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중국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아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교 문화를 받아들였는데,
베트남의 과거 제도도 그 중에 하나였음. 조상님의 제사를 모시는 사당이 집집마다 있는 것도 그 때문이고.
베트남은 1075년에 과거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는데,
958년에 고려가 과거 제도를 도입한 것보다 117년 정도는 늦은 셈임.
1075년에 도입되었던 베트남의 이 과거 제도는 1919년까지 유지되었다가 폐지되었음.
잘 보면 고려나 조선의 과거 제도의 풍경과 그다지 크게 다르지도 않다는게 보일 거임.
그래서 아시아에서 과거 제도를 실시하던 나라들은 중국 왕조들, 한반도 왕조들. 베트남 왕조들이었음.
바로 이런 점들이 있기 때문에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문화권이 아니라 동북아시아 유교 문화권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첫댓글 베트남은 아무래도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달리 중국 영향을 많이 받았으니…
근데 일본은 과거제도가 없었나 보죠? 전국시대가 길고 중앙집권화 역사가 짧아서 그런가…
일시적으로 시행되엇다고는 하는데 제대로 운영이 안되었습니다.
일본의 중앙집권은 메이지부터임
@불꽃남자 정대만 하긴, 메이지 이전까지는 허수아비 왕 세워놓고 막부가 정권을 운영했으니 그럴 만도 하겠네요.
@마일로 막부 정권이 과거제도를 운영한다는 것도 뭔가 좀 웃기긴 하네요. ㅋㅋ
베트남 북부는 거의 동아시아 문화권이라고 봐도 무방한 역사라던데
의외로 재밌는 점은
하노이 상업간판들 보면 한자를 거의 볼 수 없음
중간에 '금위환향' 이라고 되어 있네. 출판사에서 교정 제대로 안 본 듯..
본문에 77년 뒤쳐졌다고 숫자 계산이 들리긴 했네요
오 흥미롭네요
거기다 관료 복장도 중국 스타일이군요
베트남 과거시험은 뭘 물었을까요
궁금 ㅎㅎㅎ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