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잠19:11)
나는 감정을 누르는 것이 익숙했고 내 속과 상관없이 겉으로 웃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람이었다.
그런데 내 속의 감정들을 들춰내고 조명받기 시작하니 마음을 다스리고 감정을 컨트롤한다는 건 사람의 힘으로 도대체가 되는건가 싶다.
차라리 누르면서 살았던 과거가 더 낫다고 생각할 정도이다. 그럼 이렇게 힘들진 않았을텐데..
지금의 상황과 나를 바라보면 도저히 답이 안나온다.
그렇지만..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본다.
이미 내가 죄인일 때, 찌질이 모질이 우울의 늪에 빠져 눌려 살때에 나를 만나주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아끼지않는 사랑을 주신 예수님이 계신다.
그것은 변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않고 포기하지않으신다.
설령 내가 손을 놓칠지라도 다시 와 내게 손을 내미시고 붙들어주신다.
그 사랑을 생각할 때에 어찌 나같은 자를 사랑하시나요 탄식이 나오고 눈물이 나온다.
노하기를 더디하고 허물을 용서하는 그 사랑은 나로부터 절대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절절하게 깨닫습니다. 오직 십자가의 그 사랑, 완전하신 그 사랑을 의지할 때에 가능하다는 것을 더 깨닫고 그것으로 나아가는 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