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 뭘 했는지 영어로 문장 만들어가는게 숙제거든요
아이구 미쳐 , 대충 그동안은 그냥 넘어갔는데 선생님께 미안해서
짧게 하도 해가려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도 넘 일이 많네요
보리삶아 엿기름 물에 몇차례 삶아내고 보리 5kg 이니 양이 꽤 많네요
그리고 강냉이(옥수수 튀긴것, 그리고 울 아들이 사온 옥수수+시럽 끈적거리다 다 붙어있음)
를 믹서에 갈아서 엿기름물에 삭히고 있어요
짱아치용 고추장 만드는데다 냉장고 속의 떡종류 다 삭혀서 담으려구요
그러니 오죽 일이 많겠습니까, 근데 주문은 계속 밀리고 금요일 토요일 이틀을
손님맞이 하느라 빼먹어서 이렇게 밀리네요
고 사이에 청국장 앉혀 놓았기에 저절로 다 떠 있으니
오늘 또 찧어서 포장합니다.
카셋트 보내주신 토종감자님께도 좀 보내 드려야하고,
배 농장에서도 화접 붙이는 일 시작하면 아줌마들 밥 해주어야한다고
밑반찬 주문이 와있고, 오늘도 영어공부 얼른 하고 와서 소포 포장하려면
정신이 쑥 빠지겠어요 이렇게 정신없이 힘들어도 나를 위해서 뭔가 한다는게
이리도 즐거울까요? 30년 동안 넘 내 감성까지도 갉아 먹고 살았다는걸 생각하면
넘 넘 억울하지요 하지만 다 지나간일이고 이제 남은 30년은 우쨋거나
즐겁게 조금은 내 멋대로 살랍니다.
아 옛날이여~~~~ 무지막 스러웠던 옛날이여~~
하지만 지금 편안한것 아니지요 울 교주가 늘 바늘방석에 앉은듯 만드니까,
그래도 고걸 능가하려면 고 바늘도 부드러운 브러쉬처럼 느끼면서
흐느적, 능구렁이 같이 살아야하니 그도 고도의 기술이지요
오늘도 아침은 굶고 커피한잔 들고 컴방으로 들어왔답니다.
부엌도 어지러 놓은채 거실도 청국장 소쿠리 늘어놨으니 열 받을라나??
받거나 말거나!!!
카페 게시글
♣ 수다방
오늘은 영어숙제 꼭 해가야지, 했는데 힘드네요
태상경
추천 0
조회 52
06.04.18 08:51
댓글 3
다음검색
첫댓글 어쩌지요? 저도 태상경님께 된장 부탁드릴려고 했는데^^*. 많이 바쁘셔서 가능 할런지 모르겠네요. 좀 시간나실때 어떻게 하는지 방법 좀 메일로 알려주세요.처음이라 잘 몰라서요. jym6971.daum.net 이 주소입니다. 건강 살피시면서 하시길 바랍니다.
성님도 나와같이 향상바쁘시네요오늘도 할일이 태산인데 잔꾀좀 부리고 있네요 향상삶을 행동과 마음으로 보내주시고 행복함이 넘처서 보기 좋지만 건강도 챙기면서 하세요~~~~
바늘도 부드러운 브러쉬..전 대못인데 다시 변신을 해야겠습니다. 브러쉬로..ㅎㅎㅎ 우리방 고수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