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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은 참 재밌는 분야에요.
분명 버려지는 고물인데 몇 번의 손길의 거치면 새롭고 멋진 물건으로 재탄생하니까요...
예전에도 한 번 했던 쌈장통 리폼을 이번에 또 한 번 해봤어요. 처음에는 식구들이 이런 고물을 왜 주워오나 의아하게 바라보더니 리폼해 놓고 나니 아주 인기쟁이가 되었답니다.
용도는 작은 수납함이나 쓰레기통으로 쓰면 좋더라구요. 틴박스 느낌도 나서 인테리어 용으로도 손색이 없네요.
쌈장통 3개를 한꺼번에 리폼해서 지인 선물로도 주었는데 너무 예쁘다고 아주 좋아하네요.ㅎㅎ
고물을 리폼해서 쓸모있게 만들고, 선물도 하고, 집도 예쁘게 꾸미고 1석 3조의 효과를 낸 쌈장통 리폼 보여 드릴게요~~~
리폼한 쌈장통 3총사랍니다~~~
두 개는 같은 색상의 페인트를 쓰고 스텐실만 다르게 찍었어요.ㅎㅎ
쌈장통 옆에도 이렇게 스텐실을 넣어주니 더 이뻐 보이죠?
손잡이는 원목 조각을 본드로 붙였어요. 스카시를 따고 남은 부분인데 하얀미소님이 예전에 주신 걸 이번에 요긴하게 썼네요.
쌈장통 하나는 아이보리 색상의 페인트로 칠하고 스텐실은 꽃 그림이 있는 걸로 넣어서 약간은 컨트리풍으로 만들었어요. 요 아인 지인의 품으로~~~
그럼 고물 쌈장통이 멋진 틴박스로 되는 리폼 과정 보여드릴게요.
길 가다가 주워 온 쌈장통이에요. 안팎으로 걸레로 깨끗하게 닦아주고요.
홈스타 젯소를 준비합니다.
쌈장통에 젯소를 바릅니다.
젯소를 바를 때 주의 사항!
한번에 두껍게 바르지 말고 얇게 여러 번 바르는 게 좋아요. 그리고 처음 젯소 칠을 할 때 가로 방향으로 칠했으면 다음 번 칠할 때는 세로 방향으로 칠해야 은폐력이 더 높아진답니다.
젯소칠 1회 한 상태. 아직 밑색이 많이 보이죠?
젯소칠 3회 한 상태입니다. 밑색이 많이 가려졌죠?
이제 페인트를 바를 시간... 더클래시 아토프리 화이트 크림 색상이에요.
스펀지 롤러로 페인트를 칠했어요. 페인트칠은 2회 하면 된답니다.
홈스타 파스텔 화이트 페인트입니다.
역시 스펀지 롤러로 2회 칠하기.
요건 또 다른 페인트. 저번 방문 페인트칠하고 남은 거에요. 회색 페인트로 흰색 쌈장통 뚜껑에 칠했어요.
요건 하얀미소님께서 주신 하트 모양 원목 조각이에요. 어디에 쓸지는 모르고 주셔서 그냥 얻어 왔는데 쌈장통 리폼할 때 뚜껑 손잡이로 쓰니 딱 좋네요. 원목 하트는 아이생각 수성스테인 소나무 색으로 칠했어요.
쌈장통에 칠한 페인트가 마르면 스텐실을 찍어줍니다.
요렇게 3가지로 각각 스텐실했어요.
마지막은 아이생각 우드바니쉬를 칠해서 코팅하면 끝~~~
우드 손잡이는 본드로 붙여주니 요렇게 흰색 쌈장통 형제가 완성되었어요.
아이보리색 쌈장통은 여기에...ㅎㅎ
쓰레기통으로 써도 좋고 작은 수납함으로 써도 좋을 거 같아요.
고물 쌈장통이 이렇게 변신을 했네요.
저번에 만들었던 빈티지 화분 밑의 공간에 놓아두니 인테리어 효과로도 좋구요~~~
리폼한 쌈장통을 곳곳에 놓아두니 인테리어 효과도 넘 좋아~~~
고물 쌈장통을 여러 개 리폼했는데 만들고 난 후 너무 만족해서 길거리에서 보면 또 주워올 듯 하네요.ㅎㅎ
이상 고물 쌈장통으로 멋진 틴박스를 만든 리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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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히히제로의 핸드하우스 원문보기 글쓴이: 히히제로
첫댓글 와~ 멋지네요~ ^^
고맙습니다 ^^
와~~ 쌈장통이 이렇게 변신을 하다니
서툴지만 꼭 도전해보고 싶은데요
와우~ 스텐실 하나로 분위기가 확~ 바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