젓가락을 쓰윽 내리고 입을 닦았다.
"얼렁 먹어.미안하게.."
"씨바.장난하냐
이거 뭔데"
....응?
강화랑이 가리키는 곳엔 내가 먹은 떡볶이접시..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빈접ㅅ ㅣ가..자리잡고있었고..ㅡ,.ㅡ
그새..그새 설마 내가 다 먹은거야?
이놈에 뱃살이 언제 들어가련지...ㅠ0ㅠ
"허억.미안해..에..내가 이인분더시킬까?"
"됐다"
아직 소스도 남었는데..
아깝게쓰리 먹지도않고 짜증스럽게 문을 열며 나가버리는 강화랑
에씨..에씨..
먹은거 다 넘어온다..ㅡ,.ㅡ
넘어오지말게 참자..ㅠ0ㅠ
먹은거 돈아깝잖어..=_=
"..같이가!!"
#시내
강화랑놈이 왜 그리 심통이 나버렸는지
나는 알지도 못한채
나를 내버려두고 앞으로 휘적휘적..
아니........왠지 오늘은 좀 느리게 휘적휘적 거리며..
정확히 말하자면..
나와 속도를 맞추지만 뒤는 절대!!돌아보지않는 강화랑의 뒷꽁무니를 쫓아
졸졸..졸졸..
"야!!왜 화났는데!!ㅡ,.ㅡ"
"뭐?서방한테 야?"
"..그래..그럼 너가 야지..여니..ㅡ.,ㅡ
하튼!!왜 그렇게 심통났어..ㅠ0ㅠ"
"심통안났다.
불만있다..-_-"
후우후우
저놈의 머리를 해보고 싶은 욕망에 나는 손을 꾸욱 쥐었고
"그니까 그게 뭐냐고"
"아까 거기 존나 꾸진식당에서"
"어엉..ㅡ.ㅡ"
"씨바.아니다
내가 이러며 존나 상고대갈 아니지"
"콱!!그냥 그 상고대갈이란거 못하게 해버릴까부다!!
뭔데..."
"니가 무슨 재주로 못하게 하냐.병신 주제에"
"..니 와이프 자격으로 하지-_-"
"픽"
"웃지마..ㅡ.,ㅡ쪽팔려..
근데 진짜 왜 화났는데.."
"너한테 불만없다.됐냐?"
"그럼..-_-"
"니 옆에 앉았던 새끼한테 불만있는거라구.씨바"
"내 옆에..ㅡ.,ㅡ?
혹시 그 공포에 1:9 가르마 학생..?ㅡ,.ㅡ"
"그래.그리고 걔 일대구 아니다
존나 십대영이드구만,.."
"걔가 왜?너 야렸어??"
"나 말고 너 야렸어"
"응?ㅡ.,ㅡ왜?
나는 그 아이에게 원한을 산적이 없는데.."
"씨바.그니까 그 야리는 눈빛이
존나 응큼했다고"
..-_-
날 끈적한 시선으로 보았다 이말을 하고싶은거니..
후아후아
참 빙빙 돌려서 잘도 말하는구나..휘바휘바..
"그래서 그것땜에?"
"뭐래.또"
ㅇ_ㅇ
그냥 앞으로 휙 돌아서는 놈을 쫓아서
휙 가버릴 심산이었는데,
내 앞으로 생기는 검은그림자..하나..
그림자가 키가 큰 점을 감안해서 고개를 들었을때
나를 삐딱히 내려보고 싱긋 웃고있는
어....어......어디서 봤드라..
아악아악..이 머리..뽀사버릴라..왜 기억이 안날까..ㅡ.,ㅡ
"안녕"
"아 안녕하세요"
아..!!
이 목소리..!!
그때 골목이 어두워서 얼굴은 솔직히 잘 보지못했지만
진짜..진짜 잘생겼구나..-_-
아..이게 아닌데..너는..너는
그..김수혁인가 뭔가 하는 나의 공고구세주??
"공고구세주?"
"공고구세주라니?"
"아..아니..혹시 김..수혁선배님?"
"그래^-^
그 사이에 까먹었구나.....-_-"
나의 붕어와 맞짱을 뜨는 기억력을 탓하며
그냥 긁적거리면서 공고구세주를 멀뚱히 쳐다보고있는데..
"여긴 왠일이냐?"
"그냥왔죠"
"누구랑?"
"글쎄요..ㅡ.ㅡ"
"혹시.접때 말하던 남자친구?"
"아..하..하하..네.."
"우아..어디 우리 다굴이 남자친구 면상좀 구경이나할까?"
"제가 왜 다굴인데요..-_-"
"너 다굴당했잖어"
"..ㅡ.,ㅡ"
"이제부터 널 다굴이로 임명한다!!"
"씨바.얘가 왜 다굴이야"
갑자기 김수혁 뒤에서 음산하게 들려오는 공포의 목소리
ㅇ_ㅇ
"야.윤하경 너 또 꼴에 바람폈냐?엉?"
이라고 지껄이며 공고구세주의 어꺠를 잡아 자신쪽으로
휙 허니 돌려버리더니
앗..하는 표정과 함께
표정을 바꾸더니 인사를 하는 강화랑
그 모습조차 참으로 삐딱해..ㅡ,.ㅡ
"안녕하세요"
"강화랑?"
아는사이인가..?
"이야.오랜만이군
하하.여기서 뭐하냐?"
"저 여자친구랑 같이 그냥 나왔는데요"
"아하.너 여자친구 사겼다고 우리학교에도 소문 쫙 났더라
어디 얼굴좀보자"
"얜데요"
나를 삿대질로 척 가리키는 강화랑
뭐야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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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대갈 길들이기 51
어린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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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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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싸 일빵~ ~ > _< 너무너무 재미있는 거 아녜요 유치원님>_<
맞아요 >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