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심해지는 병>
1. 요통
여름은 심장이 왕성하고 신장이 쇠약해지는 계절입니다. 심화가 왕성하면 신장을 핍박하고 신장의 수기가 부족해지면 심장의 화를 더 돋우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얼굴이 붉고 눈이 충혈된 사람이 허리가 아픈 것을 호소한다면 이것은 신장이 허해짐으로 인해서 심화가 상충해서 오는 요통입니다.
한의학에서는 허리를 신장의 창고라고 하는데, 평소 허리가 자주 아픈 사람은 원래 신장이 허약한 요인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여름은 계절적으로 신장이 더 허해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더 허리가 아프기 쉬우므로 이러한 경우에 보신하는 방법을 주요 치법으로 해서 각기 증상에 맞는 원인을 추가로 치료함으로써 허리병을 다스려야 합니다.
2. 눈질환
여름에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면 입맛이 없고 눈이 충혈되고, 무기력하면서 눈병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 눈병은 1)신장의 수기가 부족하거나 2) 간에 간직된 혈이 부족하거나 3) 정신이 피로한 것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눈질환은 우리 몸의 정혈을 손상시키는 습열로 인해서 많이 발생합니다. 노인이나 여자들이 입맛이 없어지고 무기력하고, 얼굴이 번들거리고 몸과 얼굴이 함께 누래지면서 눈이 아픈 경우는 습열을 제거하고 기를 돋워서 정신을 맑게 해주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급성으로 오는 유행성 결막염과 같은 안질환은 급히 치료해 주어야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위에서 말한 신허, 간혈부족, 정신피로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원인을 같이 개선시켜주어야 합니다.
3. 귓병
귀는 신장의 기운이 발현되는 통로이기 때문에 신장의 기운이 약해지는 여름철에는 이명이나 이롱과 같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질환이 심해지기 쉽습니다.
4. 심장병과 신장병
여름은 심왕신쇠한 계절이기 때문에 심장의 화기가 왕성해지고 신장의 수기가 쇠퇴하여 음기가 부족해지는 등의 증상이 심해지기 쉽습니다. 평소에 심장과 신장에 병이 있는 사람은 여름철에는 특히 주의 하셔야 합니다.
5. 피부병
겨울을 너무 따뜻하게 보냈거나 섭생을 잘 하지 못하면 여름이 되어서 피부에 모기 물린 듯한 반진이나 혹은 붉은 비단과 같은 반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6. 배탈 설사
여름철에는 음식이 상하기 쉬운데다가 또한 피부는 더워지는 대신에 반대로 속은 차가워지기 쉬우므로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몸의 겉과 속의 온도차이가 심해져서 배탈 설사와 같은 병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매년 여름에 배탈 설사가 잦은 경우는 여름철에 더위를 무릅쓰고 일을 하여 장위에 열이 잠복하여 있다가 매년 여름만 되면 재발하게 되는데 이를 한의학에서 伏暑라고 합니다. 장위의 열을 조절함으로써 다스릴 수 있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