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클릭하면 본 기사로 링크 됩니다.
1. 과일 깎은 후에는 손 씻고 혈당 측정해야 해당뇨환자는 혈당 조절이 잘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자가 혈당 측정기를 사용하는데, 과일을 먹지 않고, 껍질만 벗겨도 혈당이 높게 측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혈당 측정하기 전에 알코올 솜으로 손가락을 다섯 번 닦아도 혈당은 높게 측정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과일 껍질을 벗긴 후에는 물로 손을 씻어야 혈당 측정에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앞으로 당뇨환자가 혈당 검사를 할 때는 과일을 먹는 것뿐만 아니라 아니라 껍질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
Abstract : Diabetes Care] [
한글기사]
2. 그래미상 시상식장의 리포터, 뇌졸중 의심 증상 보여그래미상 시상식장을 중계하던 리포터가 방송 중에 뇌졸중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래미상 시상식을 중계하던 Serene Branson은 방송 중 발음이 어눌해지고, 말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여 타 방송사에서는 자료 화면을 통해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을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CBS LA 홈페이지에는 Serene이 방송 후 증상이 없어졌고, 뇌졸중이 아니라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
관련 YouTube 동영상]
3. 몸에 좋다는 에너지 드링크, 득보다 실이 클 수도 있어피로를 회복하고,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에너지드링크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 결과 에너지드링크 섭취의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에너지드링크는 카페인, 타우린, 당분, 허브 추출물 등이 포함되는데, 함유된 성분의 건강 기능 개선 효과가 불확실하고 과량 복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고려할 때, 청소년과 젊은 사람의 30~50%가 마시는 에너지드링크의 안전성에 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
Full text : Pediatrics] [
한글기사]
4. 잠들기 전 술 한 잔, 숙면에 방해되잠들기 전 술 한 잔이 숙면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93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1%가 될 때까지 술을 마시게 한 후 수면 상태를 관찰한 결과, 알코올 중독의 가족력과는 무관하게 술을 마시면 더 졸리기는 하지만,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혈중 알코올 농도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수면에 방해를 받는 것으로 확인돼 여성들은 잠들기 전 술 한 잔은 참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Abstract : Alcohol Clin Exp Res] [
한글기사]
5. 90년대 말 한국의 경제 위기가 우울증과 자살률을 크게 높여1990년대 말 한국의 경제 위기로 사회 계층의 양극화가 심해진 것이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 정신과학회에 발표되었습니다. 1998년부터 2007년 사이 네 차례의 국가 건강 영양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 연구에서 수입이 낮은 계층에서 우울증을 비롯해 자살률이 높았고 이런 경향은 최근 들어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로 OECD 국가 평균의 약 두 배에 달하는데, 연구진은 취약 계층에 대한 사회 보장 망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Full text : World Psychiatry p.40]
6. 전자담배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연구 발표돼미국 보스턴 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서 전자 담배(니코틴 함유)가 전통적인 니코틴 대체 요법보다 흡연의 욕구를 줄이고 금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전자 담배 사용 6개월 뒤 금연에 성공한 사람의 비율은 31%에 달했고, 세 명 중 두 명은 담배 소비가 줄였다고 합니다. 또한, 금연에 성공한 사람 중 34%가 전자담배조차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자 메일의 응답률이 낮았다(4.5%)는 한계점이 있지만, 전자 담배의 효능을 객관적으로 발표한 첫 연구라 의의가 있습니다.
[
Full text : Am J Prev Med] [
한글기사]
7. 헬멧 착용, 머리 부상뿐만 아니라 목 부상도 줄여헬멧의 자유로운 착용을 주장하는 사람 중 헬멧의 무게가 목 부상의 위험을 높인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4만 명이 넘는 오토바이 부상자를 분석한 연구에서 헬멧을 착용한 사람은 머리 부상의 위험이 65% 줄었고 사망 위험 또한, 37% 줄었으며 목 부상의 위험도 2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추가 손상되면 평생 손발을 쓰지 못하고 살 수 있는 만큼 오토바이를 탑승할 때 헬멧 착용을 습관화해야겠습니다.
[
Abstract : J Am Coll Surg] [
한글기사]
8. 폐렴 초기, 진통 소염제 복용하면 합병증 위험 커단순 감기가 아닌 폐렴 초기에 진통 소염제(NSAIDs)를 복용하면 합병증의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환자 90명을 분석했더니 큰 병원으로 전원 되기 전 NSAIDs를 복용했던 환자는 합병증의 위험이 8배 이상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NSAIDs의 진통소염 효과가 진단을 지연시킨 효과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감기 증상이 심할 때는 종합 감기약을 사 먹기보다 의사의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Abstract : CHEST]
9. 술로 말미암은 사망, 에이즈나 결핵, 폭력보다 많아(WHO)술이 전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의 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에이즈나 결핵, 폭력으로 말미암은 사망보다 많다고 WHO가 경고했습니다.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음주 인구가 많이 증가했는데 이들 국가는 술을 통제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고 정책도 약해 문제라고 합니다. WHO 193명의 각료는 음주 인구를 줄이기 위해 술에 세금을 많이 부과하고 시장 진입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
한글기사]
10. 패달을 돌리는 소형 기구, 직장에서 운동량 늘려줘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대사성 질환의 위험이 커집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생긴 도구를 주로 앉아서 일하는 직원에게 나눠주고 4주간 사용하도록 했더니 하루 평균 23분, 7.7km 거리를 밟았고 매일 187칼로리를 소모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추가로 진행된 설문 조사에서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느낌은 작았고, 집에서도 사용하고 싶다는 등 호응도 좋았다고 합니다. 현대인의 건강을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처럼 체계적인 연구가 뒷받침된다면 소비자들의 선택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Abstract : Br J Sports Med]
첫댓글 우울증과 자살이 주변 모든사람들을 힘들게 하네요! 큰아이친구가 얼마전 자살했거든요.우울증이 있었나봐요..그이후론 우리아이들도 혹시나 해서 다시 자세히(?)보게 되거든요^^ 감사합니다~~~^^*
제 주변에도 자살로 삶을 마감한 친구가 있었어요. 적지 않은 충격에 참 힘들었던 기억이. ...
무거운 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도 힘들겠지만, 남은 사람에게도 그 고통이 참 크다는 생각이 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