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나우 트레이드의 핵심은 유망주들을 내주더라도 우승전력을 만드는 것이다. LG가 유망주 2명에 1라운드 지명권까지 키움에 넘겼는데 LG 입장에서는 협상을 잘해서 2라운드 지명권 정도로 합의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키움 입장에서는 미래자원뿐만이 아니라 LG의 1군 야수진까지 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LG 입장에서는 최원태를 얻더라도 1군 외야수를 내주면 부상선수 발생시 LG의 강점을 잃게 될 우려가 있었다. LG는 최원태 선수는 완전 윈나우를 의미하는 거니 그렇기 때문에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트레이드 썰이 계속 돌던 고영표의 경우 정말 많은 소문이 돌았다. 가장 최근에 들은 썰은 고영표를 LG가 영입하면서 문성주와 이재원이 KT에 간다는 것이었다. 근데 LG 입장에서 고영표는 필요한 선수가 맞지만 이재원,문성주를 다 주면서 데려오기는 너무 큰 리스크다. 확인결과 너무 소문이 와전된 것으로 밝혀졌다. KT 입장에서도 고영표는 신생팀의 가장 가치가 높은 프랜차이즈 선수다. 이강철 감독도 트레이드를 원하지 않았다. KT그룹 내부 입장들도 복잡한 부분이 많아 고영표같은 프랜차이즈 스타를 내주는 큰 결정이 쉽지 않았다. 이주형 선수는 LG가 정말 미래자원으로 아꼈던 선수다. 이주형 선수를 본 박용택 해설위원은 타격재능만큼은 엄지를 치켜세울 정도로 인정했다. 잠재적 기대치는 삼성 구자욱 정도는 되는 거 같다. 수비는 약하지만 20홈런-20도루를 기대하게 하는 호타준족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사실 LG와 트레이드를 논할 때 타팀에서 가장 원하는 카드는 사실 이재원인데 이주형은 이재원 다음으로 타팀에서 원하는 선수였다. 근데 이재원은 LG 입장에서는 죽어도 못주는 카드인 거 같다. 트레이드 불가리스트에 가깝다. 이재원을 내줬을 때의 후환이 두려운 것이다. 박병호, 김상현 등 홈런왕을 (타팀에서) 배출한 역사가 있다. 우타거포가 나가기만 하면... 이재원을 달라는 구단은 수도없이 많았다. 이재원은 올해 입대를 미루고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데 부상도 있고 잘안풀렸다. 시즌이 끝나면 입대를 해야할지 고민하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는 이재원만큼은 지키고자 하고 타팀들은 여전히 이재원을 노리고 있다. 인기 짱이다. (풀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0_Ct-DW80_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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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볼펜] 최원태-이주형 트레이드 비하인드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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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문성주 삼성전 하는거보니 보내주면 안되는 귀한 자원
지금처럼 홍창기랑 테이블세터에 놓고 쭉 키워서 장타만 더 키우면 최고의 2번이 될수있을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듭니다.
엘지입장에서는 우승적기이기도 하고, 선발진 생각했을때, 최원태오면 얼씨구나 하고 받는게 맞죠. 이주형이 주전도 아니고 최원태는 당장 국내선발중에 안우진 고영표 원태인 다음급인데..
곽빈은 어느정도인가요?
@둠키 아 곽빈도 있네요. 고영표 원태인 곽빈 셋다 비슷한 기량으로 봅니다
@블루라이온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라팍에 이재원이면...탐나긴 하네요 ㅎㅎ
첫줄이 딱 맞는 말이죠...원나우 트레이드의 핵심은 유망주들을 내주더라도 우승전력을 만드는 것이다
처음엔 키움이 최원태로 얻어온게 작아 보였는데 이주형 하는거 보니
윈윈트레이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황무지 한화외야에도 3할타자가 나올지... 이런선수들 너무 부럽네욥
이재원 입장에선 염감독이 얼마나 원망스러울까요? 상무도 못가게 해 트레이드도 못가게 막고 그렇다고 풀타임 주는것도 아니고.
사실 박병호도 김시진입 박고 기회줘서 터진거죠
상무 가지말라고하며 자리 줄거라고 잡은건 팩트지만 시즌초에 부상당하고 이후에 내내 부진하고 있으니(적은기회라곤 하지만)
결국은 본인이 선택하고 기회를 못잡은게 크저.. 상무 되면 감독이 뭐라하든 걍 다녀오는게 맞다고 봅니다. 대표적으로 안익훈이 잇는데 류감독이 부임하자마자 외야주전에 아시안게임도 노릴 선수라며 바람 씨게 넣고 안보냈다가 지금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렸저.. 이주영은 자리도 없고 내부적으로 뭔가 답답함? 그런게 있어서 시즌중에 상무도 아니고 현역 가버리고 지금 꽃을 피우고 있고요.
@보리李굴비 넵 부진한건 자기문제긴 한데 일찍 상무 다녀오면 큰 선수가 될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Melo-Drama 맞습니다. 아쉬워요. 이주영 오고 이재원 보내고 이재원 왔을때 김현수, 박해민자리든 1루든 자연스럽게 순환되야 하는데.. 물론 이주영이 이재원정도 기회받고 가능성 보였음 최원태 트레이드가 없었을수도 있지만.. 여튼 뭐 원망해봤자 본인이 기회를 못잡은게 제일큰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