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가 이번달부터 모든 중고거래에 수수료를 매기는 안전결제 방식을 의무화했다. 직거래를 포함해 플랫폼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중고거래에서 안전결제로만 거래할 수 있다.
안전결제란 구매자가 실제 물건을 받아볼 때까지 결제금액이 번개장터에 묶이는 거래방식이다. 구매자가 앱 내에서 물건을 받았다는 '구매확정' 표시를 해야만 판매자가 대금을 받을 수 있어, 사기 피해 방지에 효과적이다.
이 결제 방식에는 수수료가 붙는다. 상품 금액의 3.5%로, 물건의 판매자가 이를 부담한다. 기존에는 이 서비스가 선택 사항으로 운영돼왔으며 물건 구매자가 수수료를 부담했다.
다만 이 서비스를 의무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기프티콘 등의 소액 판매 상품에도 예외 없이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판매자가 커피 기프티콘을 3800원에 판매해도 3.5%에 달하는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에 130원의 수수료를 제외한 3670원이 판매자에게 입금되는 식이다.
번개장터 측은 안전결제 의무화 배경과 관련해 "다양한 사기 수법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위 서비스를 의무화했다"며 안전결제 가능 여부를 일일이 판매자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되게끔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제도를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 업계 관계자는 "수익 모델 강화와 연관이 없다고 보긴 어렵다"며 "업계서도 파격적인 결정으로 보고 있다"며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첫댓글 트위터에서 팔게 ㅗㅗ
이거 전에는 구매자가 수수료 내는 걸 감수하고 안전한 거래를 하고 싶은 거니까 내가 좀 불편해도(판매금액 늦게 정산받는 거) 말았는데 이젠 판매자가 수수료를 내야 되는게 ㅈㄴ 에바.. 안전한 거래를 원하는 건 구매자인데 왜 판매자가 수수료를 내야됨.. 진짜 쓰레기 제도
ㅋㅋ 나 그래서 이제 판매글 안 올려.... 원래 ㅈㄴ많이 올렸는데
이러면 구매자가 내게 될 수수료까지 계산해서 올리지 않겠냐,,, 걍 번장만 이득임
나도 8월들어서 판매글 싹다내림
s나도 8월이전에 물건 다 처분해버리고 소개글에 번장 수수료 욛햇잔아